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57
젊은 시절, 7년 정도의 외국에서의 떠돌이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니,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가장 먼저 데려간 곳이 제주도였다. 친구들은 흔한 제주도의 관광지를 기반으로 여행지를 선택했고 솔직히 나는 이름있는 여행지들의 조악함에 크게 실망했던 적이 있다. 제주도의 매력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단 이유로 많은 시간이 흐른 2022년에야 제주도를 다시 찾게 되었는데 이번엔 이름있는 관광지라기 보다는 찾아가는 여행이었기에 제주도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가 있었다. 아마도 세월이 흐른 탓이었기도 하지만, 어디를 어떻게 여행하는지에 따라 남는 이미지는 다를 수가 있겠다.
그렇듯 첫 번의 제주도 여행에 실패를 한 후, 2000년 초 또 다른 친구들과 남해, 통영을 거쳐 거제도를 자동차로 여행했는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세상에 우리나라에도 이렇듯 에머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진 마을의 풍경들이 있었다니, 어찌 이 반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 이후로 나의 남해, 통영, 거제 사랑은 지금까지 이어졌고 자주 그곳을 들락거리기도 한다. 그러나 매년 꼭 후회하는 일이 한 가지 있으니 국제 음악제가 열리는 즈음에 통영에 가야한다는 사실을 잊는 것이다.
올해도 지난봄 2023 통영국제음악제는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에 의해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2023. 03. 31. (금) ~ 2023. 04. 09.(일)까지 열렸다는 뉴스를 듣기만 했다.
독일의 언론인 엘레노어 뷔닝은 통영국제음악당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연장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는데 2014년에 개관한 이 음악당은 1300석 규모의 슈박스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완벽한 음향을 자랑한다고 한다. 갈매기 형상으로 한 지붕 아래 지어진 통영국제음악당은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클래식 전용 극장이라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세계 클래식의 거물들이 한국의 작은 해안도시 통영에서 우리의 세계적인 음악가인 윤이상을 기린다는 사실이 벅찬 감동이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내년에는 꼭 봄에 열리는 통영국제 음악제에 기필코 가야겠다 다짐을 하며 혹시 모르니 이번 가을 10월 28일 – 11월 5일에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 관객으로 참석을 하면 어떨까, 계획 중이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통영시와 MBC 경남이 주최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는 윤이상(1917~1995)을 기리고 이를 통해 국제 문화교류에 이바지하며,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되었다는데 윤이상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06년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산하의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한 이래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1위(3회)와 2014년 WFIMC 총회 통영 유치 등의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 클래식 음악을 이끌 차세대 아티스트를 배출하고 있다하니 미래의 음악가들을 위한 힘찬 박수를 위한 여행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고즈넉한 통영의 바다와 풍경들의 매혹에 한없이 빠져보고 싶기도 하다.
윤이상님에 대한 것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번 서양음악사산책을 통해 알게된 그의 주요음 기법을 알아보면,
<작곡가 윤이상은 동양의 사상과 음악 기법을 서양 음악 어법과 결합시켜 완벽하게 표현한 최초의 작곡가로 “주요음 기법(Haupttontechnik)”을 사용했다. 주요음 기법이란 유럽에서의 음악에서는 음이 연결되면서 비로소 그 생명력을 얻게 되는데 이때 각 개별음은 비교적 추상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음악에서는 각 개별음이 그 자체로 생명력을 갖고 있어서 사람들은 한국음악에서의 이러한 음들을 연필로 그려진 선과 대비시켜 붓으로 그린 운필과 비교하곤 한다. 각 음은 그것이 울리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울림이 사라질 때까지 변화한다는 것이다.>
여하튼, 학교에 특별히 지장이 없는 한, 이번 가을 여행이 성사되길 기원하며, 오늘의 서양음악사 산책의 글은 댓글로)
윤이상(Yun I-sang, 1917년 9월 17일 ~ 1995년 11월 3일)은 한국 태생의 작곡가로 서독에서 경력을 쌓았다.
