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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인 “광기”, “악”에 대한 고찰> -즐거운 논리 이야기 1학기 말 과제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23. 6. 14.

 

4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23학번 대학 새내기의 분투기 시리즈 55

 

즐거운 논리 이야기 1학기 말 마지막 과제이고 이런 조건이 있답니다.

 

학기 초에 여러분이 추천한 책들을 목록으로 정리하여 첨부했습니다.

도서 목록에 있는 책들 중에서 한 권을 선택(자신이 추천한 책도 포함)하여 읽고 에세이(중수필)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작성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책을 읽고 주제를 정합니다.

2) 자신이 정한 주제를 반영하여 제목을 붙입니다.('~을 보고'와 같은 제목은 안 됨)

3)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합니다.

4) 책의 내용과 참고자료는 자유롭게 활용하여, 인용할 경우 출처를 밝힙니다.

5) 분량은 A4 3~5매로 합니다.

 

즐거운 논리 이야기, 다소 생소한 용어들을 접하며 하나하나 깨달아 나가는 큰 기쁨을 느꼈던 1학기였다. 2학기에는 무엇을 배울까, 혹은 4년 동안 제가 무엇을 배우며 깨달아 나갈 수 있을까, 그 설렘이 나날이 증폭되는 즈음이다.

이 과제 또한 나에게 많은 사유를 안긴 과제였다. 물론 짜집기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것저것 들춰보며 나름 가지런히 정리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맙습니다. 진정일 교수님!

내가 선택한 주제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인 광기”, “에 대한 고찰> 이다.

 

 

 

 

주제: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인 광기”, “에 대한 고찰

 

목차

1. 들어가기

2. 광기란 무엇인가?

3. 광기 혹은 악이란 것에 대한 여러 관점들

3-1) 도덕적 관점

3-2) 심리적 관점

3-3) 철학적 관점

3-4) 사회문화적 관점

3-5) 영적 또는 종교적 관점

4. 광기와 악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

4-1)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무의식

4-2)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4-3) 스탠리 밀그램의 밀그램 실험

4-4) 필립 짐바르도-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

4-5) 실존주의자들

- 프리드리히 니체

- 장 폴 사르트르

5. 광기를 향한 제안

6. 결론

 

 

 

주제: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인 광기”, “에 대한 고찰

 

1. 들어가기

미국 출신의 작가이며 시인, 편집자, 문학 평론가인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1809119- 1849107)는 단편 소설 및 추리소설로 유명한데 특히 인간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광기, 죄책감, 사악함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 예를 들면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 고자질하는 심장(The Tell-Tale Heart), 어셔가의 몰락(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등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측면인 두려움과 광기, 불안, 혹은 사악함 등을 다루며 독자들로 하여금 인간 행동의 복잡성과 이중성에 대한 숙고를 하도록 한다.

나는 위의 작품들을 읽으며 인간의 내면에 숨어 있는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측면, 즉 악의 가능성, 광기를 주제로 짧은 글을 쓰려한다. 물론 이러한 문제들은 철학은 물론이고 심리학적, 사회학적 등 여러 요인들을 탐구해야 마땅하지만 내 능력 밖의 문제임으로 여기에선 상식선에서만 언급하겠다.

2. 광기란 무엇인가?

