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
목요일 아침시간에
갈증을 채우러 부지런을 떤다.
40분쯤 차로 달리면 도착하는 원대평생교육원에서
시, 수필창작수업을 듣는다,
요번에 동인지도 출판했고
내 시 3편도 올라왔다.
재미있다.
내가쓴 글들이 활자화 된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설레이는 일인가?
난 아마 영원한 아마추어 글쟁이로 멈출것이지만
아무튼 내 정신의 어떤 허영기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이다.
오늘 수업시간에
여러가지 수사법에 대한 공부를 하다
참 재미있는 시 한편을 발견하고 한참을 웃었다.
문우들과 교수님까지도 화알짝 웃었다.
알콜이 들어가면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거라고 해줬다
자꾸 난처하게 하지 말라고 해줬다
그랬더니
그 비싼 생 사과주스를
내 얼굴에 확 뿌리더니
나보고 나쁜 자식이란다
AC8
정말 술이 뭔지 모르겠다
------AC8 정헌성
완곡법이란다
수사법이 어찌됐던
유쾌한 시 이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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