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戀書시리즈 - 독후감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1861년 - 1947년) 맛보기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4. 1. 25.

 

 

#낯선이들과 함께 추는 춤!

 

 

 

 

 

중국 도가 철학의 대가

장자(본명: 莊周)

 

 

 

삶의 모든 현상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각의 존재가 독립적이지 않고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유기체라는 개념을 통해

삶과 자연의 원리를

설명하고자 했죠.

 

불교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연기설(緣起說) 또한

모든 존재와 현상이

인연으로 연결되는데

인연이 형성되면

그 결과로 인해 삶이 진행된다는

철학적인 개념을 제공하죠.

 

이 개념은 삶의 원인과 결과

현상의 발생과 소멸에 대한

이야기로

 

이와 비슷한 주장을 하는,

즉 모든 존재들은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창조적 과정에서도

서로가 협력적 유기적

의존 관계 속에서

완전을 향하여 가는

과정적 상태에 있다.

따라서 순수하게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모든 것,

현실의 존재와

심지어 추상적인 것들까지도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한,

 

 

 

 

영국 출신의 수학자, 철학자, 논리학자로서

20세기 초기에 현대 철학과

수학적 논리학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하나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Alfred North Whitehead,

1861- 1947)

있답니다.

 

저의 온라인 철학공부모임

미래담론 2 주차 주제는

바로 화이트헤드의 철학을

맛보는 주간으로

이름조차 낯선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와

친해지기 위해

처음으로 읽는 영미 현대철학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의

생성의 합리성과 비합리성에 대한

글을 읽는데

, 도무지 무슨 말들인지 이해 불가,

 

지난번의

비트겐슈타인 공부는

꽤 만족할 만큼

열심이었던 까닭에

그래도 감은 잡았다,

비트겐슈타인이

얼마나 매력적인 철학자인지

인지했다는 기쁨으로 충만했는데,

과연 이번 차

화이트헤드는 어떨지

심히 걱정,

 

화이트헤드는 영국에서 태어나

1910년에

런던 대학교의 응용수학 교수가 되기까지

버트런드 러셀과 10년간에 걸쳐 협력하여

수학의 논리적 기초를 논한

고전 수학 원리3권을 완성하고

또한 런던 대학교 시절에

상대성이론에 강한 관심을 보여

자연이라는 개념등

과학철학에 관한 여러 저작을 발표하죠.

 

192463세로

하버드 대학교의 철학 교수로 초빙되어

미국으로 건너갔고,

매사추세츠주의 케임브리지에 살며

과학과 근대 세계

상징작용

과정과 실재

관념의 모험

사상의 제 양태를 간행하며

우주론 내지 형이상학 체계를

세우며

실재론적 기초 위에서

넓은 시야의 문명론을 전개,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수리 논리학(기호논리학)의 대성자로

존 캅과 같은

과정신학 학자들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해요.

 

그의 철학적 관심사는

광범위하게 다양했지만,

특히 프로세스 철학과

프로세스 심리학이라고

불리는 철학적 관점을 발전시키면서

유명하게 되었는데요.

 

 

이 글의 서두에 언급한

장자의 유기체적 개념과

불교의 연기설을

영어에서는

유기체 철학(Organic Philosophy),

 

화이트헤드의 철학을

프로세스 철학(Process Philosophy)이라고

표현해요.

 

이 표현법에 의거해

유기체 철학과

프로세스 철학의

핵심 개념을 살펴보면

 

프로세스 철학은

모든 것이 지속적인 과정이며,

현상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흘러간다는 개념을 강조하며

현상들은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상호 연결된 과정들의

결과로서 이해되죠.

 

즉 시간과 공간은

상호 연결된 프로세스들의

흐름으로 간주되며,

현상들은

이러한 시간적·공간적 연결성을 통해

존재하는 고로

모든 현상이

자유롭게 발전하고

창조적으로 변화하는데

기여한다는 주장이고요.

 

유기체 철학의

핵심 개념은

모든 것이 유기체로서 상호 연결되어 있어

이는 자연적인 조화와 균형,

유기체 전체가

부분들의 합으로

이루어진다는 개념을 강조하는데요.

 

자연적인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이 조화롭게 연결되는

삶을 통합된 유기체의 일부로서

이해한다고 할 수 있죠.

아마 이는 주로

동양의 무속적이고 천자적인 관점에서

영감을 받았을 걸로

짐작되는바,

 

요약하면,

프로세스 철학은

모든 것이 지속적인 과정이며

변화하는 것을

강조하는 반면,

 

유기체 철학은

모든 것이 유기체로서

조화롭게 연결되어 있다고 이해하는데

더 중점을 둔다고 해요.

 

앞으로 2주간

화이트헤드의 철학을 맛보며

그의 철학과

장자, 혹은 불교 철학과의

연관성과 다른 점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약간 설레요.

 

뭔가 알아간다는 기쁨,

마치 썸을 타는

새로운 인연을 상상하며

때론 그에 관련된

꿈을 꾸고

그의 등에 얼굴을 묻고

가만가만

당신이라는 존재의 기쁨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요.”

라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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