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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Charlie Haden and Chris Anderson의 앨범 - None But the Lonely Heart(1997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9. 3. 19.

#재즈앨범소개

 


 


미국 출신의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1937년 8월 6일 ~ 2014년 7월 11일)은 두 살 때 가수로 데뷔를 한 후, 14살에 가벼운 소아마비를 앓을 때까지 계속 가족과 함께 노래를 했다고 하는데 소아마비는 그의 목 근육과 성대에 상처를 남겨 그 결과로 헤이든은 노래를 부르면서 음 높이를 조절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소아마비를 앓기 몇 년 전 헤이든은 재즈에 흥미를 보여 형의 더블 베이스를 연주하기 시작했는데 그 후로 보컬 대신 베이스 연주자가 되었고, 1950년대 중반에 LA로 자리를 옮겨 피아니스트 Hampton Hawes나 색소포니스트 Art pepper와 협연하는 등, 빠른 속도로 전문 연주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헤이든은 50년대 후반과 60년대에 오넷 콜맨과 실험적인 연주를 하게 되는데 특히 재즈 사의 한 획을 그리게 되는 앨범 ‘The Shape of Jazz To Come’을 정점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해, 다양한 음악가들과 실험적인 재즈의 선봉장에 서면서도 여전히 서정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협연을 펼쳐왔다.

특히 키스 자렛과의 아메리칸 쿼텟으로 음악성을, 칼라 블레이와의 Liberation Music Orchestra(LMO)를 이끌며 정치성을 음악에 내재시키며, 거침없는 사회, 정치적인 행보를 걷기도 하는 한편, 색소폰에 Ernie Watts, 피아노에 Alan Broadbent, 드럼에 Larance Marable로 구성 된 Quartet West를 통해 현악을 동원하기도 하는 로맨틱한 편곡으로 많은 어워드의 수상자로 인기를 얻었다.

프로듀서 Hank Jones와, 그룹의 동료들과 함께 ‘American Hymns’에서의 미국 전통 음악, ‘Always Say Goodbye’에서의 필름 누아르 음악, 앨범 ‘Nocturne’에서와 같은 쿠바 전통 음악 등의 발견을 통해 재즈에 새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1997년 후반에 재즈 기타리스트 Pat Metheny와 함께, 헤이든은 그들이 미주리에서 겪었던 유년 시절에 영향을 받았던 음악들, 그들이 ‘미국적인 음악’이라 부르는 음악들을 재발견 하며 협연된 앨범 ‘Beyond the Missouri Skies (Short Stories)’를 발매하며 그래미상을 받았고 그의 음악가로서 경력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그리기도 했다.

우아한 서정성을 내재한 시적 연주를 들려주는 헤이든은 나의 영원한 베이시스트 중의 하나인데 그는 이중주 세션으로 녹음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나는 듀오 연주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내가 즐겨듣는 그의 듀오 앨범으로는 Hampton Hawes와 As Long As There’s Music (Polygram/1976), Alice Coltrane, Keith Jarrett, Paul Motian, Ornette Coleman과의 Closeness Duets (A&M-Horizon/1976), Don Cherry, Archie Shepp, Hampton Hawes, Ornette Coleman과의 Closeness Duets – The Golden Number (A&M-Horizon/1977), Ornette Coleman과의 듀오 앨범 Soapsuds, Soapsuds (Artists House/1977), Denny Zeitlin과의 Time Remembers one Time once (ECM/1981), Hank Jones와의 Steal Away: Spirituals, Hymns & Folk Songs (Verve/1995), Kenny Barron과의 Night and the City (Verve/1997), 그래미상을 받았던 Pat Metheny와의 Beyond The Missouri Sky (Verve/1997), Egberto Gismonti와의 In Montreal (ECM/2001), John Taylor와의 Nightfall (Naim/2004), Keith Jarrett과의 Jasmine (ECM/2010)까지 하나 같이 명반들이다.




오늘은 피아니스트 Chris Anderson 과 1997년 듀오로 녹음해 레이블 Naim을 통해 발매했던 앨범 None But the Lonely Heart를 감상해볼까요?

 

 

 

 

 

 





찰리 헤이든과의 협연자인 Chris Anderson(크리스 앤더슨1926 년 2 월 26 일 -2004 년 2 월 4 일)은 모던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저 평가된, 특히 젊은 Herbie Hancock의 멘토로서 더 잘 알려진, 시력 장애인이었으며 그의 뼈는 비정상적으로 부서지기 쉽고 수많은 골절을 일으키는 "골형성부정증 osteogenesis imperfecta“을 앓고 있어 연주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연주자였다고 하지요.

 

 

 



시카고 출신답게 블루스적 취향과 Nat King Cole, Art Tatum, Duke Ellington적 색채 또한 안고 있으며, Ravel과 Debussy의 영향아래 풍부한 하모니적 감각을 지녔으며 우울하지만 인상파적 묘사력이 뛰어난 화성적 즉흥 연주를 들려주었다고 해요.

