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하면서도 애틋한 내 인생,
아니 우리의 삶이
잿빛으로 투영되어
아름답고도 슬픈 날들이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간절한 마음이 드는 순간이었어요.
제가 즐겨 들었던 이탈리아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는
저도 오늘 처음 접하는 음악가인데요. 제가 워낙 폴 블레이(1932.11.10 - 2016.1. 3), 게리 피콕(1935. 5. 12)과 폴 모션(1931. 3. 25. ~ 2011. 11. 22)의 트리오 연주를 좋아하는데요. 피콕과 모션이 폴 블레이 자리에 젊은 신예 Augusto Pirodda를 택한 이유에 대한 호기심으로 계속 듣게 되는 연주네요.
1971년생, 이탈리아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Augusto Pirodda는 6세에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여 John Taylor, Dave Liebman, Paolo Fresu, Ralph Towner, Franco D’Andrea, Roberto Cipelli, Ettore Fioravanti, Gianluigi Trovesi, Furio di Castri 같은 음악가들이 개최한 마스터 코스에서 공부했는데요,
1988년 네덜란드로 이주해 계속해 재즈를 공부하다 2002년에 이탈리아로 귀환해 사르데냐의 보컬 트리오 “Balentes”와 함께 일했으며 이 밴드에서 그는 "Balentes"(2002)와 "..Cantano .."(2004)라는 두 개의 앨범 녹음을 위한 작곡을 했다고 해요.
2002년 9월에는 슬로바키아 피아노 연주자 Michal Vanoucek와 듀오 프로젝트“Jazz a Nuoro”페스티벌을 열었으며, 콘서트 녹음은 이탈리아 레이블 Splas (H) Records에서 “To be or not to bop?/Live in Nuoro” (2003)라는 앨범으로 녹음되었다는데요. 그는 다시 2005년 네덜란드로 돌아가 현재 브뤼셀에 살며 활동하고 있죠.
2007년 그는 "Moving"이라는 첫 번째 피아노 솔로 레코드를 만들었고 2009년 4월 폴 블레이와 비슷한 프리 재즈 스타일의 전형인 뉴욕 출신의 재즈 레전드인 게리 피콕 (Gary Peacock)과 폴 모티안 (Paul Motian)과의 트리오 작업을 했으며 그 결과물인 No Comment라는 앨범을 2011년 독일 레이블인 Jazz Werkstatt에서 발매하게 되죠.
이어 2014년 11월에 그의 첫 4 중주 앨범“ A turkey is better eated”가“El NEgocito Records”에 의해 발매되었고 2018년 2월 같은 레이블에서 두 번째 솔로 앨범“ Kosmima ”를 발매했답니다.
오늘은 그를 대표하는 트리오 앨범 No Comment를 감상해볼까요?
오늘의 앨범을 감상하며 폴 블레이 자리에 아구스토 피로다가 대체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폴 블레이하면 우아하면서도 사색적인, 때론 명상적이면서도 지극한 열정을 내재하고 있으며 거기에 추상적인 아방가르드한 색채를 가미해 철학의 깊이까지 느낄 수 있는 연주자이거든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제 의견)
내적 서정성과 열정, 여백과 색채의 다양성, 불협화음을 조율해서 꽃을 피워내는 재즈 트리오 연주의 예술적 깊이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앨범이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네요.
Augusto Pirodda의 앨범 – No Comment(2011년)
레이블: Jazzwerkstatt – jw113 /Germany
녹음일: 2009년 4월 4일
발매일: 2011년 5월 15일
길이: 49:12
트랙 목록
1 It Begins Like This ... 5:33
2 Seak Fruits 6:58
3 Brrribop!!! 7:17
4 No Comment 6:55
5 So? 5:42
6 Il Suo Preferito 6:10
7 I Don't Know 6:23
8 Ola 4:01
크레딧
작곡 – Augusto Pirodda (tracks: 1, 2, 3, 5, 7, 8),
Gary Peacock (tracks: 1, 7),
Manolo Cabras (tracks: 4, 6),
Paul Motian (tracks: 1, 7)
Double Bass – Gary Peacock
Drums – Paul Motian
Liner Notes – Tobias Richtsteig
Piano, Producer – Augusto Pirodda
1 It Begins Like This ... 5:33
https://youtu.be/5UFSEeqBUSQ?list=OLAK5uy_njgOyfK0z6_Z2ZRBV6iSMYLFWkOzGBp0Y
1.
