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208

내가 그리는 다음 시대, 경계를 넘나드는 걸음 내가 그리는 다음 시대, 경계를 넘나드는 걸음 요즈음 나는 3학년 2학기, 다시 철학도로 복귀했다. 과목 중 호남문화와 사상이란 과목을 수강한다. 처음 몇 시간은 지방학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지방학에 대한 관심이 이렇듯 증폭하는 이유로써, 첫째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 둘째는 지방 자치제도의 확립에 있다고 교수님은 말씀하셨다. 지방학의 연구방법론으로는 학제간 통합연구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도 하셨다. 이런 강의를 들으며 나는 세계 문화사에 대한 이론을 한번 복기해보았다. 전근대와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을 거쳐온 인류다. 이제는 융합으로 더 밀접하게 나아가야겠구나,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전근대는 절대적 기준이 있던 시대였다. 종교, 전통, 공동체의 질서가 세계를 해석하는 잣대였다. 예술도 사상도 .. 2026. 9. 10.
이영춘 박사의 삶을 모티브로 한 장편소설 ‘영원한 봄’ 출간 http://www.domin.co.kr/1567321/ 이영춘 박사의 삶을 모티브로 한 장편소설 ‘영원한 봄’ 출간 - 전북도민일보전기가 아닌 소설이다. 그렇게 알면서 읽으면서도 사실과 다른 것을 보면 자꾸만 “어!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났다. 그러나 계속 읽어가니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전개하는 이야www.domin.co.kr이영춘 박사의 삶을 모티브로 한 장편소설 ‘영원한 봄’ 출간 김상기 기자 ‘영원한 봄’(월명서가·1만7,000원)  전기가 아닌 소설이다. 그렇게 알면서 읽으면서도 사실과 다른 것을 보면 자꾸만 “어!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났다. 그러나 계속 읽어가니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전개하는 이야기 속 쌍천의 사명감과 고난, 좌절, 그리고 성취, 이것들을 엮어나.. 2026. 9. 9.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읽기' 트레버 노아의 《태어난 게 범죄》 아파르트헤이트 이전의 남아공 상황과 식민지배자들의 활용 방식 이번 학기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읽기' 과목에서 트레버 노아의 《태어난 게 범죄》라는 작품을 읽게 되었다. 오늘은 서두의 원문을 읽으며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이전의 상황을 식민지배자들이 어떻게 활용했는지 살펴보았다. 아파르트헤이트가 공식 시행되기 이전부터 수많은 부족들로 구성된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은 서로 고유한 언어와 문화 정체성을 지니고 있어 부족 간 경쟁과 다툼이 빈번했다. 17세기 중반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희망봉에 정착하며 케이프 식민지를 세웠고, 이 과정에서 원주민의 경제와 사회 구조가 붕괴되었다. 이후 케이프 식민지의 지배권은 한동안 여러 차례 바뀌었는데, 1795년 영국이 네덜란드로부터 식민지를 넘겨받았다가 1803년 다시 네덜란.. 2026. 9. 8.
벚꽃/오마이뉴스 "군산의 자랑이지요" 소설의 모티브가 된 '명인'[인터뷰] 고 장금도 명인 삶 모티브로 장편소설 출간한 김은 작가조종안(chongani)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5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월명동에 자리한 월명서가(독립서점 겸 출판사)를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은은한 책 냄새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서가에 비치된 다양한 그림과 공예품들이 수천 권의 장서와 조화를 이룬다.군산 월명동은 일제강점기 일본인 거주 지역으로 광복 81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식 가옥인 장옥(나가야)과 정옥(마찌야), 대규모 저택 등이 곳곳에서 발견되는 동네다. 레트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창밖 풍경이 학창 시절(1960~1970년대)로 추억 여행을 떠나게 한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재.. 2026. 9. 6.
3학년 2학기 복학에 임해 1년간의 휴학을 마치고 3학년 2학기로 복학하며 다시 교정에 발을 들여놓았다. 오랜만이었지만 낯설지 않았고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뻤다. 개강 첫날은 억수같은 비가 쏟아졌져 몸도 마음도 무척 피곤했다. 하지만 다음날에는 그럭저럭 적응해 가는 나 자신이 대견하게 느껴졌다. 이번 학기에는 15학점을 수강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수업은 핵심 교양 3영역에 해당하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읽기'였다. 핵심 교양 3영역은 졸업 필수 학점이라 어쩔 수 없이 과목들을 훑어보던 중이었는데 이 수업을 발견한 순간은 마치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었다. 그렇지만 기쁨도 잠시, 혹시 수업이 전부 영어로만 진행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섰다. 그래도 이번 기회에 나 자신을 한번 시험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온라인 강의로 .. 2026. 9. 3.
재즈, 사유의 즉흥연주-군산을 걷다’ 1·2권에 대한 전북도민일보기사 김은 작가의 ‘재즈, 사유의 즉흥연주-군산을 걷다’ 1·2권 출간 김상기 기자  재즈는 입구였을 뿐이다. 한 곡의 재즈, 한 명의 철학자, 한 권의 문학, 한 편의 영화, 그리고 군산의 한 장소. 김은 작가의 재즈 에세이이자 군산 산책기, 철학 입문서인 ‘재즈, 사유의 즉흥연주-군산을 걷다’(월명서가) 1권(2만4,000원)과 2권(2만6,000원)이 동시에 출간됐다. 빌 에반스의 ‘Blue in Green’에서 시작해 마일스 데이비스, 쳇 베이커, 키스 자렛, 손니 롤린스, 존 콜트레인, 찰스 밍거스, 아치 셰프, 허비 행콕, 칙 코리아를 거쳐 말로의 라이브 앨범까지 서른다섯 곡의 재즈를 따라간다. 각 장은 ▲베르그송, 카뮈, 키르케고르, 하이데거, 니체, 한나 아렌트, 미셸 푸코, 아도르노, 벤야민,.. 2026.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