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이는 은빛 파도를 가르며
작은 어선 하나 꿈틀거리고
친구라도 되겠다는 듯
갈매기 몇 쌍이
어선의 꼬리를 쫓네요.
4월의 바람뿐인 해변에
사위어 가는 햇살이
내 뺨을 어루만지고
그대의 다정한 속삭임이
내 귀를 간지럽히는
고즈넉하고 나른한 해변의 오후,
상상?
흑흑,
이 멋진 4월의 주말,
슬플까, 말까요?
그저 웃지요.
파라다이스란,
늘 상상 속에 존재하니깐요.
제가 좋아하는 재즈 스탠다드예요.
Lazy Afternoon은 Jerome Moross에 의해 작곡되고 John La Touche에 의해 작사되었는데 실은 브로드웨이 쇼인 The Golden Apple을 위해 쓰여졌다고 하네요. 1954년 Kaye Ballard 와 Jonathan Lucas에 의해 처음으로 공연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Tony Bennett, Bob Dorough, Alice Wonders등의 가수들에 의해 커버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마샬리스의 연주와 셜리 혼이나 사라본의 보컬로 자주 듣는데요. 오늘은 다른 버전으로.
1.
Kids: Live at Dizzy's Club
Joe Lovano(tenor sax)
Hank Jones(piano)
https://youtu.be/4B6O3Z8UC4g
2.
from Pete La Roca's classic Blue Note album "Basra".
JOE HENDERSON, tenor sax
STEVE KUHN, piano
STEVE SWALLOW, bass
PETE LA ROCA, drums
https://youtu.be/KFFs9XsZKvw
3. 보컬
Lucy Reed (vo)
Dick Marx (p)
Johnny Frigo (b)
"The Singing Reed" (1955)
https://youtu.be/-SYREijmr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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