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충남 천북 몇년전인가 좋은 추억이 생각나 발길이 저절로,,,
일요일 이라서 그런지 여행객들이 많았다.
양식한 굴들이지만 생산지에 와서 먹는 맛이란 또 나름 좋았고..
바다가 보여주는 풍경들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굴도 먹고
산 중턱쯤인가
"시월애" 라는 커피숍에서
눈꼽만한 에소프레소 한잔을 마시다
ㅋㅋ 엎질렀는데 이런 그림이 되더라.
폼잡고 사진 한컷 부탁했는데
분위기 짱!!!
그동안 숨소리만 딸깍딸깍
내가 내가 아닌듯
그렇게 살았다.
무식한 도전앞에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감당해야 할 무게감에 짓눌려
한 발자국 내 디디기가 힘에 부칠 때가 있더라.
생각하지 않기
느끼지 않기
고민하지 않기
하루하루 현실에 날 적응시키려고
용트름을 하였더니
결론은
역시 ' 나답게 살기 '
나답게 살기위해
과연 나 다운 것이 무엇인가
그녀에게 물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결론이 같으메 용기를 내어
다시
생각하고 느끼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일상이 만드는 자잘한 사건들로
몰입하기...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내기...
힘이 불끈불끈 나는
그런 용기를 주는 친구들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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