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스프
변비가 있는 아기 때문에 고구마를 자주 먹는 편인데 매번 고구마를 쪄 주거나
군고구마로 해 주는 거 말고.. 다른 방법이 뭐 없나? 요즘 요리 저리...궁리 중입니다...
오늘 아침에 고구마 스프는.. 막내도 먹고.. 큰 아이들 학교 갈때 아침대용으로 먹이려고
겸사 겸사 만들었어요...
요새 울큰딸.. 외모에 급 관심이 많아져서 칼로리 쪼그만 높은 건 안 먹으려고 들어서
내 머리를 더 지끈지끈... 하게 만드네요...^^
고구마 작은 거 두개 잘랐어요..
물 부어서 푹~~~~~ 삶아 준 다음...
고구마를 믹서기에 넣고 갈 텐데
이때 고구마 삶은 물 버리지 말고 다시 고구마양에 2/3정도 넣고 갈으면 더 맛있어요.
요렇게 일단 셋팅...
그리고 냄비에 버터 한큰술 넣고 녹이고, 밀가루도 1큰술 넣고
낮은 불에서 살살 섞어주세요...
타지 않게 아주 살살~~
밀가루랑 버터 잘 볶고 난 후에 우유 종이컵 기준으로
반컵 정도 붓고 중불에서 팔팔 한번 끊이세요.
그리고, 갈아 놓은 고구마 투하
낮은 불에서 저으면서 한번 더 끊이구요.
이때 소금이나 후추간 하시면 됩니다.
전 아이들 먹을 꺼라, 후추간은 안 하고 소금간만 약간 했어요^^
호박고구마를 사용해서 그런지 달달한 맛이 많아서 설탕도 안 넣었습니다.
그리고 담아낼때 대추를 조금 올렸어요..
우리 아이들은 잠결에 주로 아침밥을 먹는 데,
잠결에 얼렁뚱땅 대추 먹으라고 올렸는 데, 그래도 이건 빼고 먹더군요;;;
잠결이라도 다 보이는 지.. 내가 너무 크게 썰어서 표시가 난 건지;;;;
상에 낼때.. 아침 사과 몇 조각하고
전날 먹던 모카빵도 같이 먹었어요.^^
아침에 부담없이 달콤한 고구마 스프 아이들도 잘 먹고,
아기 이유식으로도 괜찮은 거 같아요.^^
고구마 자체에 달콤함이 있기 때문에 다른 첨가물 별로 없이 건강한 먹거리 인거 같아서
사실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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