어린 시절과 교육
1917년 한국 산청에서 윤기현 시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그가 세 살 때 통영으로 이사했다. 그는 13세에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 후 첫 멜로디를 작곡했다. 음악 경력을 쌓는 것에 대한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는 2년 후 서울의 군악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정식 음악 교육을 시작했다. 결국 그의 아버지는 윤이 음악 공부를 계속하면서 경영 대학원에 등록하기로 동의하자 마음이 누그러졌다. 1935년 오사카로 이주하여 오사카 음악대학에서 첼로, 음악이론, 작곡을 잠시 공부했다. 그는 곧 통영으로 돌아와 성악과 피아노를 위한 "양치기의 노래"를 작곡했다. 1939년 윤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이번에는 이케노우치 토모지로에게 공부하기 위해 도쿄로 갔다. 1941년 12월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그는 1943년 이러한 활동으로 체포되어 2개월 동안 투옥되었다. 1945년 8월 한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되자 결핵 합병증으로 게이조제국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전쟁 후에는 전쟁고아들을 위한 고아원을 설립하고 통영과 부산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등 복지사업을 했다.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1955년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고, 이듬해 음악 공부를 마치기 위해 유럽으로 건너갔다.
파리 음악원(1956~57)에서 토니 아우빈(Tony Aubin)과 피에르 르벨(Pierre Revel)에게 작곡을, 서베를린(1957~59)에서 작곡을, 베를린 국립음대(오늘날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보리스 블라허(Boris Blacher), 요제프 루퍼(Josef Rufer)에게 작곡을, 라인하르트 슈바르츠-실링. 1958년에 그는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현대 음악 국제 여름 강좌에 참석했고 다름슈타트에서 7개의 악기를 위한 음악과 빌트호벤에서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작품을 초연하면서 유럽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1965년 하노버에서 열린 그의 오라토리오 Om mani padme hum과 Donaueschingen의 Réak(1966)의 초연은 그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Réak"을 통해 그는 한국 의식 음악의 사운드 아이디어와 동아시아 입 오르간 생황(한국어), sheng(중국어) 또는 shō(일본어)의 모방을 서양 아방가르드 음악에 도입했다.
납치
1959년 10월부터 그는 크레펠트, 프라이부르크 임 브리스가우, 쾰른에 거주하고 있었다. 포드 재단의 보조금으로 그와 그의 가족은 1964년 서베를린에 정착했다. 그러나 간첩 행위 혐의로 1967년 6월 17일 서베를린에서 남한 정보국에 체포되어 서울로 이송되었다. 감옥에서 그는 고문을 당했고, 자살을 시도했으며, 스파이 활동을 자백하도록 강요받았고, 사형 선고의 위협을 받았다. Guenter Freudenberg와 Francis Travis가 이끄는 전 세계적인 청원서가 한국 정부에 제출되었으며 Luigi Dallapiccola, Hans Werner Henze, Heinz Holliger, Mauricio Kagel, Herbert von Karajan, Joseph Keilberth, Otto Klemperer, György Ligeti, Arne Mellnäs, Per Nørgård, Karlheinz Stockhausen, Igor Stravinsky 및 Bernd Alois Zimmermann 등 약 200명의 예술가들이 서명했다. 그는 1969년 2월 23일 석방되어 3월 말 서베를린으로 돌아갔다. 1971년에 그는 독일 시민권을 얻었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1973년부터 그는 남한의 민주화와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한 요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교육
그는 Hochschule für Musik, Theater und Medien Hannover(1969–71) 및 서베를린 Hochschule der Künste(1977–85)에서 작곡을 가르쳤다.
