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니의 기타 Grobert Mirecourt 1820
1828년에서 1834년사이 파가니니는 바이올린의 거장 연주자로서 절정을 이루며 빈, 베를린, 바르샤바, 파리, 런던 할것없이 그 명성이 하늘을 찌르듯 드 높아간다. 그러나, 악화되는 건강탓에 1834년 이태리에서 은퇴해야 했고 6년후,1840년 5월27일 니스에서 57세의 나이에 후두암(혹은, 매독치료용으로 수은을 과다 복용하여 수은중독 사망설도 있음)으로 사망 하였다.
파가니니는 1801년부터 4년간 행방이 묘연한 적이 있는데,,, 이 시기 파가니니는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하였으며 이때, 귀신같은 바이올린의 묘기를 터득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피옴비노 누카의 여군주 Maria Anna Elisa Buonaparte[나폴레옹의 여동생]는 수감중인 파가니니를 특별사면하여 궁정음악가로 임명하고, 근위대 대위라는 신분까지 부여 한다. 그녀는 "파가니니의 연주를 들으면서 자주 실신하였다"한다. 또한, 파가니니는 기타 애호가였던 니스의 귀족 미망인, 디다부인의 성에 살면서 로맨틱한 도피생활을 즐겼다 하는데, 이 시기 그는 많은 기타를 위한 작품을 남겼다. 파가니니는 이때 작곡한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사랑의 2중주 Duetto Amoroso를 Maria Anna Elisa의 딸 Elisa에게 헌정하였으며, 파가니니의 오리지날 기타 작품으로는 기타아독주곡(43 쏘나타) 기타아+바이올린, 기타아+바이올린+비올라 트리오, 기타아+바이올린+비올라+첼로의 곡들이 있다.
나는 기타를 사랑한다. 기타가 갖고 있는 화성 때문에, 어디로든 여행할 때 기타는 떨어질 수 없는 나의 벗이 된다. 작곡을 할 때 어떤 환상이나 악흥이 떠오르지 않으면 나는 기타를 손에 든다. 기타는 바이올린이 해 줄 수 없는 어떤 화음을 내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파가니니가 작곡한 기타의 작품들, 6 sonatas, for violin and guitar, Ops. 2-3, 1805
18 Centone di Sonate, for violin and guitar
Duetto amoroso, 1807
15 Quartets for Violin, Guitar, Viola and Cello, Op. 4
내가 읽은 책, 베르너 풀트 著 파가니니 일대기
한, 20여년전,,, 스페인, 마요르까 섬에 여행을 가본적이 있다. 그 곳은 안익태선생 이름의 거리도 있는 곳인데,, 한때, 쇼팽은 지병인 결핵치료 요양차 애인 죠르쥬 샹드와 함께 Mayorca로 밀애한 적이 있다. 첩첩산중인 이곳 수도원 Cartuja에 가 보면 이 수도원에서 쇼팽이 요양하며 사용했던 피아노, 악보, 사진 등, 쇼팽의 흔적을 보면서, 윤회설같은 이상한 감회에 젖어 본적이 있다. 파가니니도 마찮가지다 파가니니의 그림, 책 그의 흔적을 보며, 음악을 들으면 이상한 감회에 젖어 들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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