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15,000원 도시락의 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매출 크게 감소, ㅋㅋㅋ 월말이라 돈 쓸일도 많은데 이렇게 날씨가 도와주지 않다니...

한 숨도 쉴만하지만 수해를 당하신 분 들 생각하면 그것도 죄스러워... 그러던 차 반가운 도시락 주문이 들어왔다.

15,000원 21인분...

날씨가 날씨인지라 전날 요리를 해 두지 못하고 대충 준비만 해뒀다.

아침 6시 출근에 11시 50분까지 배달...

 

 

 

 

 

 

밥종류는 유부초밥, 갈치속젖을 넣은 호박잎쌈밥, 참치김밥, 그리고 흰밥을 조금 준비했다.

 

 

소고기 말이와 연어구이, 짠지와 김치

 

 반찬으로는 불루베리소스를 뿌린 샐러드와 콩나물냉체, 가지나물 그리고 돼지고기 주물럭...

국물로는 엄마표 시레기 된장국

 

 

 

이렇게 하루를 마감한 날은 다리도 아프고 손도 아프고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가득!!!

피곤하단 핑계로 일찍 가게문을 닫고 들어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