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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아리아

Paganini와 Guitar,,,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09. 11. 10.

파가니니의 기타 Grobert Mirecourt 1820

 

 


  파가니니가 사용한 로만틱기타 Grobert 1820년, 8자형의 헤드 모양과 브리지의 카이젤 수염 모양,12프레트 부터 앞판이 지판이 됨, 당시 파가니니가 애용하던 이 기타는 파가니니 말년에 베를리오즈에게 헌정되었다. 이 기타는 현재, 파리 음악박물관 소장. 생전 파가니니가 사용했던 바이올린 Atonio Stradivarius.

  파가니니는 당대에서 금세기 까지 전후무후한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불린다.1782년 10월 27일 제노바에서 출생, 유년시절 아버지에게서 만돌린을 배우고 후에, 바이올린과 기타를 시작하였다. 파가니니의 작품중, 많은 작곡가들이 24개의 카프리스를 모방하여 수많은 곡들을 작곡하였으며, 그의 협주곡들과 변주곡들은 지금까지도 중요한 바이올린 작품으로 연주된다.

 

  1828년에서 1834년사이 파가니니는 바이올린의 거장 연주자로서 절정을 이루며 빈, 베를린, 바르샤바, 파리, 런던 할것없이 그 명성이 하늘을 찌르듯 드 높아간다. 그러나, 악화되는 건강탓에 1834년 이태리에서 은퇴해야 했고 6년후,1840년 5월27일 니스에서 57세의 나이에 후두암(혹은, 매독치료용으로 수은을 과다 복용하여 수은중독 사망설도 있음)으로 사망 하였다. 

 

  파가니니는 1801년부터 4년간 행방이 묘연한 적이 있는데,,, 이 시기 파가니니는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하였으며 이때, 귀신같은 바이올린의 묘기를 터득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피옴비노 누카의 여군주 Maria Anna Elisa Buonaparte[나폴레옹의 여동생]는 수감중인 파가니니를 특별사면하여 궁정음악가로 임명하고, 근위대 대위라는 신분까지 부여 한다. 그녀는 "파가니니의 연주를 들으면서 자주 실신하였다"한다. 또한, 파가니니는 기타 애호가였던 니스의 귀족 미망인, 디다부인의 성에 살면서 로맨틱한 도피생활을 즐겼다 하는데, 이 시기 그는 많은 기타를 위한 작품을 남겼다.

파가니니는 이때 작곡한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사랑의 2중주 Duetto Amoroso를 Maria Anna Elisa의 딸 Elisa에게 헌정하였으며, 파가니니의 오리지날 기타 작품으로는 기타아독주곡(43 쏘나타) 기타아+바이올린, 기타아+바이올린+비올라 트리오, 기타아+바이올린+비올라+첼로의 곡들이 있다. 

 파가니니는 어려서부터 만돌린을 연주 하였으며, 바이올린뿐만 아니라 기타도 잘 다룰 줄 알았다. 파가니니와 기타의 인연은 1795년, 파르마(Parma)에서 알렉산드로 롤라에게 바이올린을 교습 받으면서, 롤라가 학생들을 레슨할 때  반주용으로 기타를 자주 사용하였는데, 이때 부터 파가니니는 기타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그 외, <타란텔라>와 기타 3중주곡, 소나티네, 그리고 26곡의 오리지널 기타 작품들,,,파가니니의 작품 중 65%가 기타 반주로 되어 있으나, 의외로 "기타 독주"를 위한 작품 중 실제로 "연주회용으로 작곡된 작품(Concert piece)"은 매우 적다. 따라서, 그의 작품 중 기타가 참여하는 작품의 주류는 역시, 기타와 바이올린의 이중주로 보여진다.


 그는 이러한 바이올린과 기타 2중주라는 효과적인 연주 형태를 당시의 기타의 대가였던 루이지 레냐니(Luige Legnani)와 함께 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가니니가 기타에 대해 남긴 말로,,,

 

 나는 기타를 사랑한다. 기타가 갖고 있는 화성 때문에, 어디로든 여행할 때 기타는 떨어질 수 없는 나의 벗이 된다. 작곡을 할 때 어떤 환상이나 악흥이 떠오르지 않으면 나는 기타를 손에 든다. 기타는 바이올린이 해 줄 수 없는 어떤 화음을 내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파가니니가 작곡한 기타의 작품들,

6 sonatas, for violin and guitar, Ops. 2-3, 1805

  • Op. 2, No. 1 in A major
  • Op. 2, No. 2 in C major
  • Op. 2, No. 3 in D minor
  • Op. 2, No. 4 in A major
  • Op. 2, No. 5 in D major
  • Op. 2, No. 6 in A minor
  • Op. 3, No. 1 in A major
  • Op. 3, No. 2 in G major
  • Op. 3, No. 3 in D major
  • Op. 3, No. 4 in A minor
  • Op. 3, No. 5 in A major
  • Op. 3, No. 6 in E minor

     

    18 Centone di Sonate, for violin and guitar


    Grand sonata for violin and guitar, in A major

     

    Duetto amoroso, 1807

     

    15 Quartets for Violin, Guitar, Viola and Cello, Op. 4

  • No. 1 in A minor
  • No. 2 in C major
  • No. 3 in A major
  • No. 4 in D major
  • No. 5 in C major
  • No. 6 in D major
  • No. 7 in E major
  • No. 8 in A major
  • No. 9 in D major
  • No. 10 in A major
  • No. 11 in B major
  • No. 12 in A minor
  • No. 13 in F minor
  • No. 14 in A major
  • No. 15 in A minor 60 Variations on Barucaba for violin and guitar, Op. 14 (1835)  


    *43 Ghiribizzi per Chitarra (for guitar)

     

     

    내가 읽은 책, 베르너 풀트 著 파가니니 일대기 

     

      한, 20여년전,,, 스페인, 마요르까 섬에 여행을 가본적이 있다. 그 곳은 안익태선생 이름의 거리도 있는 곳인데,, 한때, 쇼팽은 지병인 결핵치료 요양차 애인 죠르쥬 샹드와 함께 Mayorca로 밀애한 적이 있다. 첩첩산중인 이곳 수도원 Cartuja에 가 보면 이 수도원에서 쇼팽이 요양하며 사용했던 피아노, 악보, 사진 등, 쇼팽의 흔적을 보면서, 윤회설같은 이상한 감회에 젖어 본적이 있다. 파가니니도 마찮가지다 파가니니의 그림, 책 그의 흔적을 보며, 음악을 들으면 이상한 감회에 젖어 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