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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have parties

카페숨의 작은 음악회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0. 9. 8.

벌써 9월이네요.

아침 저녁으로 이는 서늘한 바람이 9월의 서정을 느끼게 합니다.

9월이 가고 10월이 가면 내 좋아하는 11월이 오겠죠.

11월의 스산한 바람이 몹시 기다려집니다.

아마 이 가을을 잘 견디면 다가오는 11월의 바람도 쓸쓸하지만은 않을 것을 기대합니다.

누군가를 혹은 무엇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사는 일에 큰 행복한 부분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늘상 기다리는 일이 지루하련만

또 기다리는 설레임이 오늘을 견디게 하는 힘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사설그만 뚝하고.

정말 어젯밤의 작은 음악회는 너무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첼리스트님의 방문이 있었고

뜻하지 않은 '기타의 신"님들의 내방!

우째 이런 일이 한꺼번에.

우리 꽈당 인사불성 양쌤의 빈 자리를 가득채우고도  넘쳐나는 "기신님들"의 모습을 쬐께 뵈드릴까용 ? 

요 첼리스트님은 조금때면 나타나는 첼로의 신이구요.

 

 

첼리스트님과 함께 연주하는 카페숨의 김쌤

 

김쌤 !

왠 살인미소 !!!

ㅋㅋ 

카페숨의 절친

오렌쥐님과 유미님도 불렀죠.

 

김쌤의 반주에 맞춰

몇곡도 뽑아보고...

근데

유미님 노래실력이 보통은 아닌가벼요.

 

 

내 사랑하는 친구들도 이렇게 모였고...

 

글쎄

이분들이 바로 그

"기신님들"

 

하모니카 연주도

재덕님과 삐까삐까 한것 같고,

 

밤늦게 해성처럼 납시었던 카라님

 

 

모두들 떠난 그자리에

기신님들과 첼리스트님은

새벽 두시가 넘도록

예술혼을 불태우며

터져라 목청껏 소리 높여

신나고 멋있고 미치게 놀았답니다.

 

 

소리없이 쌓이는 술병님들의 향기를 벗삼아

관객은

저 바람꽃과 카라님뿐

오호

근데

이런 호사를 두번다시 누릴 수 있을까요?

"두드리라, 열릴것이요.

구하라, 주실 것이요."

새삼

이 성경말씀이

오늘 마침내

카페숨 안에서 실행되었답니다,.

이런

작은 축제같은

하루하루가

"소풍'나온 내 일상이 될 수 있다면...

 

카페 숨을 사랑하실 친구님들

같이하게요.

연락 주시압....

 

근데요,

살짝 귀뜸해 드린다면

지금 이 시간에도

카페숨안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계속되고 있을 것입니다.

어젯밤일도 있고

또 새벽일찍 일어날 일이 있어서

자릴 떴지만

지금도

하늘 하늘

낭창낭창

우시두시

시시더덕

내 사랑하는 친구들의 축제가 계속되고 있을 것입니다.

부디 부디

그대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Good n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