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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Paul Chambers의 스튜디오 앨범 - 1st Bassman(1961년)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9. 3. 18.
#재즈앨범소개


일요일 아침은 평온했지요.

자축의 의미로
와인 한 병을 다 마시고
하루종일 자야겠다는
토요일 밤의 결심은
와인 한 잔으로 끝났네요.

어찌나
달콤하게 잤는지
일요일 이른 아침은
참새의 지저귐과
창문으로 스며드는 햇살에
스르르 눈을 뜨고 말았네요.

하루종일
원없이
음악을 듣다가
모처럼만에 월명산 산책길에 나섰지요.

호수변을 돌다가
문득,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어요.

오른지
10년도 지난 설림산,

지금은 오를 수 있을지?

천천히,
스탭을 밟으며
이상한 쾌감을 느꼈답니다.

비록 116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10년 전
이 산을 오를 때마다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헐, 그런데 말입니다.
어제는 가뿐히 오르더란 말입니다.

놀랐답니다.
10여년 동안의 노동의 힘이
제 육체를 단련시켰을까요?

가뿐히 오르고 나니,
맑은 공기 탓일까?

시내는 물론이고
저 멀리 만경까지
반대쪽으로는
은빛 물결 출렁이는 서해까지
탁 트인 시야에서
제 미래를 읽었다면
웃으실건가요?

다음 주에도
다시 설림산 도전?


삶은 축복이라고
늘 마음에 새기고 살지만,

또 이 음악을 뻬놓을 수 없지요?

챔버스의 연주 중에
손 꼽는 곡,

Blessed...



재즈사의 전설적인 음반 John Coltrane의 Blue Train 과 Giant Steps, Thelonious Monk의 Brilliant Corners, Sonny Clark의 Cool Struttin, Oliver Nelson의 The Blues And The Abstract Truth, Lee Morgan의 Leeway, Miles Davis의 Milestones과 Kind of Blue, Sonny Rollins의 Tenor Madness, Hank Mobley의 Workout등 그야말로 50년대 후반과 60년대의 명반들의 협연자로서, 모던 재즈사의 불멸의 베이시스트 Paul Chambers(1935년 4월 22일 – 1969년 1월 4)는

1956년부터 1960년 초 사이에 솔로 앨범은 5개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 감상할 앨범이 그의 소풍 마감하기 전 마지막 녹음이라고 할 수 있는 1st Bassman인데요.

 

 

 

 


물론 오늘날에는 더불 베이스의 리더작들이 흔한 일이지만 챔버스가 활동할 당시 그의 워킹 베이스라고 일컬어지는 리드 악기로서의 아쿠스틱 베이스 연주는 그야말로 악기의 위상을 높였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앨범의 6개의 트랙 중 5곡이 Yusef Lateef의 오리지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녹음 당시 가장 핫하던 음악가들이 협연한 6중주 세션의 녹음이에요.

저는 이 앨범 중에서 오늘 링크할 5번 트랙 "Blessed" 의 챔버스 연주를 더 좋아한답니다. 그의 멜로디를 듣고 있노라면, 눈물이 글썽거리는 그의 모습이 상상되며, 아이고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연주와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 충분하지, 라고 가끔씩 시린 마음이 들 때 찾아 듣는 곡이랍니다. 살살 제 마음을 어루만지는 연주는 어느 사이 제 영혼까지 스며들어 잿빛이던 세상이 드디어 분홍으로 보라로, 블루블루, 노랑노랑 ... 등등 각각의 고유한 색들을 찾아가게 되더군요.


