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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씨 표류기' 리뷰 군산시 동네문화카페, 영화와 철학 세 번째 영화는 ‘김씨 표류기’.         영화 ‘김씨 표류기’ 리뷰 영화 '김씨 표류기'는 2009년 감독 이해준의 작품으로 정재영과 정려원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주인공 김성근(정재영 분)은 회사가 파산하자 많은 빚을 지게 되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한강의 작은 무인도에 도착해 도심 속에서 고립된 채 생존하게 된다우연히 방 안에 틀어박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던 여자김정연(정려원 분)이 우연히 망원경으로 그를 발견하며 편지를 주고받으며 다시 사회적 관계의 재출발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전개된다.처음 영화의 제목만 들었을 때는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코믹 영화쯤으로만 짐작했는데 영화를 볼수록 놀랐고 점점 빠져들었다독특한 설정으로 시작된 영화는 "Who are you?“ .. 2024. 8. 20.
쿠산 이야기 도전, 도전!!!볼륨을 낮추고새로운 음악을 첨가해수정한 것을다시 업로드했으니,좋아요 누르신 분들오해하시마시길요^^늘 고맙습니다.#쿠산이야기#뮤지컬드라마#재즈이야기#사랑에관한#재즈와사랑#세상에영원한것이란#국립군산대학교#군산대철학과#lettersfromatraveler    이제 산은 트럼펫을 품에 안고, 폐목선 안에서 밤을 지새웠다. 바깥 바다는 어두웠고 세상은 여전히 차가웠지만 그는 그곳에서 희미한 희망의 빛을 찾으려 했다. 12살,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산은 혼자가 될수록 더 간절히 살아내고 싶어졌다. 어둠 속에 갇힌 운명 속에서 무엇이라도 의지해 빛을 찾아 길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 그 빛은 트럼펫의 멜로디 속에서 그를 기다렸다. 목선재의 밤은 그를 뒤척이게 했다. 더 이상 잠들 수 없는.. 2024. 8. 19.
루나로부터 받은 편지 250매 중편 소설의 초고를 마쳤다는  루나로부터 받은 편지        이제부터 넋두리에요. 이런 류의 행태를 선생님은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야기를 쓰는 동안 며칠 잠을 설쳤어요. 오늘 새벽엔 무슨 꿈을 꾸었는지 아세요? 제 양 신발을 잃어버려 헤매는 꿈이었어요.허둥거리다 눈을 떠, 꿈해몽을 찾아보니 돈독했던 사이에 금이 가는 꿈이라고 해서 몹시 우울했는데요. 아마도 제가 쓴 글 때문에 선생님이 또 화가 나서 전과 같은 결과를 이끌지도 모를 불안감이 그런 꿈을 꾸게 한 듯해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저 오늘 참으로 오랜만에, 거의 10여 년 만에 어떤 복잡한 마음, 그러니까, 충만감과 뒤섞인 공허감, 아마도 뭔가 끝냈다는 것에서 오는 충만감, 그리고 내 안의 것을 덜어냈다는 공허감이 함께 .. 2024. 8. 17.
영화 빅토리 감상 후기 후반부 음악은 ai에 의해 작곡된 노래       영화, 빅토리(2024, Victory) “자, 고개 들고! 가슴 펴고!”들을 준비 됐나? 웃음소리를 넣는다. 오늘의 영화, 빅토리(Victory)는 감독 박범수에 의해 2024년 8월 14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어떤 멋진 분 덕분에 전주 메가박스 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는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거제의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과 '미나(박세완)'가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를 결성하여 춤과 음악으로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는 만년 꼴찌였던 거제상고 축구부를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응원전을 펼치는데 이 과정을 통해 팀워크와 우정, 개인 간의 성장이 깊어지는, 관객들에게 웃음과.. 2024. 8. 11.
나의 아름다운 나날들(2024. 08) 아무래도 방학이다보니학기 중보다 마음은 가볍다. 망중한을 즐기며짬짬이 기웃대는인생의 즐거움에 몰려작은 위로를 받는다. 곁을 나누는내 모든 동지들에게고마움을 보내며......  #나의아름다운나날들#여름방학#어느날시칠리아를꿈꾸며#이태리여행#넛씨네#부안격포#짧은여행#군산여행#국립군산대학교#군산대철학과#lettersfromatraveler 2024. 8. 8.
군산 영화동 재즈 클럽 머디(MUDDY)와 함께 내가 재즈라는 음악을 처음 접했던 것은30대 중반 시드니 랭귀지스쿨 강사로부터였다.그는 낮에는 랭퀴지스쿨에서나와 같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지만밤에는 재즈 드러머로서동네 펍같은 장소를 전전하며 활동했다. 그에게 처음 소개받았던 호주 재즈 뮤지션은트럼펫 연주자이면서재즈와 블루스 스타일을 결합한 독특한 보컬로 잘 알려진빈스 존스(Vince Jones, 1954)였다.   빈스 존스(Vince Jones 1954)는 호주의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트럼펫 연주자로 1981년 첫 앨범인 Watch What Happens를 발표하며 음악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음악은 재즈와 블루스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호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러 .. 2024.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