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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작들

봄의 고백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6. 4. 16.

 

제목 없는 디자인 (6).mp4
12.66MB

 

 

자목련 앞에서

 

자목련이 피었다

아직 잎도 없는 가지 끝에서

먼저, 라고 말하듯

 

그 붉음이

그대 발톱 끝에 번진

매니큐어처럼

어딘가 은밀한 데서

시작되었다는 걸

나는 안다

 

바람이 한 번 지나갔다

꽃잎 하나가 흔들렸다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

 

자목련처럼

잎보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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