Paul Chambers의 스튜디오 앨범 - 1st Bassman(1961년)

레이블: Vee Jay Records
녹음일: 1960년 5월 12일
발매일: 1961년


Track listing(6번 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곡은 모두 Yusef Lateef의 작곡)
1."Melody" – 4:08
2."Bass Region'" – 10:35
3."Retrogress" – 3:29
4."Mopp Shoe Blues" – 6:05
5."Blessed" – 7:04
6."Who's Blues" by Cannonball Adderley – 8:24

Personnel
Tommy Turrentine – Trumpet
Paul Chambers – Bass
Lex Humphries – Drums
Wynton Kelly – Piano
Yusef Lateef – Sax (Tenor), Flute
Curtis Fuller - Trombone





1."Melody" – 4:08
https://youtu.be/N6EAe1aL73c?list=PLbtROFPimYX9JoCxOyR5xvfsQgJLiQ0tr

 

 

 

 

 

Blessed 




6."Who's Blues" by Cannonball Adderley – 8:24
https://youtu.be/T-y9LjL7H1k
1st Bassman, Paul Chambers-Who's Blues 

 

 

 

 

 

 

Paul Laurence Dunbar Chambers, Jr. (1935년 4월 22일 -1969년 1월 4일)는 재즈 더블 베이시스트였습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의 리듬 섹션에서의 그의 재즈 베이스의 개발의 중요성은 그의 짧은 기간 동안의 길이와 폭 뿐만 아니라 그의 완벽한 시간과 억양 그리고 비로투오소적인 즉흥 연주에서 측정될 수 있습니다. 그는 또한 숙달된 활을 가지고 연주하는 솔로로 유명했습니다. Chambers는 밴드 리더 혹은 공동리더로서 다수의 앨범을 녹음했고 트럼펫 연주자인 Miles Davis 의 " 최초의 위대한 퀸텟 "(1955-63)과 피아니스트 Wynton Kelly 1963-68)와 함께한 사이드 맨으로서의 명성 또한 큽니다.

전기
챔버스는 1935년 4월 22일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폴 로렌스 챔버스 (Paul Lawrence Chambers)와 마가렛 에코스 (Margaret Echos)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사망 후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자랐습니다. 는 그의 몇몇 친구와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baritone horn은 그의 첫 번째 악기였습니다. 나중에 그는 튜바를 채택했습니다. "나는 꽤 잘 연주했습니다. 그러나 그 긴 퍼레이드에서 그걸 가지고 다니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 악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챔버스는 1949년 즈음에 현악기 연주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정규 베이스 훈련은 1952년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베이시스트와 함께 수업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챔버스는 실제로 리허설 교향악단이었던 Detroit String Band라는 단체와 함께 클래식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1952 년부터 1955 년까지 Cass Technical High School 에서 공부하면서 그는 Cass' own symphony에서 여러 다른 학생 그룹들 사이에서 연주했으며 그 중 하나는 바리톤 색소폰을 연주했습니다. 테너 색소폰 연주자 Paul Quinichette 의 초청으로 뉴욕으로 떠날 무렵 그는 여러 악기에 대한 실무 지식을 흡수했습니다.

 

재즈 베이스 연주자들은 Duke Ellington의 베이시스트인 Jimmy Blanton이 1930 년대 말에 악기 역할의 변신을 시작할 때까지 드럼을 사용한 타임 키핑에 크게 제한 받았습니다. Chambers는 그에게 첫 번째 영향을 준 찰리 파커 (Charlie Parker) 와 버드 파웰 (Bud Powell )의 연주를 듣기 시작한 것은 약 15 세였습니다. 오스카 페티 포드 (Oscar Pettiford) 와 레이 브라운 (Ray Brown) 은 자신이 존경하는 최초의 베이스 연주자였고, 리듬 섹션 작업을 위해 퍼시 히스 (Percy Heath), 밀트 힌튼 (Milt Hinton), 웬델 마샬 (Wendell Marshall)등의 영향을 받았고 Charles Mingus 와 George Duvivier는 재즈 베이스의 영약을 넓히려고 한 그들의 노력과 기술적인 힘에 의해 영향을 받았습니다. Blanton은 챔버스가 일평생 가장 좋아하는 연주자이었습니다. 헤이스팅스 Hastings 스트리트 지역의 작은 술집 중 한 곳에서 첫 공연을 한 그는 곧 Thad Jones, Barry Harris 및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클럽에서 곧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1954년부터 1955년까지 그는 Bennie Green, Quinichette, George Wallington, JJ Johnson 및 Kai Winding 과 같은 음악가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연주 여행을 했습니다. 1955년 그는 Miles Davis의 5 중주에 합류하여 1963년까지 Kind of Blue를 포함한 많은 클래식 앨범에 출연했습니다. 챔버스의 가장 유명한 공연 중 하나는 앨범의 첫 번째 트랙 인 " So What "로 챔버스와 피아니스트 Bill Evans 가 등장하는 짧은 듀엣으로 시작됩니다. Kind of Blue 세션은 모든 뮤지션에게 도전적이었으며, 그들의 음악적 능력의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Chambers가 Kind of Blue 에 기여한 곡은 재즈 역사상 가장 리드미컬하고 조화로운 베이스 중 하나입니다. 1963년부터 1968년까지 챔버스는 윈튼 켈리 (Wynton Kelly) 트리오와 함께 연주했습니다. 그는 평생 경력 동안 재즈의 다른 중요한 음악가들의 사이드 맨으로 자주 프리랜서로 연주 했습니다.

