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666 심장이 뛰는 한... 11월이 되니 어찌 그리 내 먹고사는 가게가 한산한지? 불타는 12월을 위한 숨고르기인가? 벌써 두 해의 경험을 통해 예상은 했지만 너무도 적막한 시간엔 가끔씩 초조한 마음이 아니드는것도 아니다. 이럴 땐 아주 가끔씩 내 속내를 아는 이들에게 카톡을 날린다. 그냥 하소연 같은것...아.. 2012. 11. 8. 너무도 예쁜 그대! 詩에는 무슨 근사한 얘기가 있다고 믿는 낡은 사람들이 아직도 살고 있다. 詩에는 아무것도 없다. 조금도 근사하지 않은 우리의 生밖에. 믿고 싶어 못 버리는 사람들의 무슨 근사한 이야기의 환상밖에는 우리의 어리석음이 우리의 의지와 이상 속에 자라며 흔들리듯 그대의 사랑도 믿음.. 2012. 11. 7. 나, 이렇게 멋져도 되는교? 환장하게 좋은 가을, 그것도 11월의 가을은 뭔가 사람들을 미치게 하는 것들로 넘쳐난다. 그녀와 함께 출사를 나서는 길 가을에 만난 여인의 솜씨로 내가 다시 나를 보게 된다. 뭔일여, 내가 이렇게 멋있었던 적이 있었던가? 그녀의 솜씨인가, 아니면 내 백일몽속의 한 장면인가? 이런 나를.. 2012. 11. 7. 나도 시인이 될 수 있을까? "우리가 이런 것들을 보고 듣든, 그렇지 않든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거나 진정으로 바라보지 않고 다만 모든 것을 흘려보내는 게으른 습관을 갖게 된 것이다." 이 책에서 테드 휴즈는 끊임없이 환상이 아니라 경험에 대해 얘기한다. 시는 공.. 2012. 11. 7. 사랑하지 않거나 죽었거나 ? 번쩍번쩍 소리도 없는 번개에 놀라 깨였다. 아니면 동반되는 천둥 소리를 듣지 못했을까? 컴퓨터를 켜 놓은 상태에서 잠이 들었던 지라 컴퓨터의 불빛이라고 잠결에 꺼야지 꺼야지 했는데 그것이 번개였더라. 어젯밤 남의 남자를 탐했더니 하느님도 나에게 죄를 물으시려 하시나? 도둑이 .. 2012. 11. 6. 내가 나를 찍고 있다. 참, 나는 내가 궁금하다. 도대체 나의 얼굴은 몇 개 일까? 남이 보는 나는 어떤 색깔일까? 타인에 대한 궁금증보다 아니 세상의 그 무엇에 대한 호기심보다 나는 나에 대한 호기심이 더 강하다. 알다가도 모를 수십개, 아니 수백개의 나의 다른 모습들... 분명 한 것은 내 안에 어떤 화산과 .. 2012. 11. 6.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1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