이탈리아 피아니스트인 Augusto Pirodda (1971년 이탈리아 칼리아리)는 6세에 피아노 연주를 시작해서 1998년까지 그는 사르디니아에 살면서 클럽과 마을에서 섬 전체를 공연하면서 다른 종류 (팝, 록, 레게, 재즈, 포크, 리듬 & 블루스, 현대 음악)의 많은 실험적 음악을 연구했다. 칼리아리 음악원에서 John Taylor, Dave Liebman, Paolo Fresu, Ralph Towner, Franco D’Andrea, Roberto Cipelli, Ettore Fioravanti, Gianluigi Trovesi, Furio di Castri 같은 음악가들이 개최한 마스터 코스에서 공부했다. 1998 년 그는 네덜란드로 이주하여 Koninkljik Conservatorium (Den Haag)에서 공부하며, 4년 후 Rob van Kreeveld, Frans Elsen, Rob van Bavel 및 Bert van Den Brink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에 그는 이탈리아로 돌아와서 사르데냐의 보컬 트리오 “Balentes”와 함께 일했다. 이 밴드에서 그는 "Balentes"(2002)와 "..Cantano .."(2004)라는 두 개의 앨범 녹음을 위한 작곡을 했다. 2002년 9 월에는 슬로바키아 피아노 연주자 Michal Vanoucek와 듀오 프로젝트“Jazz a Nuoro”페스티벌을 열었으며, 콘서트 녹음은 이탈리아 레이블 Splas (H) Records에서 “To be or not to bop?/Live in Nuoro” (2003)라는 앨범으로 녹음되었다.
2005년 그는 네덜란드로 돌아가 현재 브뤼셀에 살고 있다.
이 모든 기간 동안 그는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스코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몬테네그로, 그리스에서 여러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했으며, 그중에는 Mark Murphy, Eric Vloeimans, Ben Slujis, Jean Jacques Avenel, Simon Goubert, Manolo Cabras, Marek Patrman, Jeroen Van Herzeele, Eric Thielemans, Alexandra Grimal, Antonio Pisano, Joao Lobo, Lynn Cassiers, Nicolas Ankodinoff, Eric Vermeulen 등이 있다.
2006년에 그는 네덜란드 댄서, 여배우, 연기자 닐 드종 Neel De Jong을 만나 그들은 2006, 2007, 2008, 2009년 8월의 에딘버러의 “Fringe Festival”에서 공연했으며 2006년 10월에 본테니그로에서 2007년 9월에 “International dance Show Case”에 참가했으며 2008년 6월엔 Atelier Zwei Stunden Voraus에서 가장 즉흥적인 듀오 쇼, 닐 드 종이“Inner Landscapes”(2006), “Moving landscapes”(2007), “Driven”(2008), F.L.O.W.(2009)라고 불리는 가장 즉흥적이며 깊이 있는 듀오 쇼를 했다.
2007년 월 그는 "Moving"이라는 첫 번째 피아노 솔로 레코드를 만들었다. 2009년 4월 그는 폴 블레이와 비슷한 프리 재즈 스타일의 전형인 뉴욕 출신의 재즈 레전드인 게리 피콕 (Gary Peacock)과 폴 모티안 (Paul Motian)과의
트리오 작업을 했으며 그 결과물인 No Comment라는 앨범을 2011년 독일 레이블인 Jazz Werkstatt에서 발매하게 된다.