그의 제자 중에는 Kazuhisa Akita, Jolyon Brettingham Smith, In-Chan Choe, Conrado del Rosario, Raymond Deane, Francisco F. Feliciano, Masanori Fujita, Keith Gifford, Holger Groschopp, Toshio Hosokawa, Sukhi Kang, Chung-Gil Kim, Wolfgang Klingt, Erwin Koch-Raphael, Isao Matsushita, Masahiro Miwa, Hwang-Long Pan, Martin Christoph Redel, 백병동, Bernfried Prove, Takehito Shimazu, Minako Tanahashi, Masaru Tanaka, Michail Travlos, Jürgen Voigt가 있다.
1979년 이후 그는 자신의 음악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양 작곡 기법을 소개하기 위해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했다. 1982년 평양에서 제1회 윤이상 축전이 열렸다. 1984년 평양에 윤이상 음악학원이 문을 열었다. 그곳에서 그의 이름으로 앙상블이 설립되었다. 1988년 판문점에서 남북한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합동 연주회 아이디어를 추진했지만 실패했ek. 1990년에는 남한 예술가들이 평양에 초청될 수 있었다.
후기의 삶과 죽음
1982년 서울에서 하인즈 홀리거(Heinz Holliger), 우르술라 홀리거(Ursula Holliger), 프랜시스 트래비스(Francis Travis), 이후 로스위타 스테이지(Roswitha Staege)와 한스 젠더(Hans Zender)가 윤이상 작품으로 두 차례의 콘서트를 가졌다. 그는 1994년 한국에서 열린 자신의 음악 축제에 초청받았지만 내외 갈등으로 여행이 중단됐다. 한국 관리들로부터 돌아오려면 "반성문"의 서면 고백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는 이를 거부했다. 그는 1995년 11월 3일 베를린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윤이상국제학회는 1996년 2월 베를린에서 창립되었다. 그는 북한에서의 음악 활동, 김일성 정권과의 긴밀한 관계 등 '종북 활동'으로 종종 비판을 받아왔다. 오길남은 그가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이주하도록 설득했다고 말했다. 오씨의 아내 신숙자씨와 어린 딸들이 요덕수용소에 수감되었을 때 그는 이들을 도와 북에서 베를린까지 사진과 테이프를 가져갔다.
음악
윤의 주된 음악적 관심사는 서양의 아방가르드 음악 기법을 통한 한국 전통 음악의 융합이었다. 12음 기법을 실험한 후 윤은 1960년대 초 포스트 직렬주의 "사운드 작곡"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을 발전시켰다. 윤의 음악은 글리산디(glissandi), 피치카티(pizzicati), 포르타멘티(portamenti), 비브라티(vibrati)와 같은 한국 전통 음악과 관련된 기법을 사용했으며 무엇보다 장식에 대한 매우 풍부한 어휘를 사용했다. 필수적인 것은 그가 "Haupttöne"("중앙" 또는 "주음")이라고 부르는 다중 멜로디 라인의 존재이다.
교향곡의 힘을 위한 윤의 구성은 "사운드 구성", 즉 균질한 사운드 평면이 분절되고 정교해진 작품으로 시작되었다: Bara(1960)에서 Overture(1973; rev. 1974)까지.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1975~76)으로 시작하여 바이올린 협주곡 1번(1981)으로 절정에 이르며 담론적으로 구조화된 기악 협주곡이 이어졌다. 1982년부터 1987년까지 그는 5개의 교향곡을 작곡했는데, 이 교향곡은 서로 연관되어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다양하다. 자유와 평화를 위한 노력은 무엇보다 Nelly Sachs의 가사가 있는 바리톤과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곡 V(1987)이다. 1984년에 그는 또한 그의 실내악에서 새롭고 친밀한 "톤"을 개발했다. 당시 그의 정치적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였다. 조국과 문화에 대한 그의 평생의 관심은 광주 학살을 추모하며 작곡한 오케스트라 작품 Exemplum in Memoriam Kwangju(1981), 나의 당, 나의 민족기요! (내 땅, 내 백성) 독창, 합창, 관현악을 위한 (한국 시인, 1987), 관현악을 위한 Angel in Flames (Engel in Flammen), 소프라노, 여성 합창단 및 5개의 악기를 위한 에필로그 포함 (1994). 그렇지 않으면 자신은 정치 작곡가가 아니라 양심의 소리를 따랐을 뿐이라고 자주 말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윤은 한국 전통 음악 기법의 특징적인 요소를 부여한 아방가르드 음악의 작곡가로서 강한 명성을 얻었다. 그의 매우 정교하고 장식적인 음악을 연주하는 기술적인 어려움과 문체적인 어려움은 만만치 않은 것이다.
