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668

약속 “쌤, 저 왔어요.” 훤칠한 키에 늘씬 날씬 오똑한 콧날에 이국적 눈매를 지닌 *이 문을 열어젖히며 들어오자 마자 엉거주춤 서있는 나를 껴안는다. 가벼운 인사차 보내는 다정한 hug임에도 불구하고 알싸 마음이 동하며 토닥토닥!!! “언제 왔니, 하는 일은 잘돼가, 학교는, 아르바이트 한.. 2012. 8. 10.
설레이는 만남, 그리고 한잔의 술 남들처럼 하루의 휴가를 가졌다. 화려한 외출을 감행한다. 토요일 밤, 퓨^*융 쭉 마지막 손님을 치르고 자, 출발이다. 아이나비님의 안내방송을 들으며 굽이굽이 돌고 돌아 드디어 11시가 넘어 구례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와인과 안주를 챙겨 기다리는 그녀들을 만나 모처럼 만에 회.. 2012. 8. 6.
한여름의 백일몽 나는 매일 아침 선물을 받습니다. 오늘은 무슨 선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메일을 엽니다. 구본형경영연구소에서 보내는 선물입니다. 연구원들이 정성스레 보내주는 글들을 읽을 때마다 그들의 보여주는 지성과 문장들 하나하나에 감탄을 하며 은근한 부러움마저 생.. 2012. 8. 2.
지난 일주일이 어떻게 지났는지? 지난 일년동안 세번의 이사를 거쳐 드디어 안정을 찾았다. 지지난주 일요일 이사를 해서 일주일 내내 짐정리하랴 장사하랴 정신이 없었는데 지난주 일요일까지 옷가지를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비로소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큰아파트에 살땐 웬지 켕하니 맞지않는 옷을 입은 듯 그렇게.. 2012. 7. 30.
미국의 국회마을 우리 나이 쯤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노후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것이 돈과 관련이 되어 있든 아니든 자신이 그리는 노후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틈틈이 혹은 열심히 그 그림의 색칠을 해 가며 산다. 나도 오랫동안 내 노후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직 희미한 스케치 단계를 밟.. 2012. 6. 29.
독서회 모임을 시작하며... 지루한 일상의 단비같은 것, 내겐 그것이 사람을 만나는 일이며 그들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일이다. 아니 그들이 세상을 바라다보는 방법, 살아가는 태도등을 나누며 내 삶의 태도를 수정하며 변화시키는 일이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맞딱트리는 문제중의 하나는 바쁜 순간들이 지나면 올.. 2012.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