2014년 11월에 그의 첫 4 중주 앨범“ A turkey is better eated”가“El NEgocito Records”에 의해 발매되었다.
2018년 2월 동일한 라벨에서 Pirodda의 두 번째 솔로 앨범“ Kosmima ”를 발매했다.
2.
Gary Peacock (1935년 5월 12일 미국, 아이다호, 벌리Burley 출신)은 미국의 재즈 더블 베이스 연주자이다.
전기
독일에서 군 복무 후, 60년대 초반 바니 케셀 (Barney Kessel), 버드 샹크 (Bud Shank), 폴 볼레이(Paul Bley), 아트 페퍼 (Art Pepper )와 함께 west coast에서 작업한 후 뉴욕으로 이사했다. 그는 Bley, Bill Evans Trio ( Paul Motian과 ), Albert Ayler의 트리오인 Sunny Murray와 함께 일했다. Ron Carter의 대신으로 Miles Davis와의 일부 라이브 공연도 했다.
피콕은 1960 년대 후반 음악을 일시적으로 버리고 선 (禅) 철학을 공부하면서 일본에서 시간을 보냈다. 1972 년 미국으로 돌아온 후 시애틀 워싱턴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1976년부터 1983년까지 콘월 어 예술 대학Cornish College of the Arts 에서 음악 이론을 가르쳤다.
1983 년에 그는 Keith Jarrett 의 " Standards Trio "에 Jack DeJohnette과 합류했다. (3 명의 뮤지션은 이전에 Peacock의지도하에 ECM Records를 위해 1977 년 Tales of Another 를 녹음했다.) 트리오의 앨범 중에는 Standards, Vol. 1 및 Standards, Vol. 2 및 Standards Live등이 있다.
2014년에 "Standards Trio"가 해체됨에 따라 Peacock은 피아노의 Marc Copland 와 드럼의 Joey Baron 과 함께 자신의 피아노 트리오의 리더로서의 경력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탄생 80주년 (2015)에 그가 ECM에서 발매한 앨범을 지원하기 위해 이 트리오와 함께 전 세계를 연주여행 했다.
3.
Paul Motian (폴 모션)(미국/1931년 3월 25일 (미국) ~ 2011년 11월 22일 (향년 80세)
드러머 폴 모션 빌 에반스(Bill Evans), 스콧 라파로와 함께 재즈역사상 가장 서정적이며 극렬한 인터플레이를 선보였던 빌 에반스 트리오의 멤버로 유명하다. 1931년생으로 이제는 고령이 된 그의 나이를 감안해본다면 별반 새로울 것도, 흥미로울 것도 없어 보이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80년대 초반 모션은 빌 프리셀(Bill Frisell)과 조 로바노(Joe Lovano) 등과 함께 트리오를 이뤄 매우 창조적인 활동해왔으며, 90년대 중반부터는 W&W에서 '일랙트릭 비밥 밴드'라는 밴드를 조직, 신진 뮤지션들을 규합하여 새로운 음악적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커트 로젠윙클(Kurt Rosenwinkel), 스티브 카디나스(Steve Cardenas), 벤 몬더(Ben Monder), 브래드 쉐픽(Brad Shepik) 그리고 크리스 칙(Chris Cheek), 조슈아 레드맨(Joshua Redman), 크리스 포터(Chris Potter), 피에트로 토노로(Pietro Tonolo) 등의 현대 재즈씬에서 각광받는 뮤지션들이 재직하였던 일렉트릭 비밥 밴드는 폴 모션의 앞서나가는 음악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모션은 현대 재즈의 흐름을 직시하고 있는 혜안이 뛰어난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폴 모션의 드럼 스타일은 하드밥 시대의 다른 드러머들과 많은 차이점을 드러낸다. 그의 드럼은 마치 노래하는 것처럼 멜로디감이 느껴지며 또 보다 입체적인 인상이 강하게 뿜어져 나온다. 또한 특유의 끊어지는 둔탁한 심벌 연주는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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