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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들

[스크랩] 수육으로 태어난 삼겹살과 부추무침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0. 4. 6.

오늘 아침

세현이가 고기가 먹고 싶다고 그러네요

에공 요 며칠 반찬에 신경을 못써줘서 인지

애 입에서 고기가 먹고싶다고

김치 싸먹는 고기가  ^^

보쌈을 말하는 거더라구요

 

 

 

 

재료: 돼지고기 (기름이 적절히 있어야 부드러워요)

된장 , 통마늘, 후추

 

부추무침 : 부추 1줌, 멸치액젓 2수저,고춧가루 1.5수저,설탕 1/2수저

 

 

물에 된장풀고 끓여요

된장찌개 할때 보다 싱겁게...고기가 익다보면 짤수 있어요

전 수육할땐 꼭 된장 넣어요

고기 특유의 누린냄새도 없어지고

적절히 간도 되고 

그냥 삶으면 느끼한것 같아서....

 

고기는 삼겹살 덩어리로 준비? 아니 냉동실에 얼려져있던거 해동했어요  

마늘 ,통후추 (없음 일반 가루후추도 상관 없어요)

대파,양파 넣어도 좋아요  (나양은 패쓰~~)

 

치앙마이에서  삼겹살을 마음껏 먹고 살지는 몰랐어요

얼마나 다행인지

돼지고기 못먹는 나라에서 살았더라면 으~~~ ㅠㅠ

태국 돼지고기 한국 만큼 맛나요^^ 정말로~~~

대신 소고기는 별로예요 ㅋㅋ

가끔 맛난것도 있지만....

 

속까지 익으려면 시간이 걸리므로

나양은 잘라 줬어요

 

삼겹살이 부드럽고 맛은 좋은데 기름이 많죠 

목살로 삶아도 좋아요

 

 

끓는 물에 준비한 재료 넣고

익을때까지 뚜껑 덮고 끓여요

고기가 익을때 까지 

된장이 고기에 스며들때 까지....

 

보쌈이라 하면 뭔가 싸먹을 속을 준비해야 하는데....

간단하게

부.추.무.침.

돼지고기와 잘 어울릴것 같기도 하고

 

태국은 이렇게 작은 단도 팔아요

고무줄로 묶어서 한줌에 10밧

커다란 부추 한단 사서 먹다보면 물러져서 버려지는데

이렇게 필요한 만큼만 살수있는게 좋은것 같아요

 

(태국인들은 작은 단위를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샴푸,휴지등 생필품도 샘플크기의 제품들이 많아요)

 

 

씻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부추와

고춧가루 1.5수저, 멸치액젓 2수저 (1수저씩 넣어 보세요 혹시 짤수 있잖아요)

 

아.. 설탕도 1/2수저 넣어요

 

 

버무려요  이렇게

손으로 버무려야 맛나지만

나양은 수저로 버무렸어요

 

혼자 사진찍고 만들고 하려니 손이 젖으면 카메라가 위험해져서 .....ㅠ.ㅠ

 

푹 삶아져서 나온 돼지고기

음.... 된장으로 맛사지가 되었죠

된장의 색상이 살짝 물드려졌잖아요 ^^

 

뜨거우니 한손에 집게로 잡고  썰어요

기름이 적절히 들어있어서

부드럽게 잘 썰리네요

 

 

 

부추가 왼쪽 오른쪽 나뉘어져있죠

왼쪽은 세현이꺼

무슨차이? 고춧가루를 덜 넣은 차이

 

신 김치도 살짝 씻어서 준비했어요

지금쯤이면 김장김치 처리하느라 바쁠때죠

그럼 이렇게 드셔보세요

배추김치 한쪽 금방 먹어요

 

 

이렇게 김치 깔고 고기,

부추무침 얹고

싸서 먹음 되는거죠

 

손으로 싸먹는 세현이

먹을줄 알죠

세현이는 김치로 쌈싸먹는걸 즐겨요

어릴때부터 친정에 가면 친정엄마가 김치쌈을 해주셨거든요

밥은 안 먹고 저렇게 쌈만 열심히 먹네요

에공 고기가 많이 땡겼나봐요

덕분에 나양은 

부추 무침하고만 밥을 먹었답니다

그래도 자식 입에 들어가는게 아깝지는 않네요

 

황사바람 불때 삼겹살도 좋지만

따끈한 수육으로 드셔보세

부추 무침도 함께~~~

 

 

 

**치앙마이사는  나양이 보고싶음 언제든 놀러 오세요 
http://cafe.daum.net/chingmailove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나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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