Paul Chambers는 평생 동안 술과 헤로인 모두에 중독되었습니다. 그는 1968년 말 인플루엔자의 심각한 증세로 입원했으며, 실제로 결핵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의 장기 기능이 악화됨에 따라 챔버스는 18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헤로인과 알코올 중독에 중독된 것이 그의 건강 문제에 기여했다고 믿어집니다. 1969년 1월 4일 그는 33세에 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영향
챔버스의 반주와 데이비스 및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한 솔로는 여전히 독특하고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와 Slam Stewart 는 arco 또는 bowed 기능을 수행하는 최초의 재즈베이스 연주자였습니다. 데이비스 밴드에서 그의 역할은 두 개의 리듬 섹션으로 베이스 연주를 했습니다. 첫 번째는 피아노의 Red Garland 와 드럼의 Philly Joe Jones 가 색소폰 연주자 인 Art Pepper가 Rhythm Section을 만나 함께 연주한 유명한 앨범에 등장한 "리듬 섹션"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앨범은 Wynton Kelly와 Jimmy Cobb 과 함께 많은 세션을 진행하여 John Coltrane, Wes Montgomery, Miles Davis ' Kind of Blue의 Freddie Freeloader와 함께 한 트랙과 Kelly의 이름으로 발표한 앨범인 Kelly Blue등이 있습니다.
Paul Chambers는 세션 뮤지션으로서 큰 요구를 받았으며 Thelonious Monk의 Brilliant Corners, Coltrane의 Giant Steps, Oliver Nelson의 The Blues와 The Abstracts와 같은 랜드 마크가 될 유명한 앨범등을 포함하여 활동적이었던 기간 동안 수많은 앨범에서 연주했습니다. 많은 뮤지션들이 챔버스에 헌정된 노래를 썼습니다. 피아니스트 레드 갈 랜드 (Red Garland)는 "The PC Blues"곡을 썼고, 콜트레인 (Coltrane)의 노래 "Mr. PC"는 챔버스 (Chambers)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Tommy Flanagan 은 Kenny Burrell과 John Coltrane Prestige 1958 LP 에서 공연된 "Big Paul"을 썼습니다. Max Roach 는 일본에서 녹음된 1977 년 드럼 솔로 LP에서 "Five For Paul"이라는 드럼 솔로를 썼고, Sonny Rollins도 그를 위해 "Paul 's Pal"이라는 곡을 작곡했습니다.

인터뷰에서 동료 베이시스트 Charlie Haden 은 Chambers에 대한 그의 찬사를 회상했습니다.

"나는 19 세 때 처음으로 저에게 특유의 사람이었던 폴 챔버스 (Paul Chambers)를 만났습니다. 나는 프레스티지와 리버 사이드의 모든 레코드에서 그의 연주를 들었습니다. 과소 평가된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그는 단지 비현실적인 그의 베이스 라인에 반음계의 음표를 연주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 그는 높음 음표로 올라가서 건너뛰고 그것을 묶어 버렸습니다 ... 그는 연주에서 위대한 소리를 만들어냈고, 이 위대한 시간을 즐겼습니다. "

— Charlie Haden, in Ethan Iverson, "Interview with Charlie Haden", Do The Math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