광기 또는 정신 질환으로도 알려진 인간의 광기는 사람의 생각, 감정, 인식 및 행동에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상태로 사회적 규범과 기대에서 벗어나 현실감각 상실로 이어지는 정신적 또는 인지적 기능 장애 상태를 말한다. 광기는 정신 분열증, 양극성 장애, 우울 장애, 강박 장애 등과 같은 광범위한 정신 장애를 포함하는 다양한 형태와 심각도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다. 광기의 증상은 특정 장애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지만 일부 일반적인 지표에는 망상(고정된 잘못된 믿음), 환각(실제가 아닌 것을 인식), 와해된 사고 및 언어, 극심한 기분 변화, 사회적 위축, 판단 장애가 포함될 수 있다. 의사 결정, 불규칙한 행동, 일상생활 기능 저하 등이 이어지는 광기는 획일적인 경험이 아니며 개인에게 다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짧은 기간 동안 경험하지만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인간들은 선천적으로 자신의 본성을 숨기고, 즉 사회적 가면을 쓰고 다른 사람을 조종하고 속이고 착취하며 포의 소설 속 인물들처럼 심지어 살인까지 서슴없이 저지른다. 정신병, 정신분열증, 성격 장애와 같은 정신 질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인간 내면의 광기로 개인의 현실 인식을 왜곡하여 폭력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의 생존 본능과 경쟁적 성격이 공격적 성향의 발달에 기여했다고 하고 심리학적 관점은 어린 시절의 경험, 트라우마 및 환경적 요인이 인간의 어두운 성향을 형성하고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광기의 원인을 완전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유전적, 생물학적, 환경적,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인간의 광기, 사악함 및 본능적 충동에 관한 다양한 관점들이 있고 서로 다른 이론과 틀은 인간 본성의 복잡성과 인간 존재의 이러한 측면 간의 상호 작용에 대한 다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3. 광기 혹은 악이란 것에 대한 여러 관점들

광기와 악은 역사적으로 혹은 다양한 철학적, 심리적 틀을 넘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온 복잡하고 주관적인 개념이다. 다음은 광기 또는 악이 무엇인지에 대한 몇 가지 다른 관점이다.

3-1) 도덕적 관점

도덕적 관점에서 악은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거나 고통을 주거나 기본적인 윤리 원칙을 위반하는 행동이나 의도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악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행 동을 하려는 고의적인 선택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광기는 도덕적 규범에 따라 인식하 거나 행동해야 하는 것과 반대의 상태로 볼 수 있다.

3-2) 심리적 관점

심리적 관점에서 광기는 종종 개인의 인지, 감정 또는 행동 기능을 크게 손상시키는 정신 장애 또는 상태와 관련이 있다.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는 비정상적이거나 비합 리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현병이나 양극성 장애와 같은 다 양한 정신 질환을 연구하고 진단한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악은 개인이 공감, 후회 또는 도덕적 양심이 부족한 사이코패스 또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의 징후로 볼 수 있다.

3-3) 철학적 관점

철학자들은 다양한 철학적 전통에서 악과 광기의 본질을 탐구했다. 일부 철학적 관점 은 악이 특정 개인 또는 세계 자체에 내재된 특성 또는 힘이라고 제안하는 반면, 다른 철학적 관점은 악이 무지, 망상 또는 이해 부족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광기는 르네 데카르트 또는 프리드리히 니체와 같은 철학자가 탐구한 합리성 또는 이성과의 일탈로 볼 수 있다.

3-4) 사회문화적 관점

사회문화적 요인은 광기와 악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달리한다. 광기와 악의 정의는 문 화와 역사적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회는 정상 또는 비정상, 악으로 생각되는 행 동을 정의하는 규범과 가치를 세운다. 사회문화적 관점은 광기와 악의 개념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 의해 형성된다.

3-5) 영적 또는 종교적 관점

종교적 및 영적 전통은 종종 광기와 악에 대한 고유한 해석을 하는데 일부 신념 체 계에서 악은 영적 실체 또는 악마의 힘에 기인하는 반면 광기는 소유 또는 영적 불균 형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광기에 대한 개념은 개인의 신념, 문화적 배경 및 학문적 접근 방식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다.

