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항 송림 해변
연속되는 장마에 우울할 즈음, 우리 맥문동 보러가요. 설렘이 물밀 듯... 오락가락하는 빗줄기 틈새 공략,,, 아스라한 보랏빛이 황홀, 황홀!!! 멋진 여인의 포즈를 훔쳐도 보고, 저도 살짝, 폼 좀 잡아보았죠.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시간을 붙잡아 두는 일, 이 또한 멋진 순간이었다고, 미래의 어느 날 빙그레 웃게 되겠죠. 부끄럽지만, 나이를 잊은 셀카, 한 컷...ㅎㅎㅎ 흐린 날씨에도 바닷가를 노니는 가족들, 멀리 아련하지만 이 또한 아름다웠죠.
2020.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