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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662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어찌 기쁘지 않을손가?) 어제 제이야님이 갑자기 문자가 왔습니다. 날 보러 오겠다고... 마침 카톡으로 안부인사온 하울님에게 그 말을 했더니 ㅋㅋㅋ 왠 횡재란 말인가? 그녀들이 납시었습니다. 내 지루한 토요일 밤에 작은 축제가 열렸죠. 맛있는 팟타이랑, 파인애플 볶음밥으로 솜씨자랑 일차로 끝내고 .. 2012. 2. 5.
우물이야기 어제는 어떤 책을 읽다가 이런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평생을 두고 사람들은 감기를 앓습니다. 마음의 감기도 나이를 불문하고 걸리는 피하기 어려운 증상입니다." 그냥 넘어갔으면 좋으련만 이 구절을 읽는 순간 왈칵 눈물이... 아마도 마음의 감기란 우리들 모두가 언제나 달고 .. 2012. 2. 4.
내 안의 어린아이와 만나기. 얼마전 에리카,J 초피크/ 마거릿 폴의 저작 "내안의 어린아이" 라는 책을 읽다가 그동안 접했던 다량의 심리학 그 어떤서적보다도 그 이 책에 경도되었던 적이 있었다. 내 안의 무의식의 세계 즉 쉽게 말하면 내 안의 어린아이를 인식하는 순간에 내 고통과 풀리지 않는 맘의 요동침.. 2012. 1. 11.
내 친구K/ 열 세번째 "처음엔 말야. 남편의 그런 태도들이 화가났고 그러다가 나 자신을 자책하기 시작했지. 내가 뭐 부족한 것이 있어서일까? 내가 좀더 다정하게 좀더 친절하게 진심을 다해 대하면 분명 남편도 태도를 바꿀꺼야. 그렇게 생각했어. 그래서 메일을 보냈지. 도통 대화를 하려하지 않는 통에 말.. 2012. 1. 10.
내 친구 K/ 열두번째 "그래, 내가 결혼할 수 있었다는게 넘 좋았어. 이제까지의 내모든 삶을 스탑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것 그리고 그 인생은 내가 계획하고 내가 그릴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삶에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 없더라. 그리고 그사람도 좋았어. 별 말은 없지만 언.. 2012. 1. 10.
내 친구 K/ 열한번째 결혼제도 인간들이 만든 제도중에서 최고의 정점 그것은 결혼제도 이리라. 가정, 따뜻한 가정 그것이 존재함으로서 인간은 비로소 구제받을 수 있지 않을까? 난 열렬한 결혼 예찬론자이다. 단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만날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결혼으로 가질수 있는 분홍빛.. 2012.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