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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662

애인을 만나러 가요. 무겁게 드리운 잿빛하늘로 햇살이 바람을 타고 부-우 -웅 날아가요. 멀고도 가까운 길이 그대와 나의 거리라구요. 수심을 드리운 그대 얼굴도 설레이는 내마음을 어쩌지 못하죠. 사는 일이 지치거든 욕심을 버려요. 처진 어깨 보듬으며 차오르는 측은지심이 사랑이랄까. 마음으로 보내려는 편지는 가.. 2009. 11. 1.
2009년 3월 16일 바람이 몹시 부는 송림해변에서 뿌연 잿빛안개가 무겁게 내려 앉는다. 스산한 바닷가의 황량한 갯벌에 바람이 휘돈다. 차안은 내몰리는 바람조차도 풍경으로 건너온다. 그대 손의 열기가 흐를때 영혼마저 숨이 막힌다. 어색한 침묵에 가슴이 터질 듯 팽팽한 긴장감이 적막하다. 살금 땀이 베인 손목을 빼본다. '있잖아요.. 2009. 10. 30.
[스크랩] i love you... 참 예쁜말... 늘 입안에서 맴돌지만... 말로 표현하기가... 쑥스럽기만 하네... 2009. 10. 26.
단상 - 어떤 친구가 되고 싶은가 ? 한해의 결실이 다가오는 시절이 되니 가지가지 생각이 너울칩니다. 특히 요즈음엔 친구의 자세란 무엇일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한창 콸콸할 땐 진정 좋은 친구란 늘 깨어있게 자극을 주고 옆길로 새지않도록 잠시 길을 밝혀주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혹은 나는 그런 친구.. 2009. 10. 26.
꽃잎네들 안녕하신가 ? 밑에 있는 주소는 주쌤 블로그 주소입니다. 아직 시작한 지 며칠되지 않았습니다. 들어가서 많이 놀다 와 주시와요. http://blog.daum.net/solmont 2009. 10. 25.
울 엄마 난 어렸을 때 정말 엄마가 싫었다. 우리 엄마가 아니었으면 하고 잠이 들때쯤 꿈속에서 우아하고 세련되고 다정한 여인을 만나곤 했다. 동화속에서 만나는 엄마들과 현실의 내 엄마는 너무 달랐고 그런 엄마가 싫어서 몇 번의 가출도 경험하고 자살에의 충동도 느끼곤 했다. 딱히 엄마가 혹독했던 것도.. 2009.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