멤버십 및 수상
서울시 문화상(1956)
Freie Akademie der Künste Hamburg의 회원(1968) 및 명예 회원(1992)
Akademie der Künste, 베를린 회원(1973)
Kultur- und Wissenschaftspreis der Stadt Kiel [de] (1969)[8]
독일연방공화국 공로훈장 십자장(1988)
괴테 메달(1995)
Works
All compositions are published by Bote & Bock / Boosey & Hawkes, Berlin.
Operas
Der Traum des Liu-Tung (1965)
Die Witwe des Schmetterlings (Butterfly Widow) (1967/68)
Geisterliebe (1971)
Sim Tjong (1971/72), written for the Olympics in Munich, with William B. Murray
Vocal / Choral
Om mani padme hum for soli, choir and orchestra (1964)
Ein Schmetterlingstraum for choir and percussion (1968)
Vom Tao for choir, organ and percussion (1972/88)
Memory for three voices and percussion (Du Mu, 1974)
An der Schwelle for barione, women choir, organ and ensemble (Albrecht Haushofer, 1975)
Der weise Mann for baritone, choir and small orchestra (1977)
Der Herr ist mein Hirte for trombone and choir (Psalm 23 / Nelly Sachs, 1981)
O Licht... for violin and choir (Buddhism / Nelly Sachs, 1981)
Naui Dang, Naui Minjokiyo! (My Land, My People) for soli, orchestra and choir (South Korean poets, 1987)
Engel in Flammen. Memento and Epilogue for orchestra, soprano, and women choir (1994)
Epilogue for soprano, women choir, and five instruments (1994)
Orchestral
Symphonies
Symphony No. 1 in four movements (1982/83)
Symphony No. 2 in three movements (1984)
Symphony No. 3 in one movement (1985)
Symphony No. 4 Im Dunkeln singen in two movements (1986)
Symphony No. 5 for high baritone and orchestra in five movements (Nelly Sachs, 1987)
Chamber Symphony No. 1, for 2 oboes, 2 horns, and strings (1987)
Chamber Symphony No. 2 Den Opfern der Freiheit (1989)
Bara for orchestra (1960)
Symphonic Scene for large orchestra (1960)
Colloïdes sonores for strings (1961)
Fluktuationen for large orchestra (1964)
Réak for large orchestra (1966)
Dimensionen for orchestra and organ (1971)
Konzertante Figuren for small orchestra (1972)
Harmonia for 16 winds, harp & percussion (1974)
Muak for large orchestra (1978)
Exemplum in memoriam Kwangju for large orchestra (1981)
Impression for small orchestra (1986)
Mugung-Dong (Invocation) for winds, percussion and double bass (1986)
Tapis for string orchestra (1987)
Konturen for large orchestra (1989)
Silla for orchestra (1992)
Concertos
Violin Concerto No. 1 (1981)
Violin Concerto No. 2 (1983–1986)
Violin Concerto No. 3 (1992)
Cello Concerto (1975/76)
Flute Concerto (1977)
Clarinet Concerto (1981)
Double Concerto for Oboe, Harp, and Chamber Orchestra (1977)
Fanfare and Memorial for orchestra with harp and flute (1979)
Gong-Hu for harp and strings (1984)
Duetto concertante for oboe, English horn, and strings (1987)
Concerto for Oboe (Oboe d'amore) and Orchestra (1990)
Chamber (seven and more players) / Ensemble
Music for Seven Instruments (1959)
Loyang for ensemble (1962)
Pièce concertante for ensemble (1976)
Oktett for clarinet (bass clarinet), bassoon, horn & string quintet (1978)
Distanzen for ten players (woodwind & string quintets) (1988)
