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E현의 비상
— 사라진 것들이 내게 말을 걸 때』의
가제본이 나왔다.
손에 쥐는 순간,
25년이 떠올랐다.
아니, 어쩌면 전 생애라고 해야 옳겠다.
그 오랜 시간 동안
고이 품고 있던 이야기들이
드디어 책이 되었다.
낮은 E현은
더블베이스의 가장 낮은 줄이다.
소리라기보다 진동에 가까운,
몸으로 먼저 느끼는 그 떨림.
이 소설집은
그런 이야기들을 모았다.
사라진 것들 — 사람, 기억, 시간, 장소 — 이
어느 날 조용히
말을 걸어오는 순간들이다.
열두 편의 단편이
다섯 개의 문 앞에 서 있다.
각각의 문을 열면
다른 세계가 펼쳐지지만,
그 세계들은 모두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사라진 것들은
정말 사라진 걸까?
8월 초,
월명서가에서 만나실 수 있다.
📚 군산시 구영7길 24, 2층 (민주씨앗호떡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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