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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함민복 가 을 당신 생각을 켜 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함민복 시인은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가난했기 때문에 단지 무료라는 이유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 들어갔고 졸업 후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에 입사했지만 기계와의 대면이 너무 힘들어 4년 만에 그만두고 서울예전 문예창작과.. 2009. 9. 22.
4, 그녀의 수기 - 세상 모든 못난이들을 위한 위로와 갈채 그녀는 못난이이다. 못난이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한 사람의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의식을 총괄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이다. 160도 안되는 키에 80kg를 육박하는 몸무게와 가자미 같은 실눈에영락없는 돼지코를 닮은 앉은뱅이 코가 정중앙에 너부러져 있는 꼴 사나운 안면마저.. 2009. 9. 22.
9.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좀머 씨 이야기 지은이 파트리크 쥐스킨트 출판사 열린책들 출간일 20080510 장르 독일소설 책 속으로 원색 삽화와 함께 엮은 독일작가의 중편소설. 배낭을 짊어지고 이상한 지팡이를 쥐고 시간에 쫓기는 사람처럼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걸어다니기만 하는 좀머씨. `그러니 나를 좀 제발 .. 2009. 9. 21.
웅산 웅산, 재즈 한류 주역 자리매김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상과 노래상을 수상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국내 활동을 넘어 일본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웅산은 올해 일본 도쿄의 ‘블루노트’에서 한국인 최초로 단독 공연을 마쳤으며, 이어 ‘삿포로 시티 재즈 페스티벌’의 .. 2009. 9. 21.
단상 - 남편과 아내의 다른 생각들 오늘아침 출발은 참 기분이 좋습니다, 얼짱 golfer 최나연양이 드디어 LPGA 삼성 월드챔피언쉽에서 우승을 따냈네요 마지막 홀 두근거리며 세컨삿을 보는데 얼마나 떨리든지 1M 족히 넘게 보이는 버디 펏에는 가슴이 콩알 만해지더군요, 나연양은 뒷심이 부족해 우승문턱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마.. 2009. 9. 21.
3. 그녀의 수기 3 - 아버지의 김밥 가을입니다. 9월의 산들바람이 살랑 살랑 꼬리치며 나부끼는 날엔 그놈들을 따라 마실가고 싶은게 우리네 마음입니다. 색색으로 예쁜 김밥도 싸고 후식으로 먹을 커피까지 발 걸음도 가볍게 9월 산들바람을 따라 가는 마음은 마냥 부풀어 오릅니다. 그녀는 원래 김밥 싸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고슬 고.. 2009.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