Kammerkonzert No. 1 (1990)
Kammerkonzert No. 2 (1990)
Wind Octet with double bass (1991)
For one instrument
Five Pieces for Piano (1958)
Shao Yang Yin for cembalo or piano (1966)
Tuyaux sonores for organ solo (1967)
Glissées für violoncello solo (1970)
Piri for oboe solo (1971)
Etudes I-V for flute(s) solo (1974)
Fragment for organ (1975)
Koenigliches Thema for violin solo (1976)
Salomo for alto flute solo (1977/78)
Interludium A for piano (1982)
Monolog for bass clarinet (1983)
Monolog for bassoon solo (1983/84)
Li-Na im Garten. Five Pieces for Violin solo (1984/85)
In Balance for harp solo (1987)
Kontraste. Two Pieces for Violin solo (1987)
Sori for flute solo (1988)
Chinesische Bilder. Four Pieces for Flute or Recorder solo (1993)
Seven Etudes for Violoncello solo (1993)
For two instruments
Garak for flute and piano (1963)
Gasa for violin and piano (1963)
Nore for violoncello and piano (1964)
Riul for clarinet and piano (1968)
Duo for viola & piano (1976)
Espace I for violoncello & piano (1992)
Inventionen for 2 oboes (1983)
Inventionen for 2 flutes (1983; arr. 1984)
Sonatina for 2 violins (1983)
Duo for cello & harp (1984)
Intermezzo for cello & accordion (1988)
Contemplation for 2 violas (1988)
Rufe for oboe & harp (1989)
Together for violin & double bass (1989)
Sonata for violin & piano (1991)
Ost-West-Miniaturen I-II for oboe & violoncello (1994)
For three instruments
Gagok for voice, guitar & percussion (1972)
Trio for flute, oboe & violin (1972/73)
Piano trio (1972/75)
Rondell for oboe, clarinet and fagott (1975)
Sonata for oboe (oboe d'amore), harp, and violoncello (or viola) (1979)
Rencontre for clarinet, cello & piano (or harp) (1986)
Pezzo fantasioso for two (melody) instruments and bass instrument ad libitum (1988)
Trio for clarinet, bassoon & horn (1992)
Espace II for oboe, cello & harp (1993)
Four instruments
String Quartet No. 3 in three movements (1959)
Images for flute, oboe, violin, and violoncello (1968)
Novellette for flute and harp with violin and violoncello (1980)
Quartet for flutes (1986)
Quartet for flute, violin, violoncello & piano (1988)
String Quartet No. 4 in two movements (1988)
Quartet for horn, trumpet, trombone & piano (1992)
String Quartet No. 5 in one movement (1990)
String Quartet No. 6 in four movements (1992)
Quartet for oboe and string trio (1994)
Five instruments
Concertino for accordion & string quartet (1983)
Clarinet Quintet No. 1 for clarinet and string quartet (1984)
Flute Quintet for flute and string quartet (1986)
Tapis for string quintet (1987)
Festlicher Tanz for wind quintet (1988)
Woodwind Quintet I and II (1991)
Clarinet Quintet No. 2 (1994)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말고사 대비 즐거운 논리 이야기 (0) | 2023.06.16 |
---|---|
김택수(b.1980) 한국 출신의 미국 작곡가 (0) | 2023.06.16 |
Minimalism in Music (0) | 2023.06.14 |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인 “광기”, “악”에 대한 고찰> -즐거운 논리 이야기 1학기 말 과제 (0) | 2023.06.14 |
1학기 교양영어 마지막 과제 (0) | 2023.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