4. 광기와 악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

4-1)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무의식

인간관의 혁명을 일으킨 위대한 사상가이자 심리학자이며 인간의 신경증을 다루는 정 신 분석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인간의 마음이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세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믿었다. 그에 따르면 무의식은 인간의 행동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억압된 욕망, 두려움 및 해결되지 않은 갈등을 품을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심리적 장애, 비정상적인 행동, 광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광기와 사악함은 인간의 심리적 구조가 불균형하거나 붕괴될 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무의식적인 갈등과 억 압된 욕망의 개념을 강조한다. 해결되지 않은 심리적 갈등, 특히 어린 시절의 경험이 나 억압된 성적 공격적 본능과 관련된 갈등은 신경증과 병적 행동을 유발할 수 있고 이러한 무의식적인 힘은 개인이 파괴적인 행동에 가담하거나 정신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악의 가능성과 관련하여 모든 개인이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 다고 믿었다. 그는 자기 파괴와 공격성을 향한 타고난 충동을 나타내는 "죽음의 본능" 또는 "타나토스"의 개념까지 도입하며 인간은 선천적으로 악에 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파괴적인 경향은 대인 폭력에서 사회적 갈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 로 표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4-2)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독일 출신의 미국 정치철학자이자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이론가 중 한 명인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저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Eichmann in

Jerusalem)에서 악의 평범성이라는 주제를 거론하는데 이는 악행을 저지르는 개인 이 특정 상황이나 시스템의 영향을 받는 평범한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암시하며 악이 본질적으로 악의적이거나 특별한 개인에 의해서만 저질러지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 을 편다.

4-3) 스탠리 밀그램의 밀그램 실험

또한 1960년대에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이 수행한 밀그램 실험 (Milgram Experiment)은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전기 충격을 가 하는 정도로 권위자에게 복종하도록 설득되는 방법을 이해하고자 실험을 했는데 이 실 험 참가자의 상당 부분이 권위자의 지시가 있을 때 이러한 충격이 해를 끼친다고 믿었 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실험을 수행하는 것을 보여준다.

4-4) 필립 짐바르도-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

1971년 심리학자 Philip Zimbardo가 수행한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Stanford Prison

Experiment)은 모의 감옥 환경에서 인지된 권력 역학의 심리적 효과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교도관""수감자"에게 보여준 극단적이고 학 대적인 행동으로 인해 단 6일 만에 중단되었는데 이 연구는 모의 감옥에서 역할을 맡 은 개인이 어떻게 신속하게 잔인한 행위를 채택하고 수행할 수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모두 권위 있는 인물, 사회적 압력, 역할극과 같은 상황적 요인이 어떻게 개인의 행동 에 영향을 미치고 정상적인 상황에서 도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행동을 하도록 밀어붙일 수 있는지를 밝힌다.

 

전반적으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은 개인의 행동이 주변 환경과 그들이 속해 있는 시스템에 의해 형성되고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더 넓은 사회, 문화, 유해한 행동에 기여하는 상황적 요인 등에 의해 인간은 얼마든지 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나 아렌트나 밀그램 실험, 스탠포드 감옥의 실험처럼 개인이 인간성을 박탈당하면 대상이 되어 다른 사람들이 학대, 차별, 폭력을 정당화하기가 더 쉬워져 홀로코스트, 대량 학살, 전쟁 중에 자행된 잔학 행위와 같은 역사적 사건들이 발생하는 일이 현실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

4-5) 실존주의자들

한편 인간의 광기를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측면도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나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와 같은 실존주의 사상가들은 광기의 본질과 인간 실존에서의 광기의 중요성에 대해 탐구한다.

- 프리드리히 니체

인간의 광기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개념으로 니체는 가치와 규범이 있는 기존 사회가 인간의 잠재력을 제한하고 개인의 창의성을 억누른다고 믿었고 사회적 규범에 대한 순 응이 개인 자신의 진정한 욕망과 포부를 표현하는 것을 방해하여 일종의 집단적 광기 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며 개인 자신의 고유한 관점을 포용해 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난 기존의 미친것으로 인정되더라도 자아실현을 위해선 포기할 수 없다는 점을 설파한 다. 물론 니체의 광기에 대한 이해는 임상 용어로 정의된 정신 질환과 동의어는 아니 다. 대신 그는 사회와 전통적인 도덕 체계가 인간의 정신에 부과하는 제한과 제약을 비판하기 위해 이 개념을 은유적으로 사용했으니 개인의 내적 요구를 포용하고 사회적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순응의 광기를 초월하고 진정한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해 자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자는 뜻일 것이다.

