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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들

[스크랩] 트렌디 메뉴로 차린 크리스마스 파티 스타일!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09. 12. 10.
색감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는 테이블 데코

브런치 카페 ‘더 플라잉 팬’의 주인 박종원 사장의 크리스마스 테이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컬러다.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로스트치킨이나 칠면조 요리 없이도, 흔한 포인세티아 장식 하나 없이도 레드와 그린, 화이트 컬러를 강조한 테이블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화이트 테이블과 양초 장식, 레드 러너 한 장으로 쉽지만 효과적인 테이블 세팅을 완성한 것. 손님과 호스트가 테이블에 함께 앉아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메뉴는 코스로 짜되, 한꺼번에 차려 낸 뒤 각자 덜어 먹을 수 있는 셀프 서빙 방법을 선택했다. 따뜻한 샐러드와 찹스테이크, 초코케이크는 트렌디한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일상 메뉴이지만 재료나 스타일링에 크리스마스 컬러를 가미해 파티 테이블로 업그레이드시켰다.



크리스마스 샐러드
크리스마스 샐러드

크리스마스 샐러드와 크랜베리 드레싱

야채를 올리브유에 볶은 따뜻한 샐러드. 다양한 야채를 이용할 수 있지만 크리스마스 색감으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레드·그린·화이트 컬러의 재료를 선택했다.

  • 난이도
  • 열량 60kcal
  • 가격대 3만원 이하
  • 조리시간30분

홍피망 2개 ,시금치 1단 ,리코타치즈(또는 생모차렐라치즈) 50g ,
석류알(또는 통잣)·올리브유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드레싱(건조 크랜베리 3큰술, 올리브유·파메산치즈가루 2큰술씩, 식초 1½큰술)


  • 1. 피망은 통째로 젓가락에 끼워 가스 불에 직화로 구워준다. 껍질이 검게 타도록 구운 후 비닐에 넣어 5분 정도 식혀 피망 속살만 남도록 얇은 껍질을 벗겨낸다. 피망 속살에 소금을 살짝 뿌리고 올리브유에 절여둔다.
  • 2. 시금치는 어린잎으로 다듬어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살짝 볶는다.
  • 3.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 4. 접시에 ②의 시금치를 담고 그 위에 ①의 피망과 리코타 치즈를 순서대로 올린다.
  • 5. 석류알(또는 통잣)을 올려 모양을 낸다.
  • 6. 먹기 직전에 차가운 드레싱을 부어준다.


    화이트소스스테이크
    화이트소스스테이크

    그린 빈을 곁들인 화이트소스스테이크

    여러 명의 손님이 초대할 때 각자의 취향에 맞게 스테이크를 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손님 초대용 스테이크는 한가지 굽기 정도로, 덜어 먹기 좋게 찹스테이크로 준비한다. 따뜻한 소스를 뿌려 식어도 맛있도록 한다.

    • 난이도
    • 열량 280kcal
    • 가격대 3만원 이하
    • 조리시간1시간

    쇠고기(스테이크용) 800g ,레드와인 1/2컵 ,
    그린 빈 400g, 마늘 5쪽, 버터 20g, 올리브유·소금·후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화이트소스(무염 버터 30g, 밀가루 2큰술, 크림 1/2컵, 우유 1½컵, 은행 30개, 양파 1/2개, 양송이버섯 150g, 디종머스터드소스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1. 스테이크용 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큼직하게 자른 후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레드와인에 30분 정도 마리네이드시킨다.
    • 2. 그린 빈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함께 넣고 볶는다. 마지막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 3. 팬에 분량의 버터를 녹인 후 밀가루를 넣고 갈색이 나도록 볶아 크림과 우유를 넣고 고루 섞는다. 여기에 다진 양파와 슬라이스한 양송이버섯, 살짝 볶은 은행을 넣고 되직해질 때까지 끓인다. 마지막에 디종머스터드소스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화이트소스를 만든다.
    • 4.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후 슬라이스한 마늘을 볶아 어느 정도 익으면 ①의 쇠고기를 넣고 노릇하게 굽는다.
    • 5. 커다란 접시에 그린 빈을 깔고 ④의 쇠고기를 올린다. 그 위에 화이트소스를 뿌려 낸다.


