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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666

제 15 탄 나, 熱愛 중 처음 재즈를 듣기 시작했을 땐 여성보컬로는 Billie 나 Ella, Sarah로 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언젠가 우연히 어떤 영화에선가(비포선셋) Nina의 목소리를 듣고 홀딱 반했다. 뭐, 영혼을 울리는 깊은 저음과 거친 바이브레이션이 내 취향이랄까? 그 놈의 취향은 잘도 바뀌니 믿을 수 없기도 하지만.. 2012. 11. 16.
제 14 탄 나, 熱愛 중 " 라면 먹고 갈래요? " "자고 갈래요?" "우리 헤어지자." "나, 사랑하니?"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헤어지자." "같이 있을래?" "힘들지? 버스하고 여자는 떠나면 잡는게 아니란다." 오랜 허진호 팬이라면 이런 대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강원도 자락 어느 대나무숲의 바람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 2012. 11. 16.
제 13 탄 나, 熱愛 중 어젯 밤은 참으로 뽀듯한 밤이었슴다. 일 주일 전에 흘린 약속에 따라 그녀가 드뎌 왔었지요. 요즈음 자신의 꿈의 세계에 빠져 불철주야 색칠에 여념이없는 하여 전화수다마저도 망설여지는, 그런 그녀가 몇 주만에 나타났습죠. 가난한 나를 위해 걸진 야참을 사주시겠다공...ㅎㅎㅎ 사실 .. 2012. 11. 15.
제 12 탄 나, 熱愛 중 "솔솔솔 오솔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소리 어딜 가시나 한번쯤 뒤돌아 볼 만도 한데 발걸음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혼자서 가네" "응, 나 되게 음치라는 것 아시죵? 일분짜리 카톡 음성 메세지라서 일 절만... 담에 또 이 절 기대하시람. 근데 이곳 군산은 꼭 눈.. 2012. 11. 14.
제 11 탄 나, 熱愛 중 내 애인은 엿장수 관객없는 엿을 판다 내 애인은 욕쟁이 수 틀리면 욕을 한다 내 애인은 방귀쟁이 이쁜 것들 앞에서는 일부러 방귀를 뀐다 내 애인은 엄살쟁이 손가락에 피가 나면 운다 내 애인은 바람둥이 하루도 바람잘날 없는 가슴이 되어 꽃을 딴다 내 애인은 꼭두각시 세상을 향해 맘.. 2012. 11. 13.
제 10 탄 나, 熱愛 중 어제는 오랫만에 조신하게 앉아 삼류 썰을 2시간 가까이나 풀고 있었는데 그만 사진까지 등록을 끝낸 글들이 한꺼번에 몽땅 날아갔지요. 보통은 자동 저장 되던데 어제는 어쩐 일인지 그것마저도 안돼, 허탈 했지요. 나름 컴퓨터 전문가들에게 물어 봤지만...흑흑!!! 그래서 생각에 생각을.. 2012.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