찰리 헤이든의 연주는 수없이 들어왔지만 크리스 앤더슨의 연주는 처음이었답니다. 믿고 듣는 불멸의 베이시스트와의 듀오, 유연하게 흐르는 시적 영상이 펼쳐지는,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의 두 소울 메이트의 다정한 대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답니다.

연주를 듣고 있노라니, 어느 한 때의 추억이 아득하게 밀려오네요. 다정한 사람과
조근조근, 보랏빛 안개가 밀려 올 때까지 나누었던 시간들... 늘 영혼의 결핍은 이렇듯, 균형을 이루기 위해 저도 모르게 이런 음악들을 찾아 듣게 되나봅니다...ㅎㅎ



Charlie Haden and Chris Anderson의 앨범 - None But the Lonely Heart(1997년)

레이블: Naim
녹음일: 1997년 7월 5일과 6일
발매일: 1997년
길이: 78:37
스타일: Free Jazz/Hard Bop
프로듀서: Charlie Haden


Track listing
1."The Night We Called It a Day" (Tom Adair, Matt Dennis) - 13:19
2."I Hear a Rhapsody" (George Fragos, Jack Baker, Bard, Dick Gasparre) - 7:04
3."Alone Together" (Howard Dietz, Arthur Schwartz) - 6:52
4."Nobody's Heart" (Lorenz Hart, Richard Rodgers) - 10:33
5."Body and Soul" (Edward Heyman, Robert Sour, Frank Eyton, Johnny Green) - 6:24
6."The Things We Did Last Summer" (Sammy Cahn, Jule Styne) - 5:26
7."It Never Entered My Mind" (Lorenz Hart, Richard Rodgers) - 9:04
8."CC Blues" (Chris Anderson, Charlie Haden) - 5:25
9."Good Morning Heartache" (Irene Higginbotham, Ervin Drake, Dan Fisher) - 8:30

Recorded at the Cami Hall in New York on July 5-7, 1997

Personnel
Chris Anderson — piano
Charlie Haden — bass






1."The Night We Called It a Day" (Tom Adair, Matt Dennis) - 13:19
https://youtu.be/oY1ANCsKIaM?list=OLAK5uy_lsxUgan6l-mtLVU6w7VfoNbFnux2NGaYM

 

The Night We Called It A Day 

 

 

 

 


2."I Hear a Rhapsody" (George Fragos, Jack Baker, Bard, Dick Gasparre) - 7:04
https://youtu.be/WDFucb1tyRY?list=OLAK5uy_lsxUgan6l-mtLVU6w7VfoNbFnux2NGaYM

 

I Hear A Rhapsody I




3."Alone Together" (Howard Dietz, Arthur Schwartz) - 6:52
https://youtu.be/mzNJznOvtnY?list=OLAK5uy_lsxUgan6l-mtLVU6w7VfoNbFnux2NGaYM

 

Alone Together 




4."Nobody's Heart" (Lorenz Hart, Richard Rodgers) - 10:33
https://youtu.be/timTVumV5f4?list=OLAK5uy_lsxUgan6l-mtLVU6w7VfoNbFnux2NGaYM

 

Nobody's Heart 




5."Body and Soul" (Edward Heyman, Robert Sour, Frank Eyton, Johnny Green) - 6:24
https://youtu.be/8tYI6pMQ0Kg?list=OLAK5uy_lsxUgan6l-mtLVU6w7VfoNbFnux2NGaYM

 

Body And Soul 


 

 


6."The Things We Did Last Summer" (Sammy Cahn, Jule Styne) - 5:26
https://youtu.be/RENV52foAwA?list=OLAK5uy_lsxUgan6l-mtLVU6w7VfoNbFnux2NGaYM

 

The Things We Did Last Summer 




7."It Never Entered My Mind" (Lorenz Hart, Richard Rodgers) - 9:04
https://youtu.be/5fEeC55ITD0?list=OLAK5uy_lsxUgan6l-mtLVU6w7VfoNbFnux2NGaYM

 

 

CC Blues 




9."Good Morning Heartache" (Irene Higginbotham, Ervin Drake, Dan Fisher) - 8:30
https://youtu.be/wStvkX4XiiA?list=OLAK5uy_lsxUgan6l-mtLVU6w7VfoNbFnux2NGaYM

 

 

 

 

 

 

1.

