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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666

그녀 때문인겨... 연휴의 뒤끝, 적막강산인 네모의 틀 속에 내가 있다는 것이 답답해 훌러덩 카메라와 책 한권을 챙겨 은파로 나갔습니다. 은파의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든, 사진을 찍든, 혹은 낮잠을 자든... 건너다 보이는 모든 풍경에 괜실히 마음이 시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나 여기 있어요" 신호를 보.. 2012. 10. 4.
2012년 10월 3일 연휴 마지막 날 딱히 직장인도 아님서 웬지 이 날을 즐겨야 할 것 같은 마음, 잠자리를 털지 못하고 뒹글뒹글 아침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ㅋ,ㅋ, "아, 볕 쨍~~~ 선명한 하루가 눈을 떳네요. 추석은 멋지게 보내신 듯하고..." 야, 찬스다, 찬스!!! "점심 예약있는데 끝나고 어디든 잠깐 갔다올.. 2012. 10. 3.
그녀와의 3일 내 쓸쓸했을 명절을 책임줘준 그녀들이 떠났다. 오늘 아침 터미날에 내려주고 휑하니 혼자 바다를 보러 갔다. 그녀들과의 3일에 대한 달콤 쌉쌀한 마지막 여운을 즐기기 위해...바다는 한껏 속살을 드러내놓고 스러지는 10월의 햇살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녀들이 기대했을 나의 다정함은 .. 2012. 10. 2.
놀이 그리고 휴식 요즈음 카메라의 세계에 푹 빠져있다. 디카뿐만 아니라 핸드폰까지... 모델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예쁘진 않지만 셀카까징... 한번 그 오묘한 세계에 진입을 하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혹은 잠시후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혹은 여기가 거기인지도 모르는 무아경에 빠져든다. 실.. 2012. 10. 1.
추석 하루 일년에 딱 두번, 설날과 한가위, 그런 날이 오면 웬지 우울해 진다. 떠들썩한 세상에 오롯이 유독 혼자인가 하는 센치함,ㅋㅋ 이 나이에 ... 어제 아침, 멀리서 그녀가 전화를 했다. "언니, 저 내려가도 되나요?" 웬 반가운... 내일의 스케줄 조정에 들어가볼까, 생각이 먼저 바쁘다. 10시 반에 .. 2012. 9. 30.
유행가 가사처럼... 요즈음은 찾아온 갱년기증상을 이겨내려고 되도록이면 생각을 단순하게, 몸을 피곤치않게 돌보려고 합니다. 하여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려 노력합니다. 헌데 넘 일찍 자는 바람에 새벽잠을 설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새벽의 산뜻한 찬 공기를 느끼는 하루가 좋기는 하지만 잠을 설쳤.. 2012.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