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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AC8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0. 1. 28.

일주일에 한번

목요일 아침시간에

갈증을 채우러 부지런을 떤다.

40분쯤 차로 달리면 도착하는 원대평생교육원에서

시, 수필창작수업을 듣는다,

요번에 동인지도 출판했고

내 시 3편도 올라왔다.

재미있다.

내가쓴 글들이 활자화 된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설레이는 일인가?

난 아마 영원한 아마추어 글쟁이로 멈출것이지만

아무튼 내 정신의 어떤 허영기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이다.

오늘 수업시간에

여러가지 수사법에 대한 공부를 하다

참 재미있는 시 한편을 발견하고 한참을 웃었다.

문우들과 교수님까지도 화알짝 웃었다.

 

알콜이 들어가면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거라고 해줬다

자꾸 난처하게 하지 말라고 해줬다

그랬더니

그 비싼 생 사과주스를

내 얼굴에 확 뿌리더니

나보고 나쁜 자식이란다

AC8

정말 술이 뭔지 모르겠다

 

------AC8 정헌성

 

완곡법이란다

수사법이 어찌됐던

유쾌한 시 이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