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나의 수집품들이
드디어 제 자릴 찾아가고 있습니다.
채울길 없는 허영심이 만들어낸 산물입니다.
한때 주체할 수 없는 어떤 것 때문에 거의 쇼핑중독이라 할 만큼 뭔가를 사야만 했을때
이것들이 순간순간의 쾌락으로 그나마 풀 수 있었던 것들입니다.
어찌생각하면 내 드러내놓고 살 수 없었던 마음의 몸살들의 결과물들이었던 것이죠.
사람들은 아마 내가 무척 부러웠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취향을 저렇게 유감없이 발휘하며 산다고.
근데 그것들이 내 마음치료의 과정이었던것을
몇사람이나 짐작할 수 있었을까?
사실 우리들 모두에게 채울길 없는 공허감때문에 몸살을 앓는 시간들을
어떤모양과 색깔로 채우든가 하는것은 자신의 선택입니다.,
난 이런것으로 채우며 살았는데 이제 좀 폼이 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가시내들의 군산나들이 (0) | 2010.02.08 |
---|---|
AC8 (0) | 2010.01.28 |
오랫만에 비오는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0) | 2010.01.20 |
짜짠 !!! 식당아줌마로의 변신 (0) | 2010.01.10 |
12월 14일 에이스꽃들이 군산 cc에서 화-알 -짝... (0) | 2009.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