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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새로운 결심 - 필사할 결심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3. 2. 18.

 

 

 

 

 

새로운 1년 프로젝트!

 

 

민음사판 밤을 채우는 감각들을 시작으로 마음산책판 메리 올리버의 서쪽 바람과 천개의 아침은 영문만, 오늘 완성한 기러기의 142편의 시까지, 필사를 완성하고 나니 뭔가 자신감이 생긴다.

 

내 서가를 뒤적이며 그동안 눈으로만 보았던, 어느 것은 반도 채 읽지 않았던, 가장 최근에 산 시집들을 꺼내 무지막지한 필사를 계획한다.

 

 

1. 두이노의 비가/라이너 마리아 릴케/손재준 옮김/열린책들

2. 악의 꽃/샤를 보들레르/이효숙 옮김/더스토리

3. 로버트 브라우닝 시선/로버트 브라우닝/윤명옥 옮김/지식을만드는지식

4. 어린 나무의 눈을 털어주다/울라브 하우게/임선기 번역/봄날의책

5. 지옥에서 보낸 한철/아르튀르 랭보/김현 옮김, 황현산 해설/민음사

6. 나는 잠깐 설웁다/허은실/문학동네

7. 어두워진다는 것/나희덕/창비

8. 날개 환상통/김혜순/문학과지성사

9.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진은영/문학과지성사

10. 슬픔이 없는 십오 초/심보선/문학과지성사

 

 

10권의 시집을 202312월 말까지 필사하기로, 오늘은 충분히, 피곤해. 내일부터

 

이 시집들의 필사를 끝내기까지는 절대 새로운 시집을 구매하지 말 것을, 10권의 시집 필사를 완성한 후 새롭게 구매하는 시집은 무조건 필사하기.

 

참으로 무모한 이 엄청난 프로젝트를 과연 나는 완수할 수 있을까, 어깨 통증이 수반되는 육체적인 괴로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메리 올리버님의 기러기를 완성했으니, 가능할거야,

 

 

 

 

우선 진은영의 시집으로 시작할까?

42편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나는 분홍빛 설렘으로 반짝이는 너희들을 사랑할 거야, 기다려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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