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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662

이곳은 꽃잎네들 수다 방입니다 인터넷상으로 나마 자주 봅시다요, 2009. 9. 25.
단상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에 채널을 고정시켰다. 마침 '브람스' 에관한 내용이었다. 브람스와 슈만, 클라라 슈만, 바그너와 리스트...등등의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논 조윤범님의 말 재간과 유머에 더 한층 빨려가는 프로그램이었다. 중간 중간 서정적인 브람스의 음악도 맛볼 수.. 2009. 9. 25.
단상 - 나는 들쥐다. 오늘 아침 똥을 눕는데 갑자기 " 나는 들쥐다. " 라는 생각이 듭디다. 어릴 적 시골에 살적에 추수가 막 끝난 논엔 노젖가리가 쌇이곤 했답니다. 그때쯤은 친구들과 무엇때문인지 모르지만 때로 몰려다니며 이삭줍기를 하곤 했는데 어슬녁 집에 돌아가려는 찰나엔 어김없이 쏜살깥이 이곳 저곳으로 내.. 2009. 9. 24.
4, 그녀의 수기 - 세상 모든 못난이들을 위한 위로와 갈채 그녀는 못난이이다. 못난이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한 사람의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의식을 총괄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이다. 160도 안되는 키에 80kg를 육박하는 몸무게와 가자미 같은 실눈에영락없는 돼지코를 닮은 앉은뱅이 코가 정중앙에 너부러져 있는 꼴 사나운 안면마저.. 2009. 9. 22.
단상 - 남편과 아내의 다른 생각들 오늘아침 출발은 참 기분이 좋습니다, 얼짱 golfer 최나연양이 드디어 LPGA 삼성 월드챔피언쉽에서 우승을 따냈네요 마지막 홀 두근거리며 세컨삿을 보는데 얼마나 떨리든지 1M 족히 넘게 보이는 버디 펏에는 가슴이 콩알 만해지더군요, 나연양은 뒷심이 부족해 우승문턱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마.. 2009. 9. 21.
3. 그녀의 수기 3 - 아버지의 김밥 가을입니다. 9월의 산들바람이 살랑 살랑 꼬리치며 나부끼는 날엔 그놈들을 따라 마실가고 싶은게 우리네 마음입니다. 색색으로 예쁜 김밥도 싸고 후식으로 먹을 커피까지 발 걸음도 가볍게 9월 산들바람을 따라 가는 마음은 마냥 부풀어 오릅니다. 그녀는 원래 김밥 싸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고슬 고.. 2009.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