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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377

리처드 로티의 철학: 실용주의, 진리, 그리고 다원적 사유의 탐구 리처드 로티의 철학: 실용주의, 진리, 그리고 다원적 사유의 탐구 리처드 로티(Richard Rorty, 1931-2007)는 미국의 철학자로, 전통적인 철학적 질문들에 대한 기존의 답을 찾기보다는 사람들이 사고하는 방식과 문화의 변화를 탐구하는 데 주력한 인물이다. 그는 철학이 과학이나 논리적 이성에만 의존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철학을 우리의 고정관념을 바꾸고 세상에서의 삶을 개선하는 도구로 보았다. 로티는 진리를 절대적이지 않고 유동적인 것으로 이해하였고,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은 그가 실용주의자로서의 입장을 취하는 데 기여했다.그의 가장 핵심적인 철학적 아이디어 중 하나는 ‘실용주의’로, 이는 우리가 진리를 판단할 때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 2025. 3. 17.
[200-161] <니체, 인과론을 넘어 힘에의 의지로 – 세계를 해석하는 새로운 방식> [200-161] 니체, 인과론을 넘어 힘에의 의지로 – 세계를 해석하는 새로운 방식> [원 문장] 『처음 읽는 독일 현대 철학』 중 프리드리히 니체가 제시한 미래 철학의 서곡, 관계론 백승영 씀 “전통적인 인과론이나 기계론이 이렇듯 힘에의 의지의 생기 현상에 대한 적절한 설명방식이 아니라면 도대체 우리는 왜 그런 해명 방식을 사용했던 것일까요? 니체는 그 이유를 두 섦ㅇ 방식이 갖고 있는 해석적 유용성에서 찾습니다. 즉 그것들은 매우 복잡한 생기의 세계를 형식화하고 정식화하여 우리에게 이해 가능하게 알려주는 기호이자 해석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특정 생기 현상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가 느끼는 낯설음을 제어하고 공포를 해소시켜, 우리의 삶의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인과론이나 기계론이라.. 2025. 3. 17.
[200-160] <힘에의 의지와 영원회귀 2> [200-160] 힘에의 의지와 영원회귀 2>  [원 문장] 『처음 읽는 독일 현대 철학』 중 프리드리히 니체가 제시한 미래 철학의 서곡, 관계론 백승영 씀 “힘에의 의지들이 이루어내는 관계세계는 동시적이고 쌍방향적인 상호작용과 적에 대한 적극적 인정, 이것이 니체가 제시하는 관계론의 핵심입니다.” 나의 문장)니체에 따르면, 세계는 힘에의 의지들이 끊임없이 상호 작용하며 형성하는 역동적인 관계의 장이다. 힘은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힘들과의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가지며, 이는 동시적이고 쌍방향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한다. 힘의 관계는 지배와 종속의 구조를 만들지만, 이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재편되는 과정에 놓여 있다. 또한, 니체는 적을 단순히 배제하거나 제거해야 할 대.. 2025. 3. 16.
[200-159] <힘에의 의지와 영원회귀 1> [200-159] 힘에의 의지와 영원회귀>  [원 문장] 『처음 읽는 독일 현대 철학』 중 프리드리히 니체가 제시한 미래철학의 서곡, 관계론 백승영 씀 “힘에의 의지의 관계론의 또 다른 특징은 힘 싸움의 양식에서 확인됩니다. 힘 상승과 지배를 원하는 힘 싸움에서는 힘의 정도에 따른 질서가 형성됩니다. 이기고 지는 의지들이 지뱋고 지배 당하는 의지들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거기서의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는 일시적입니다. 힘의 질서가 결정되는 그 순간 힘에의 의지들은 다시 힘 상승과 지배를 추구합니다. 그것은 힘에의 의지의 또 다른 운동법칙인 ‘힘 소비의 극대경제’와 ‘힘에의 의지의 자신의 본성으로의 영원회귀’ 덕분입니다.” 나의 문장)힘에의 의지의 자신의 본성으로의 영원회귀는 니체 철학에서 역동적 생성과 자.. 2025. 3. 15.
힐러리 퍼트넘의 철학: 의미론, 인식론, 그리고 과학 철학의 교차점 현대철학자 개관, Hilary Putnam (힐러리 퍼트넘, 1926–2016) 힐러리 퍼트넘의 철학: 의미론, 인식론, 그리고 과학 철학의 교차점 힐러리 퍼트넘은 1926년에 태어나 2016년에 세상을 떠난 미국의 철학자이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철학뿐만 아니라 수학, 언어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중요한 연구를 했다. 퍼트넘은 과학 철학, 의미론, 인식론 등의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했으며, 특히 ‘실용주의’와 ‘의미의 이론’에 관한 연구로 유명하다.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는 ‘의미론적 회의’라고 불리는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이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그 의미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다룬다. 예를 들어, ‘물’이라.. 2025. 3. 14.
[200-158] <힘에의 의지의 핵심 의미> [200-158] 힘에의 의지의 핵심 의미>  [원 문장] 『처음 읽는 독일 현대 철학』 중 프리드리히 니체가 제시한 미래철학의 서곡, 관계론 백승영 씀 “힘에의 의지가 보여주는 존재적 측면에서의 특징은 그것이 비실제적-비원자적이라는 것입니다. 힘에의 의지가 실체적 존립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에서입니다.” 나의 문장) 니체의 '힘에의 의지' 개념이 실체적 존립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은 그의 철학적 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두 가지 핵심적 의미를 내포한다. 첫째, 힘에의 의지는 독립적 실체가 아니라 다른 힘들과의 관계망 속에서만 존재한다. 니체는 세계를 고립된 개체들이 아닌 상호작용하는 힘들의 역동적 네트워크로 파악했으며, 개별 힘의 정체성은 타자와의 긴장 관계 속에서 비로소 구성된다. 이는 전통 .. 2025.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