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제 투어

지난 10월 14일 토요일 민음사가 주최하는 전영애 교수님이 번역한 『그림동화』 낭독회 및 강연회가 열리는 여백제 투어에 참석했다. 먼 거리임을 핑계 삼아 1박 2일 일정으로 느긋한 여행을 꿈꾸었지만 역시 돌아오고 나니 입술에 그 흔적이 남았다. 투어 프로그램은 여백제를 꿈꾸었던 시기에 대한 일화로부터 여백제가 하나하나 완성되어가는 과정과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더불어 젊은 친구들의 그림동화 낭독회며 곧 완성될 젊은 괴테하우스의 비전, 그리고 여백제의 비전 등등을 들으며 내 소소헌도 언젠가 규모는 작겠지만 비슷한 류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라 미리 상상하며 가슴이 충만해져 돌아오는 길, 전영애 교수님과의 짧은 만남이 아쉬워 언젠가 다시 한번 찾아가리라는 계획이지만 어떨지? 준비해 주신 민음사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