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231 찍는 즐거움, 찍히는 즐거움 2012. 12. 6. 수월리에서 만난 소경 2012. 12. 6. 구례군 광의면 수한마을에서 2012. 12. 2. 그리운 아버지 강산이 두번도 더 바뀌었어도 여직 보내지 않은 울 아버지 어, 또 지리산 자락에 계셨구먼 굽어진 등 허리에 넘쳐나는 지겟짐은 모다 모다 새끼들을 품은 精 떼시는 걸음 걸음마다 내 눈물이 밟히는데 우짜, 아버지 샛거리는 드셨는교 막걸리 한 대접에 찐 고구마는 어떠시요 아니 까치밥.. 2012. 12. 2. 까치밥 지리산 자락 구례군 수월리 41- 8번지 둘레길 게스트하우스에 자릴 튼 단감 나무 수십그루 주인인심 넘쳐나 채 거두지 않은 까치밥 하나, 둘, 셋 벗은 나무마다 붉은빛깔로 제 몸을 드러내놓고 수십리길 마실나온 새들을 유인하는통에 쪼아대는 입술마다 문드러진 선홍빛 립스틱 자국 새.. 2012. 12. 2. 슬픈 연 엄니집에 가는 길 빙글 빙글 돌고 돌아 가는 길 발목 잡힌 태극연 하나 알록달록 화려한 폼새가 슬프기만 하여라 비상을 꿈꾸건만 날 수 없는 네 처지가 흡사 내 처지로 투사되어 슬픈 연이 슬픈 내가 되었다 아직 찢겨지지않고 고스란히 제 몸을 간직하곤 있지만 오늘 밤 내일 밤 필경은 .. 2012. 11. 3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