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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국내가요 등

붉은 단심 /하루만/적우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6. 8. 1.



붉은 단심



쓰나미처럼 덮쳐온 너

마음 깃 붙들며 도망치다

자빠져  코 깨지면

붉은 맨드라미 볏 올리고



그대 혼이 내 혼을 스칠 때

생채기에 피 아롱거리면

배롱나무 꽃으로 피고 지고



홀연히

마음 거두는 너

갈 테면 가라지

가든해진 내 마음에도



우연인 양

맨드라미 볏 올리고

배롱나무 꽃 하롱거리면



헐떡이는 여름 속으로

수줍은 가을 스며든다



  밤 깊도록 시인은 열강하고, 피로해진 몸 견딜 수 없어 간간히 정줄놓! 하여도 귓가를 스치는 시인의 호령에서 나의 졸 시는 꽃을 피어댄다. 배롱나무 꽃 피고지고,  맨드라미,  붉은 단심으로 뻣뻣한데 우연을 가장한 시간은 필연으로 흐를까나?



적우 3집 타이틀곡 -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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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곳이 없는데...또 다른 사랑 없는데...
아무일도 없던거처럼 그냥 있어주면 되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곁에 있어줘야 하잖아
떠나려는 니맘 알겠지만 잡고 싶은 내맘 알아줘~

하루만 하루만 사랑해 하루만 내곁에 있어줘
시간지나 먼 훗날엔 이 상처 지울수 있게
하루만 하루만 곁에 있어줘 아파도 내사랑 너니까
널보내줄게 떠나가 줄게 하루만 내 사랑아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곁에 있어줘야 하잖아
떠나려는 니맘 알겠지만 잡고 싶은 내맘 알아줘~

하루만 하루만 사랑해 하루만 내곁에 있어줘
시간지나 먼 훗날엔 이 상처 지울수 있게
하루만 하루만 곁에 있어줘 아파도 내사랑 너니까
널보내줄게 떠나가 줄게 하루만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