      딥앤브레드
      딥앤브레드

      3가지 딥앤브레드

      여러 가지 빵과 핑크·옐로·블랙 컬러의 딥을 함께 내는 메뉴로, 풍성하고 화려해 보일 뿐 아니라 식사와 함께 먹기도 좋고, 술안주로 집어 먹기에도 좋다. 식빵이나 바게트, 잡곡빵, 비스킷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할 수 있지만 가장 맛있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재료는 토르티야 칩이다.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 카레가루나 홍피망 등의 시즈닝을 뿌리고 파니니 팬에 구우면 근사한 칩이 완성된다. 토르티야 칩은 딥앤브레드뿐 아니라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낼 때 하나만 툭 꽂아 내기 좋은 훌륭한 재료이기도 하다.

      • 난이도
      • 열량 250kcal
      • 가격대 3만원 이하
      • 조리시간30분

      블랙 딥(올리브 50g, 호두 30g, 올리브유 3큰술, 식초 1½큰술) ,핑크 딥(훈제연어 50g, 크림치즈 40g) ,옐로 딥(삶은 칙피 60g, 올리브유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토르티야 3장, 카레가루 2큰술, 여러 종류의 빵


      • 1. 각각의 딥은 분량의 재료를 넣고 믹서에 갈아 작은 그릇에 각각 담는다.
      • 2. 카레가루와 올리브유를 섞은 뒤 모양 있게 자른 토르티야에 발라 파니니 팬에 바삭하게 굽는다. 다른 빵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토스터나 그릴에 굽는다.
      • 3. 커다란 접시 중앙에 3가지 딥을 놓고 여러 가지 빵을 보기 좋게 담는다.


        샴페인 칵테일
        샴페인 칵테일

        크리스마스 샴페인 칵테일

        맥주 한 잔도 못 마시는 박종원 씨도 즐겨 마시는 일명 샴페인 폭탄주. 샴페인에 사과주스와 사과, 오렌지 등을 넣고 페리에(천연 탄산수)를 믹스해 톡 쏘는 스파클링 주스 같은 맛을 낸다. 오렌지색의 음료도 예쁘지만 샴페인 잔에 얇게 썬 사과와 오렌지를 담아 내는 스타일링 덕분에 한결 고급스러워 보이는 메뉴다.

        • 난이도
        • 열량 80kcal
        • 가격대 3만원 이하
        • 조리시간30분

        샴페인(또는 스파클링 와인) 1병 ,
        사과·오렌지 1개씩, 사과주스 250㎖, 페리에 1병


        • 1. 사과와 오렌지는 아주 얇게 썬다.
        • 2. 샴페인과 사과주스를 섞은 다음 얇게 썬 사과와 오렌지를 넣고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 차갑게 둔다. 먹기 직전에 페리에를 넣는다.
        • 3. 샴페인에 담가두었던 사과와 오렌지를 건져 샴페인 잔에 넣은 다음 샴페인 칵테일을 부어준다.
          Tip 낯선 재료, 어디서 살까?
          건조 크랜베리
          블루베리와 비슷한 과일로 주로 건조 크랜베리가 많이 이용된다. 마트의 건조 과일 판매하는 코너에서 소량씩 구입할 수 있다. 여성 병 예방에 좋은 과일로 유명하고, 색깔이 예쁘고 단맛이 많이 나서 토마토 주스 만들 때 함께 갈아 먹기도 한다.

          서양 배 통조림
          시중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지만 제과·제빵 재료를 판매하는 사이트나 대형 마트의 황도나 파인애플 통조림 파는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양이 예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은 좋지만 단맛이나 시원한 맛은 별로 없기 때문에 데커레이션용으로 주로 활용한다. 우리나라 배를 쓴다면 예쁘게 모양을 내서 자른 다음 설탕을 넣은 물에서 5분 정도 살짝 끓인 후 사용하면 색깔이 변하지 않아 장식용으로 그만이다.

          냉동 믹스드베리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등은 냉동 상태로 구입할 수 있다. 모양이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에 치즈케이크나 아이스크림 위에 장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에 섞어 색을 내기도 하고, 새콤한 맛을 더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코스트코홀세일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향
          클로브라고도 불리는 향신료. 대형 마트의 향신료 코너에서 작은 병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핫초코에 넣어 우려내면 이국적인 맛이 난다.

          칙피
          병아리콩이라고도 불리는 고소하고 담백한 이집트의 콩으로 주로 중동 지방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수입 식재료상에 가면 익힌 칙피 통조림을 구입할 수 있고, 우리나라의 흰콩(대두)으로 대체해도 비슷한 맛과 질감이 난다.



          기획 김자은 | 포토그래퍼 류창현 | 레몬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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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전문 요리팁
          글쓴이 : 레몬트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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