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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카페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즈네스 여행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0. 9. 27.

10월 1일 부로 메뉴를 조정할 계획이다.

단골로 오시는 고객께서

송탄비행장앞 태국음식점 맛이 끝내준다고 말씀하시길래

송탄을 거쳐 여의도에 있는 태국음식점까지

일요일 잠시 시간이 나는 틈에 후딱 다녀왔다.

 

이곳은 뷰페식 태국음식점이란다.

 

15가지 이상의 태국음식을 한꺼번에 맛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

                                                             맛은 글쎄다.

                                                             그런데

                                                             죽여주는 맛은

 

 

이 놈들,,,

단호박과 바나나를 코코넛밀크에 넣어 만든 디저트

빨리 응용하고 싶다.

 

태국맥주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살짝살짝 엿본 메뉴들을 참고 삼아

올 겨울 카페숨 1주년 파티때 응용할 참이다.

기대하숑...

 

이렇게 아점으로 송탄에서 배를 채우고

여의도로 여의도로,

예상과 달리 고속도로정체도 없이 수월한 서울 진입

여의도 순복음 교회앞에 있는

아한타이라는 태국음식점을 방문했다.

 

인터넷상으로 검색해볼때는 굉장히 고급스러워보여

기대했었는데

기대에 못미쳤고

음식은

오호, 글쎄다.

하지만 엮어논 셋메뉴에 눈도장 찍고

아마도 여기까지 온 보람을 찾자고 위안을 삼고...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내 오래된 지인들을 상봉했다.

인생을 함께 걷고 싶은 그들

내 자산인 그들과

 

오랫만에

20년 17년 전 그 옛 추억에 젖어

끝날줄 모르는 긴 야기를

와인잔속에 녹여가며

젊었던 그래서 찬란했던 그 시절을 반추해보는 맛이란,,,,

긴여행,

짧은 만남으로

온 하루를 채웠더니,

흥분으로 마음은 들뜨고

돌아오는 차속에서 횡설 수설, 조잘조잘

내 인생의 한 시절 수다로 풀어보니

어느새

몽롱한 석양이 눈앞에 펼쳐지고

취한 듯 취한 듯

내 하루가 저 만치 앞서가고 있드라.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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