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저녁 수다^^ 🎉💃🕺🍷
오랜만에……사치의 늪에 빠졌다💫
늘 장바구니엔 과일 몇 개🍊, 평범한 식품들뿐이던 내가
이번엔 마음을 다잡고 르쿠르제 접시 여섯 개를 데려왔다🍽💕
초여름의 바람이 문틈으로 살랑이는 날🍃
박스를 여는 손끝이 살짝 떨렸다.
햇살처럼 따뜻한 색감, 고요한 곡선,
그릇이 아니라 작은 세계를 꺼내는 느낌이었다🌅✨
기말의 무게가 어깨를 누르고 있지만,
나는 꿈꾼다. 언젠가,
나의 사랑하는 지인들과 함께 이 접시 위에
감귤빛 음식과 와인 한 잔🍷,
웃음과 이야기를 놓는 저녁을.
초록이 짙어지고,
매미 울음 대신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그런 밤🌙🕯
그날 우리는 말하겠지.
“참 잘 버텼다고.
그리고 이렇게 다시, 아름답게 식탁 앞에 모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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