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nk 1. 얼려마시는 양주 양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기 때문에 냉동실에서 얼려도 슬러시나 얼음 결정체가 아닌 시럽 상태로 변한다. 알코올 성분이 얼어 있는 시럽 상태의 양주는 향과 맛이 훨씬 부드럽기 때문에 일본, 미국과 유럽 등지의 바에서는 이미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메뉴. 병째로 냉동실에 12시간 이상 얼린 다음, 냉동실에 5~10분 정도 넣어둔 차가운 양주 잔에 따라 낼 것. 모든 양주가 다 얼려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얼렸을 때 향과 맛이 잘 살아나는 양주 4가지를 엄선해 소개한다. ① 보드카 >> 앱솔루트 시트론 Side Menu 본래의 향을 살려주는 절임 과일류가 좋다. 꼬치에 올리브만 끼워 내도 좋다. 튤립 잔에 따라서 손의 체온으로 데워 향을 음미하며 마시는 코냑. 그러나 헤네시 파라디 엑스트라는 얼려 마시면 장미 향만 은은하게 남아 더 부드럽다. 상온에서 서서히 녹으면서 향이 진해진다. 700ml, 48만원. Side Menu 차가운 코냑은 뜨거운 푸아그라(거위간 요리)와 먹어야 차가운 맛과 따뜻한 맛이 동시에 느껴져 제대로 즐길 수 있다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는 따뜻한 초콜릿 케이크만으로도 충분하다. ‘프로즌 골드(Frozen Gold)’라는 이름으로 JW메리어트호텔 7층의 바 Classic7, 프라자호텔 지하 1층 프라자펍, 잠실 롯데호텔 지하 1층의 Windsor Bar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뉴. 12시간 이상 얼리면 점성이 생기며 진한 위스키 원액의 모습이 되는데, 특유의 과일 맛이 짙어서 더 달콤하다. 750ml, 10만원대. Side Menu 과일류보다는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데, 단맛이 덜한 다크 초콜릿이 더 위스키 향을 살린다. 가장 최근 출시된 모엣 헤네시 코리아. 독일산 허브 리큐어인 예거 마이스터는 인공 감미료나 향료 없이 56가지 허브만 가미한 양주. 스트레이트나 언더락으로 마실 때는 그 향이 꽤 독한 편이나 얼렸을 때는 순한 민트 향만 느껴져 훨씬 먹기 수월하다. 700ml, 3만9천원. Side Menu 다른 술에 비해 특유의 향이 강한 편이므로 달콤한 과일 타르트를 곁들일 것. Drink 2. 붓고 저으면 끝, 와인 칵테일 칵테일 하면 늦은 밤 분위기 있는 바에서 즐기는 화려한 술로 생각하기 쉽지만 파티 문화가 국내에도 대중화되면서 본격적인 식사 전,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며 마시는 가볍고 상큼한 식전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샴페인을 포함한 와인 베이스 칵테일의 경우, 외국에서는 이미 잘나가는 레스토랑의 브런치나 각종 런치 메뉴에 포함되어 있을 만큼 일반화된 상태. 복잡하고 화려한 칵테일보다 훨씬 세련된 느낌을 주는 와인 베이스 칵테일 중 집에 있는 재료로 1분 만에 만들 수 있는 메뉴만 골랐다. ① 미모사 >> 샴페인 : 오렌지주스 = 1 : 1 칵테일의 컬러가 미모사 꽃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오래전부터 프랑스의 상류사회에서 ‘샴페인 아 로랑주’라는 이름으로 즐겨 마시던 가벼운 식전주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사치스러운 오렌지 주스’라 불린다. 긴 샴페인 잔에 샴페인과 오렌지 주스를 같은 비율로 부으면 끝. 일반 오렌지 주스에 톡 쏘는 시원한 맛이 첨가된 느낌. ② 와인쿨러 >> 로제와인 2 : 오렌지주스 1, 시럽 와인(모든 종류 가능)과 과일 주스, 여기에 시럽을 약간 첨가하는 칵테일을 모두 ‘와인 쿨러’라고 부른다. 가볍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로제 와인을 사용했지만 더 시원한 맛을 원하면 화이트와인, 더 진한 맛을 원한다면 레드와인으로 대체해도 좋다. 와인 잔에 잘게 부순 얼음을 넣고 와인, 주스, 시럽을 넣은 다음 오렌지 조각으로 장식한다. 화이트와인-자몽 주스 와인 쿨러도 맛있다. ③ 벨리니 >> 샴페인(스파클링와인) 2/3 : 복숭아주스 1/3, 시럽 1㎖ 정도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벨리니를 기념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어느 바 경영자가 만든 것이 시초. 나무딸기로 만든 ‘프랑부아즈’라는 재료를 샴페인에 넣어 만든 칵테일 ‘키르 임페리얼’과 함께 벨리니와 미모사는 3대 샴페인 베이스 칵테일로 꼽힌다. 긴 샴페인 잔에 복숭아 주스와 시럽을 넣고 샴페인을 부어 가볍게 저어준다. 첫맛은 달콤하고 뒷맛은 깔끔하다. ④ 스프리저 >> 화이트와인 : 사이다 = 1 : 1 ‘톡 쏘다, 터지다’라는 뜻의 독일어 스프리첸(Spritzen)에서 따온 이름으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음악제 파티에서 처음 선보인 메뉴. 경쾌하고 캐주얼한 칵테일의 대명사로 남녀 모두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산뜻한 맛이 특징. 화이트와인과 소다수를 같은 비율로 붓고 취향에 따라 얼음과 라임 조각을 넣는다. |
출처 : 전문 요리팁
글쓴이 : 미즈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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