- 장 폴 사르트르

사르트르는 광기의 개념을 다른 각도에서 탐구하며 실존적 자유의 개념을 강조하면서 개인이 인생에서 자신의 의미와 목적을 창조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에게 광기 는 실존적 고뇌와 존재의 부조리에 대한 자각의 결과다. 사르트르는 그의 중요한 저작 인 "존재와 무"에서 개인의 자유의 무게와 삶에 내재된 의미나 목적이 없다는 깨달음에 직면했을 때 발생하는 "메스꺼움"의 경험을 묘사하며 이러한 실존적 고뇌는 개인을 절 망에 빠뜨릴 수 있으며, 실존의 심오한 질문과 씨름할 때 다양한 형태의 광기로 이어 질 수 있다고 보았다.

 

니체와 사르트르는 모두 인간 조건 내에서 광기의 가능성을 인식했지만 서로 다른 관 점에서 언급하는 셈이다. 니체는 사회적 순응에 내재된 광기를 강조하고 개인이 "광인" 으로 인식되는 것을 의미하더라도 자신의 고유성을 포용하도록 촉구했던 반면 사르트 르는 개인이 자유의 내재적 불확실성과 책임에 직면하면서 광기를 경험할 수 있는 실 존적 고뇌와 존재의 부조리를 강조한다.

즉 니체와 사르트르 같은 실존주의 학자들이 탐구한 광기는 인간 존재의 복잡하고 종 종 격동적인 본성이 사회적 기대, 의미 추구, 자유의 실존적 도전과 씨름할 때 개인이 직면하는 투쟁의 한 형태라고 인식한 셈이다.

5. 광기를 향한 제안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인간의 광기"는 부정적인 의미로 정신 건강 장애를 지칭할 수도 있지만 더 넓은 의미로는 비관습적이거나 비순응적 사고로 인간의 자아 성장을 촉진하고 인간의 실존을 확인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또한 광기에 대한 인식은 문화적, 역사적, 사 회적 맥락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 사회에서 미친 것으로 간주되 는 것이 다른 사회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간주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정신 질환에 대 한 이해와 치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해 왔으며 광기의 개념에 대한 해석도 달라져 야 한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가진 내면의 어두운 측면을 우리 삶의 역동적 측 면으로 끌어내어 우리의 삶을 보다 진보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으로 몇 가지 고려할 만한 생각을 제시한다.

우리는 다양한 관점과 사고방식이 신선한 통찰력과 창의적인 솔루션의 기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의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겠다. 더불어 개인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생각을 자유롭게 발설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질문과 탐 색이 이어질 수 있는 호기심 또한 세상에 대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겠다. 열린 대화와 즐기는 토론 문화를 촉진함으로써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공 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생산적인 결론들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광기라 는 것이 정신 건강 장애를 가르킨다는 점에서 정신 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더 많은 사회적 지원 및 교육의 필요성 또한 외면하지 말았으면 한다.

다양한 관점을 인정하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를 책임감 있게 장려하는 환경을 조 성함으로써 "광기"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인간의 능력을 증폭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6. 결론

인간에게는 어두운 면보다 밝은 쪽으로의 변화, 성장 및 구원의 능력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만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광기, 사악함 등 인간의 어두운 면을 인식함으로써 어둠에 맞서고, 도전하고, 궁극적으로 더 자비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노력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을 키우고, 도덕 교육을 촉진하고, 긍정적인 행동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내면의 어두움의 가능성을 상쇄하거나 또는 그 어두움을 인간 정신의 밝은 측면들로 끌어내어 오히려 인간성의 발달을 촉진하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참고 문헌

애드거 앨런 포 지음, 박영원 옮김, 검은 고양이새움, 2023.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정장진 옮김, 예술, 문학, 정신분석열린책들, 2022.

레슬리 스티븐슨 · 데이비드 L. 헤이버먼 지음, 박중서 옮김.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갈라파고스, 2019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옥 옮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길사, 2022.

세바스탄 가드너 지음, 강경덕 옮김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입문서광사,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