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전골,,,,
날씨가 쌀쌀해지면 뜨끈뜨끈한 국물 요리가 그립죠...
저 또한 20살때 부터 애 늙은 이라고 놀림 받을 만큼 국물이 없으면 밥을 못먹었는데...
오늘은 담백하고 얼큰하고 속까지 시원한 두부 전골 어떨까요,,,?
예전에..두부맛에 한참 빠져 있을떄...
한 10년 전 쯤인가..? 휴일 아침이면 울 가족은 북한산을 갑니다...
등산가냐구요..? 노우~~~갠적으로 산에 오르는걸 젤 싫어합니다...ㅎㅎㅎ
그럼...? 두부 먹으러..ㅎㅎㅎ
북한산 밑에 할머님이 하시는 손두부 집이 있는데 그 집의 두부맛은 가히 예술이었죠..
특히 두부 찌게가 그렇게 맛날수도 있구나 라고 일깨워 주신 그맛...
그 맛에 매료 되어 일요일 아침이면 어김 없이 찾아갔던 북한산,,,,
그렇게 갔어도 산 근처는 가보지도 안았다는 말씀....ㅎㅎㅎㅎ
그 때 였나봐요,, 두부를 이리 사랑하게 된것이..
손두부라 해서 한모 사오긴 했지만 분명 그맛이 아닌건 살때 부터 알았죠...
그래도 아쉬운 따나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어 끓여본 두부 찌게...
쌀쌀한 아침 요거 한냄비 바글바글 끓여 뜨끈하게 한숫가락 뜨고 출근하시면
하루가 든든하지안을까요..?
아침 시간 바뻐서 힘들다구요...
전날 요렇게 냄비에 셋팅해 두셨다가
아침에 국 데우는 식으로 한번 끓여주시면 행복한 아침상이 될것같은데...
전 날 멸치 다싯물과 요렇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아침에 바글바글 끓려만 주시면 끝~~~
바쁘시면 저녁상에 올려도 뭐~~~~
저희집엔 미리 만들어두는 양념장이 몇가지 있어요..
그중 하나인 매운탕 양념장은 찌게 요리 어디에 넣어도 그맛을 발휘함과 동시어
음식 만드는 시간을 단축 시켜줘요...
냉장고에 항시 대기 중인 매운탕 양념장은...
마늘 한주먹 파 다진거에..무우반개 양파 반개 갈아서
개 세마리액젓(까나리 액젓) 적당히,세우젓 한스픈 넣고
고춧가루 올리고당 약간만 넣어 잘 믹스해두세요...
냉장고에서 오래 되면 오래 될수록 더 맛나요..
두부속에 들어가는 고기는 불고기 양념하시면 되요..간장 참기름 가진마늘 후추 넣고 조물조물,,,
그렇게 바글바글 끓여
파만 송송 썰어주시면 끝~
바닥엔 콩나물을 깔아 국물 맛이 더 시원하겠죠...
요거 하나만 있음 딴 반찬 필요가 없어요...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랑 국물이랑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입맛없는 아침에도 어느새 한그릇 비우기는 쉽겠죠...
아침이 부담스러우시면
오늘 저녁 두부 한모로 만드는 멋진 전골 끓여
맛난 식사 하세요...
두부전골 맛나게 드셨어요...
찌게 값은 ..? 기냥 한번 꾸욱~~~늘러주시면 되요..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 하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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