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667

영원한 동반자 - 日常茶飯事 6 탄 "참 오랫동안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맙다. 이 세상 소풍이 끝나는 그날까지 결코 내 손을 떠나지 않을 너에게 미리 고맙다는 말을 오늘 하고 싶구나. 네가 있어 나는 참으로 행복했고 내 시간들은 너로 인해 꽃으로 피어나고 있다는 고마움, 네가 없는 내 인생이란 상상할 수 없었다는 것, .. 2012. 12. 28.
갈증 - 日常茶飯事 5 탄 "우리를 삶으로 치달리게 하는 것은 우리들 영혼속에 불타고 있는 영원한 갈증이다." 라고 많은 사람들은 말하고 어제 읽었던 홍승환의 글속에서도 역시 이렇게 쓰여있다. “삶이란 결국 자신의 정체성, 즉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아가는 기나긴 모험인 것이다. 삶의 모험이 없는 자, 아무.. 2012. 12. 27.
사랑에 관한 그녀의 말 "사랑은요, 시작할 땐 꽃으로 시작하는데 끝날 땐 진흙탕으로 끝이 나는 거 같아요." 옴싸, 뭔 가슴 찟는 소리,ㅋㅋㅋ 근데 어찌 그리 딱 맞는 소리!!! 두 여자가 앉아 있었다. 수다 끝에 드디어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품평회가 열렸다. 아마 두 여자 모두 자신의 가슴속에 아니 현실 속.. 2012. 12. 26.
하루, 크리스마스 - 日常茶飯事 4 탄 가끔씩 가게를 팽개치고 놀고 싶을 때 자신에게 묻곤 합니다. " 넌,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 " 지금, 이 순간은 그냥 놀고 싶어요. 가게고 무엇이고, 그냥 하루 벌지 않고 굶겠다 생각하공..." 이런 비현실적인 생각들을 가끔씩 하며 살지요. 핑계를 대며 꼭 가게문을 열어야한다는 강박.. 2012. 12. 26.
이브의 下五 - 日常茶飯事 3 탄 이른 새벽 몹시도 휘몰아치는 눈 바람 소린지, 그냥 바람소리인지에 깨어 이런 저런 생각으로 뒤척입니다. 또 한해의 크리스마스가 이렇게 왔고 이렇게 가고 있구나, 내 인생의 한 지점들이 이렇게 흘러가는 구나, 영원한 현재만 있을 뿐인 시간이랬는데... 창밖의 바람만큼 늘 가슴속엔 .. 2012. 12. 25.
정 각각 흉 각각 - 日常茶飯事 2탄 일요일이 가장 좋은 이유는 자고 싶을 때 까지 푹푹 자고 또 잘 수 있는 까닭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쯤은 나를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 무슨 회오리 바람이 저리 흉흉하게 불던지 토요일 밤새, 일요일 새벽까지 넘쳐나는 생각들로 뒤쳑이다 그만 일요일 정오 무렵까지 잠 삼매경에 .. 201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