찰리 헤이든(Charles Edward Haden)(1937년 8월 6일 - 2014년 7월 11일)은 색소포니스트 Ornette Coleman과의 오랜 협연으로 유명한 재즈 더블베이시스트이다.
헤이든은 미국 미주리주에서 태어나, 가끔 라디오에 출연해 컨트리 음악이나 미국 민요를 연주하곤 할만큼 음악적인 가정에서 자라났다. 헤이든은 두살 때 이미 전문적인 가수로 데뷔를 했고, 14살에 가벼운 소아마비를 앓을 때까지 계속 가족과 함께 노래를 했다. 소아마비는 그의 목 근육과 성대에 상처를 남겨 그 결과로 헤이든은 노래를 부르면서 음 높이를 조절할 수 없게 되었다. 소아마비를 앓기 몇 년 전 헤이든은 재즈에 흥미를 보여 형의 더블 베이스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보컬 대신 베이스 연주자가 되었고, 1950년대 중반에 LA로 자리를 옮겨 피아니스트 Hampton Hawes나 색소포니스트 Art pepper와 협연하는등, 빠른 속도로 전문 연주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헤이든은 50년대 후반과 60년대에 앨범 ‘The Shape of Jazz To Come(앞으로 다가올 재즈의 모양)’으로 정점을 이룬 오넷 콜맨과의 실험적인 공연을 함께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 앨범은 당시 많은 비평적인 찬사와 비판을 받았었다. 헤이든은 하모로딕(오넷 콜맨이 그 당시 새로 주창했던 재즈 음악의 이론) 스타일의 연주가 처음에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그냥 묵묵히 콜맨의 진행을 따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가 공연 때 스스로만의 연주를 시작할만한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은 그 후의 일이다.
오넷 콜맨과의 협연 말고도 헤이든은 Keith Jarret의 트리오에 속해 있었으며 Paul Motian과 Dewey Redman과 함께 “American Quartet”으로 연주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Old and New Dreams’라는 그룹에 참가했다.
그는 1970년대에 Carla Bley에 의해 대규모로 편성된 Liberation Music Orchestra(LMO)를 이끌었다. 그들의 음악은 매우 실험적이었고, 재즈와 정치적 음악활동의 영역을 동시에 개척하는 참신한 시도였다. 스페인 내전을 주제로 다룬 LMO의 첫 앨범을 비롯하여 일반적인 재즈 스탠다드로는 여겨지지 않는, 색다른 주제를 가진 장르의 음악을 개척하는 것은 그의 Quartet West와 함께 찰리 헤이든 음악의 중요한 특징이 되었다.
1987년에 결성된 찰리 헤이든의 쿼텟 웨스트는 색소폰의 Ernie Watts, 피아노의 Alan Broadbent, 드럼의 Larance Marable로 구성 되었다. 이 그룹은 Broadbent의 푸릇푸릇하고 현악을 동원하기도 하는 로맨틱한 편곡과 많은 어워드의 수상자로 인기를 얻었다. 헤이든은 프로듀서 Hank Jones와, 그룹의 동료들과 함께 ‘American Hymns’에서의 미국 전통 음악, ‘Always Say Goodbye’에서의 필름 누아르 음악, ‘Nocturne’에서와 같은 쿠바 전통 음악등의 발견을 통해 새로운 종료의 영가를 개척하였다.
1997년 후반에 그는 기타리스트Pat Metheny와 함께, 그들이 미주리에서 겪었던 유년 시절에 영향을 받았던 음악들, 그들이 ‘미국적인 음악’이라 부르는 음악들을 재발견 했다. 이 협연은 그들의 앨범 ‘Beyond the Missouri Skies (Short Stories)’와 그들이 함께한 세계 순회 공연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찰리 헤이든은 그의 특징인 시적인 베이스 연주와 함께, 현재 가장 존경받는 재즈 베이스 연주자이자 재즈 작곡가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의 딸인 Petra와 Rachel은 That Dog이라는 그룹에 속해있었던 뮤지션이며, Petra는 현재 That Dog을 나와 인디 락 그룹인 The Decemberists에 속해있다.

 

 

2.

Chris Anderson 크리스 앤더슨 (1926 2 26 -2004 2 4 )은 미국 재즈 피아니스트로 Herbie Hancock에 영향을 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약력

시카고 출신으로 독학을 치른 앤더슨은 1940 년대 중반 시카고 클럽에서 뛰기 시작했으며 본 프리맨 (Von Freeman) 과 찰리 파커 (Charlie Parker )와 함께 연주했습니다. 다이애나 워싱톤의 반주자로 고용된 그는 다른 편곡자들처럼 오래 머물지 않았다. 6 주 후에 해고당한 그는 뉴욕에 머물렀다.

1960년 그는 베이시스트 Bill Lee 와 드러머 Art Taylor 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앨범 My Romance (VeeJay, 1960)를 녹음했다. 그의 학생 허비 핸콕 (Herbie Hancock) 은 그를 매우 칭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 번 연주한 것을 듣고 나는 그에게 함께 공부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동급생의 존경심에도 불구하고 앤더슨은 자신의 장애로 인해 직업을 구하거나 인기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장님이었으며 그의 뼈는 비정상적으로 부서지기 쉽고 수많은 골절을 일으켰으며 때로는 요청한 시간이나 장소에서 수행 할 능력을 손상 시켰다. 그는 70세까지 녹음하고 연주했다. 다운 비트 (Down Beat) 프로파일은 그가 "골형성부정증 osteogenesis imperfecta을 앓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2008 2 4 일 뉴욕 맨해튼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