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들

보이지 않는 다고 사라진 것은 아니다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2. 11. 25.

 

 

 

 

 

 

 

 

 

 

 

 

 

 

 

 

 

 

 

 

 

 

 

 

 

 

 

 

 

 

 

 

 

 

 

올해는 연습삼아

한 곳을 정해

연꽃들의 일대기를 사진 찍으려 했는데

그만 봄을 놓쳐버렸다

 

내 년 봄엔

결코 사라질 것 같지 않을 이 놈들의

일년에 걸친

일대기를 내 놓치지 않으리라.

 

기다리는 마음이 벌써 설렌다

이놈들 위해 얹혀질 눈꽃이

사못 기다려진다.

'사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을 보며 사는 여자  (0) 2012.11.29
가을이 여문 자리...  (0) 2012.11.25
넘 피곤하실 가엾은 하늘님께  (0) 2012.11.21
물길이 닿는 곳엔...  (0) 2012.11.10
립스틱 짙게 바르고...  (0) 201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