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준비하고 폼 나게 즐길수 있는 한식의 재발견...
산마늘을 곁들인 돼지고기 보쌈..
그 깔끔한 매력속으로 빠져 보실래요??
< 재 료 준 비 >
돼지고기 수육용 600g, 산마늘(명이나물)절임, 묵은배추김치 반포기, 마늘 짱아지,
된장 2큰술, 간장 2큰술, 청주 or 소주 3큰술, 통마늘 5쪽, 생강 1쪽, 대파 한줄기,
청량고추 2~3개,월계수잎 3장, 통후추 약간,
돼지고기 수육을 삶을 물을 준비해 주세요...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마늘, 청량고추,월계수잎,통후추, 소주등을 넣고,
된장과 간장으로 간을 맞춰 끓여 주세요..
(약간 간을 보아 간간할 정도면 좋아요.. 간은 된장과 간장으로 맞춰 주심 됩니닷...^^)
수육용 돼지고기는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준비해 주세요..
(저는 전지를 사용 했는데요... 목살이나 삼겹살이 수육을 했을때 더 맛있는거 같아요...)
묵은 김치는 흐르는 물에 속을 털어 내고
양념이 다 빠질때 까지 물에 씻은 후 찬물에 잠깐 담궈 놔 주세요..
다들 김장 하셨나요??
고운매네는 담주에 김장을 하기로 했어요..
김치 맛있기로 소문난 고운매네 어머님은 손이 크셔서..
해마다 김장도 기본이 300~400포기 랍니닷..ㅠㅠ
좀 적게 하자고 하면..
" 짜잔하게 만들어서 누구코에 붙인다냐~~!!"
라시며.. 넘쳐서 남는게
모자라서 애터지는 것보다 낫다는 철학을
자식들에게 가르치시는 와빵 큰손이시죵...(ㅡ,.ㅡ) ㅋㅋ
만들땐 힘든데..
잘 익힌 김장김치는 동네방네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김치 얻으러 오는 사람들은 어찌나 많은지...ㅋ
어느새 새로운 김장을 할때 쯔음 되면..
그 많은 김장김치가 어느세 동이 나 있어요....ㅠㅠ
우리집 묵은지도 이제 김치통으로 반여통...ㅠㅠ
아껴 묵어야 하나..ㅡ,.ㅡ
오늘은 과감히 반통을 씻어
보쌈을 만들 었습니닷...
앗... 수다를 떨고 있는 사이 된장 국물이 팔팔 끓고 있네요..
이때 돼지고기를 투하~~!! 해 주세요..
이렇게 육수가 끓고 있을때 고기를 넣고 삶으면..
육즙이 밖으로 흘러 나오지 않아 부드럽고 육즙이 풍성한 고기를 드실 수 있어요..
(고기 맛있게 삶는 방법은 내일 그 부분만 자세히 따로 올려 드릴께요..)
뚜껑을 덮고 중불로 약 40분 가량을 삶아 낸 다음 꼬챙이로 찔러 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겁니다..
(40분 정도 찌면 거의 다 익더라구요...ㅋㅋ)
짜잔~~~!!
요게 바로 산마늘 (명이 나물) 절임이에요..
원래 울릉도 특산품인데.. 요즘은 대형 마트에서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아마 구입하는데 불편하지 않으실꺼에요..
은은한 마늘향이 나면서 슴슴하게 절여진 산마늘은
육류랑 너무 잘어울리는 채소 인거 같아요..
생 산마늘은 쌈채로도 아주 인기가 높죠....
여기서 잠깐..
산마늘이 뭐냐구요??
[ 산 마 늘 ] 멩이·맹이·명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비늘줄기는 바소꼴이고 길이 4∼7cm이며 그물 같은 섬유로 싸여 있다. 잎은 넓고 크며 2∼3개씩 달린다. 잎몸은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20∼30cm, 나비 3∼10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부분은 통으로 되어 서로 얼싸안는다.
( 위 내용은 다음에서 출처 했습니다 )
산마늘을 울릉도에서는 "멩이나물"이라 부르는데 이 애칭을 얻게된 내력을 살펴보면
고려시대 (1157년)엔 공도정책으로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해 본토에서 겨울이 되자 가지고 온 식량은 떨어지고 그러던 어느날 산마늘을 케다가 삶아먹으며 "행자 마늘" 이라 하는데 비밀스러운 식품이어서 붙혀진 이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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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산마늘도 준비해 주시고...
청량고추는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씨 부분을 발라 낸다음
찬물에 씻어 채를 썰어 주세요..
대파도 흰부분만 채를 썰어 찬물에 잠시 담궜다 건져 주세용..
아까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찬물에 담궈 났던 묵은김치도 건저내어
물기를 꼭 짜고.. 3등분 해주세요..
야채를 손질하고 있는 사이 고기가 다 삶아 졌네요...
고기의 기름기가 적당히 빠지고..
딱 필요한 육즙만 머물고 있는 수육...
산마늘은 가지런히 잎을 정리 한다음 반으로 갈라 준비 해주시고..
산마늘 깔고 그위에 묵은지 깔고 고기 올린다음 대파와 청량 고추를 넣고 돌돌 말아 주세요..
이렇게..
수유을 모두 이렇게 만들 필요는 없구요..
대부분 돼지고기 보쌈이라고 하면 빨간 고춧가루 양념된 매콤 달콤한 배추김치와
돼지고기수육을 생각 하고 계시는 분들께..
요런식으로 싸서 드시라는 부연 설명으로
샘플을 몇개정도 만들어 완성 접시에 올려주면 좋을꺼 같아요..
맛있겠다...
잘 삶아진 돼지고기도 썰어서 완성접시에 옮겨 담고..
고기가 아주 잘 익었어요...
부들부들 하면서도 쫄깃한 맛..
그런데 전 개인적으론 삼겹살을 수육용으로 요리하는게 젤로 맛있더라구요..
적당한 기름과 살이 서로 섞여 있어..
그다지 느끼하지도.. 퍽퍽하지도 않으니깐요...
멀리서 보면.. 미영이나 쌈 다시마 같기도 하공...ㅋㅋㅋ
곁들이 음식으로..
마늘쫑과 쌈장을 내보세요..
대부분.. 고기를 먹는 다고 하면..
쌈장을 많이 찾으 시더라구요..
쌈장과 마늘 짱아찌...
그리고 명이 나물에 싼 돼지고기..
완벽한 환상의 커플이..
입을 즐겁게 해준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깔끔하고 담백한 뒷맛....
돼지고기만 삶으면 되기 때문에 의외로
손갈께 별로 없구요.. 편하게 작업 하실수 있답니다..
파티의 메인요리로 도 손색이 없는
그 맛을...
이웃님들께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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