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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들

[스크랩] 개나리로 연출하는 봄날 테이블 세팅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09. 12. 10.


겨우내 언 땅을 녹이며 봄을 알리는 꽃나무 개나리. 너무 흔해 별 생각 없이 지나치곤 하지만 조금만 단장하면 어떤 꽃 못지않게 예쁘다. 명랑하고 쾌활한 꽃 개나리로 연출하는 봄 테이블 세팅과 요리를 스타일리스트 안선미·안영미 자매가 제안한다.



Table Setting

뜨거운 여름 햇살도, 황홀한 가을 햇살도 아니다. 기분 좋은 따사로움에 깨어난 개나리는 보고만 있어도 절로 기분 좋아진다.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그 노란빛 아름다움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테이블 세팅법. 화이트 테이블과 심플한 식기를 기본으로 개나리 가지를 엮어 만든 조명과 화병을 배치한다. 여기에 개나리와 구별되는 화사한 색감의 거베라와 홍차 패키지를 매치하는 것으로 로맨틱하고 화사한 테이블 세팅을 완성한다.

Menu

싱그러운 향과 화사한 색이 입맛을 돋우는 허브꽃밥, 요구르트를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홍시스무디.



Setting Idea 1

이리저리 가지가 휘는 개나리의 성질을 이용해 만든 내추럴한 개나리 꽃병. 유리 꽃병에 개나리 가지를 친친 둘러 고정해 보기만 해도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화기를 완성했다. 꽃이 떨어지지 않도록 섬세하게 완성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

Setting Idea 2

홍차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유명한 브랜드의 패키지는 소장하고 싶을 만큼 멋스럽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가벼워 활용하기에도 좋다. 센터피스 대신 홍차 패키지와 초를 함께 배치해 봄 햇살과 조화를 이뤄 감각적인 장식이 됐다.



Setting Idea 3

노랗고 앙증맞은 개나리 가지로 식탁 위의 봄을 연출하는 법. 개나리 가지를 작게 잘라 홍차 패키지에 묶고 심플한 화이트 테이블웨어 위에 올려 장식하는 것만으로도 근사한 테이블 세팅이 완성된다.

Setting Idea 4

색과 모양이 화려한 거베라는 테이블 세팅에 자주 사용되는 꽃이다. 초대한 이들의 이름을 적은 네임태그를 거베라 줄기에 리본으로 묶어 다이닝룸 입구에 세팅해두면 데커레이션의 기능은 물론 초대받은 이들에게도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다.



홍시스무디

재료
얼린 홍시 2개, 플레인 요구르트 1개, 꿀 약간
만들기
1 얼린 홍시를 상온에 잠시 두어 겉면이 살짝 녹으면 꼭지를 떼고 껍질을 벗긴다. 2 믹서에 ①의 홍시와 플레인 요구르트, 꿀을 넣어 곱게 간 뒤 컵에 담아 낸다.

허브꽃밥

재료
밥 1공기, 허브꽃 20g, 새싹채소 30g, 약고추장(쇠고기 50g, 고추장 1/2컵,
양파 1/4개, 참기름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물엿·통깨 1작은술씩)

만들기
1 쇠고기와 양파는 작게 다져 달군 팬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볶다가 거의 익어갈 때쯤 다진 마늘, 물엿, 맛술을 넣어 완전히 볶는다. 불에서 내리기 전 참기름 1큰술과 통깨를 넣어 섞고 한 김 식으면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둔다. 2 허브꽃과 새싹채소는 찬물에 씻은 뒤 물기를 뺀다. 3 그릇에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을 담은 뒤 허브꽃과 새싹채소를 얹고 ①의 차게 식힌 약고추장을 곁들여 낸다.

스타일리스트 안선미·안영미

테이블 스타일링을 한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안선미와 이에 어울리는 메뉴를 제안한 푸드스타일리스트 안영미는 여러 방송과 지면 매체를 통해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고 있는 자매. 부암동에서 '앤스나무 스튜디오 & 카페'를 함께 운영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제안하고 있다.

■ 스타일리스트 / 안선미·안영미(삐삐롱 스튜디오, 010-7767-0984), 노소연·전병화(어시스트)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레이디경향]

 

 

출처 : 전문 요리팁
글쓴이 : 레이디경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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