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317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17 4월 6일과 7일, 일박이일 일정으로 MT 겸 사제동행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보령 성주사지에 이어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931번지 일원에 있는, 충청 수영성을 탐방했다. 충청 수영성(忠淸水營城)은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돌로 높이 쌓아 올린 석성(石城)이로 고려시대에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하여 많은 군선(軍船)을 두었으며, 세조 12년(1466년)수영(水營)을 설치, 충청 수군의 최고사령부로 서해안을 방어하였다고 한다. (보령시청) 흐릿한 하늘과 물안개로 휩싸인 수영성 주변의 풍광에 깜짝 놀랐다. 작고 소박한 오천항은 즐겨 찾던 곳이었지만 오천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수영성은 처음이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몇 신을 여기서 촬영했다고도 한다. 카메라를 들고 또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2023. 4. 8.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16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16 4월 6일과 7일, 일박이일 일정으로 MT 겸 사제동행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제 친구들 왈, “미쳤냐?” ㅎㅎ 나는 애써 학우들과 동행할 변명거리를 찾았다. 내 작품을 위해 MZ 세대를 알아야 할 뿐 더러 …… 봄비가 내린 뒤끝이라 휘날리던 벚 꽃비의 잔해가 교정을 수놓은 날, 희뿌연한 봄 안개가 습기를 머금고 떠나고 되돌아올 우리들을 감쌌다. 이 나이에도 설렘으로 가슴이 팽창했다면 노망이었을까요? 첫 일정은 보령 성주사지(保寧 聖住寺址)였다. 성주사는 백제 시대에 오합사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절로 전사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호국사찰이었으며 백제 멸망 후 폐허가 되었다가 통일 신라 시대 당나라에서 선종 불교를 공부하고 돌.. 2023. 4. 8.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15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15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현재 군산대 철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은이라고 해요. 61년생 만학도이고 1984년에 전북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답니다. 불쑥 안면도 없는데 이렇게 교수님에게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가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면서도 또 저돌적인 면이 있기에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노크하게 되었어요. 제가 다시 군산대 철학과, 그것도 1학년 수시전형을 택한 것은 순전히 소설가로서 무엇인가 써야 하겠다는 결심이었고 별일이 없으면 아마 2학년 때에는 부전공으로 국문학과를 택해 교수님의 수업을 집중적으로 참여할 예정인데요. 소설가로서의 저의 야망을 느리게 나마 실현 시킬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입니다. 저에게 영원히 .. 2023. 4. 6.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14 23학번의 기초교양 3학점의 기초 글쓰기 수업이 있답니다. 이 과목의 첫 번째 과제로 A4 한 장에서 두 장 분량, 먼저 개요를 작성하고 그에 따라 글을 써야 하는 것인데요. 전 이런 식으로 한 번도 글을 써본 적이 없기에 무척 당황했답니다. 수업 중 교수님에게 몇 번의 점검을 받아도 개요를 쓰는 것이 무척 혼란스러웠는데요. 고민을 거듭하다 과제는 내야 하겠고, 할 수 없이 촉박한 시간에 쫓겨 다음과 같이 작성했답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로써 한국을 지목했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내심 깜짝 놀랐다. 자세히 읽어보니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 78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한다. 출산율이 낮다는 의미는 사회로 유입.. 2023. 4. 5.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13 23학번 1학년 핵심 교양으로 선택한 영화와 정신분석 수업은 그야말로 흥미진진합니다. 프로이트의 이론을 좀 더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좋지만, 최근 연속적으로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맥베스를 읽으며 젊은 시절 스토리 위주로 혹은 인간의 양면성의 대립으로 읽었던 문장들이 헐, 이제는 문장 자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정말 깜짝놀랬죠. 햄릿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면 맥베스를 읽으면서는 문장의 간결성뿐만 아니라 응집된 시적 표현, 와! 일체의 수사 없이도 인간의 영혼의 내면을 비춰내는 문장들에 완전 홀딱 반했답니다. 원문으로 읽어보면 어떨까, 알라딘을 검색해보니 지나치게 많은 원서들이 나열되었더군요. 담당 교수님께 추천을 부탁 드렸어요. Oxford 혹은 Cambridge 대학 출판사를 추천하.. 2023. 4. 5.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12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12 1학년 1학기 교양 영어랍니다. 숙제예요. P7. C Think about your job or a job you want to have. What do you do at work? Make a list. Job: novelist Things I do at work: read many books listen carefully others. think a lot about the world collect data for writing write stories send the written article to the publisher D Stand up. Use your notes from Part C to tell a group abou.. 2023. 3. 28. 이전 1 ··· 48 49 50 51 52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