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창작들

장항 송림 숲에서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5. 10. 2.

 

 

 

 

 

 

장항 송림 숲에서

 

 

친구 덕분에

강남은 가지 못했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맛난 점심, 멋진 커피숍

그리고 저녁 노을이 물드는

장항 송림 숲을 걸었다

 

숲 너머

갯벌이 펼쳐졌다

역시 예술이었다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썰물이 드러낸 갯벌 위로

갯골에 비친 빛이 물결치고

어디선가 날아온 새 몇 마리

연신 고개 숙여

먹이를 찾는다

 

산책 나온 이들의 발걸음도

한없이 여유롭다

 

계획했던 강남이 아니어도

이렇게 좋을 수 있구나

누군가 함께여서

밥 한 끼가 더 빛났고

커피 한 잔이

이토록 깊어질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땅거미 물든

도시의 불빛을 보며 생각했다

 

작업실에 갇혀 진을 빼다가

가끔 이런 시간을 가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오늘은 이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장항송림숲 #갯벌 #저녁노을 #산책 #일상의여유 #자연 #힐링 #감성 #일상시 #여유로운하루 #갯벌풍경 #송림 #계획에없던행복 #특별한순간 #커피한잔 #맛있는점심 #썰물 ##작업실을벗어나 #기억에남는하루 #충남여행 #서천 #느린산책 #lettersfromatrave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