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만년 만에
두 딸과 엄마의 나들이,
하늘은 맑았지만
찌는 듯한 무더위!
안면도를 거쳐 돌아오는 길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은
엄마와 동생,
난 조금 울컥했네.
할머니가 되어버린
엄마의 젊은 시절
꿈은 무엇이었을까?
이제 중년으로 익어가는
내 여동생은 무슨 힘으로 살아갈까?
또 나는
걸음을 걷지 못하는 엄마의 나이 때쯤
누구와 함께 여행할 수 있을까?
왜 벌써 나는 이 생각들이 앞서는지?
#안면도가는길
#엄마와두딸의나들이
#여름복더위
#동생과나
#익어간다는것
#늙는다는것
#여행
#lettersfroma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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