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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고맙다. 함께 가자!!!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0. 12. 25.

 

 

누구든 인생에서 한 번쯤 추락하는 상황을 만나곤 한다.

 

내 경우엔 지천명을 지나면서

홀로 겪어야만 했던 깊은 나락을

친구들의 도움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네 옆에 우리들이 있잖아.

그냥 기대. 그래도 괜찮아.”

 

마음으로 말하는 시간들을

나는 놓치지 않았고

오늘의 가 되었다.

 

평생 갚아야하는 은혜가 있어

결코 가볍지는 않지만

적당한 무게감은

오히려 삶의 동력이 된다.

 

 

서로의 삶을 조망하며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우린 누구도 불행할 수 없다에 한 표를 찍는 날...

 

 

 

 

겨울저녁의 어둠 속으로 침잠되는 풍경 속엔

참으로 다양한 색채와 스토리가 있는 것처럼

세월을 함께한 이들 속의 수 많은 이야기들을

우린 늙는 내내 꺼내 말하며

호호하하 거리겠지...

 

 

부딪히는 술 잔 만큼

영롱한 우정이 꽃피는 날...

 

 

 

고맙다. 그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