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왕따의 시간은 분화의 시간이었다. 훈습 과정에서 실천하는 행동들이 속속들이 몸에 배게 하고, 그것이 정서의 일부가 되어 성격 성향에도 변화가 이루어지길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자율성, 가치관, 비전 등이 새롭게 정립되면서 새로운 자기가 태어나기를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 지나면 의존성 없이 관계 맺고, 보답을 바라지 않고 세상과 나누기가 가능해질 거라 믿었다. 세상 한가운데서 사람들과 관계하면서도 고요하고 평온한 자기중심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만가지 행동 p 92/김형경>
세상의 소음으로부터 적당한 거리두기 상태를 유지한 지난 4개월, 소음이라는 것이 내 일상의 에너지 였음을 깨닫는 즈음이다.
심심도 하고 사람도 그립고,
'이길주의 Jazz in' 을 들으며 땅콩짓을 해봤다.
요즈음 단호박에 꽂혀 주로 한 끼 한 끼를 단호박으로 때웠더니 물릴 때도 되었다.
1. 단호박을 쪄서 으깬다.<소금과 후추 첨가>
2. 으깬 단호박에 냉장고속 야채를 다져 넣어 함께 섞는다.<샐러리, 양송이, 양파, 옥수수, 찐 달걀> - 취향대로
3. 토핑으로 까망베르 짜는 치즈를 사용해 장식한다.
이젠 대낮부터 알딸딸해서 햇빛 속으로 나갈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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