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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Tres Palabras/Brad Mehldau Trio/Joe Henderson /Kenny Burrell & Coleman Hawkins /Omara Portuondo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17. 3. 16.

우선 제가 오늘 밤에는 아주 멋진 앨범을 하나 소개하려고 하거든요. 어젯밤에 들으며, 황홀경에 빠졌죠. 참말로, 어찌하면 좋을까요? 왜케 유튜브에는 멋진, 포스팅 하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는 곡들이 너무 많아서 저 지금 되게 갈등 중이에요. 올 해 써야만 하는 글들이 있고, 그걸 위해 제 모든 것 스탑하고 마음의 장전을 끝냈는데, 요놈의 재즈마당에 빠져서 왕창 허우적거리고 있으니, 욕동을 제어할 수 있어야 진정한 작가라고 늘 절 끌어내리던 제 지도 작가님도 폐업하시고, 그러나 뭐 또 마음 끌리는데로 살아야 한다는 제 삶의 신조가 있으니 어쩔 수 없고요. ㅎㅎㅎ
포스팅 준비를 이미 끝냈으므로 어서 빨리 소개하고 싶지만, 밤에 들으면 더 어울리는 편이라, 사실 참고 있답니다. 대신, 워밍업하는 기분으로 아름다운 이 곡을 우선 한 번 여러 버전으로 감상해보시겠어요. 힌트! 오늘 밤의 앨범 중에 들어 있는 곡이랍니다.

Osvaldo Farrés (1903-1985)는 쿠바 태생의 작곡가로 제가 좋아하는 감독 빔 벤더스의 로드무비 “부에나 비스타 쇼설 클럽”을 통해 친숙해진 "Quizás, Quizás, Quizás", "Acercate Mas", 와 "Tres Palabras."을 작곡했답니다.

오늘의 포스팅 곡은 바로 두두두두두 "Tres Palabras" 재즈 버전으로 들어보시겠어요.

1.
Tres Palabras · Brad Mehldau Trio

Anything Goes

℗ 2004 Warner Bros. Records Inc. for the U.S. and WEA International Inc. for the world outside the U.S.

Assistant Engineer: Aya Takemura
Assistant Engineer: Steve Mazur
Bass: Larry Grenadier
Co-ordinator Production: Dana Watson
Drums: Jorge Rossy
Masterer: Greg Calbi
Mixer, Recorded by: James Farber
Piano, Producer: Brad Mehldau
Producer: Matt Pierson
Writer: Osvaldo Farres


Brad Mehldau Trio - Tres Palabras - Live In Tallinn Estonia (2004).wmv - YouTube
http://me2.do/F431XyJr




Brad Mehldau Trio - Tres Palabras - Live In Tallinn Estonia (2004).wmvBrad Mehldau : Piano Larry Grenadier : Bass Jorge Rossy : Drumswww.youtube.com


2.
Joe Henderson - Tres Palabras.wmv
이 곡은 조 핸더슨의 앨범 Canyon Lady속의 첫 곡이다.
Joe Henderson - "Canyon Lady"

Canyon Lady는 조 핸더슨의 재즈 앨범이다. 그것은 1973년 녹음했다가 1975년 레이블 Mileston에서 발매했다. 이것은 조 핸더슨의 가장 실험적인 특별한 앨범이다. 클래식 재즈 프로젝트로부터 멀리 떨어져 Canyon Lady는 매우 강한 라틴 아메리카의 경향, 즉 금관 악기의 섹션과 퍼커션과 리듬의 영향을 받은 매우 강한 라틴 아메리카의 경향과 결합했다. 핸더슨의 연주는 때때로 저음을 연속적으로 연주함으로써 곡의 강한 성격을 드러나게 만들기도 했다. 처음 두 곡은 특별한 일렉 피아노 솔로와 패턴의 모습이 나타난다. project–"Tres Palabras"에 포함된 많은 음악가들은 13개의 악기의 앙상블에 의해 연주된다.

Track listing
1."Tres Palabras" (Osvaldo Farres) – 10:11
2."Las Palmas" (Joe Henderson) – 9:58
3."Canyon Lady" (Mark Levine) – 9:07
4."All Things Considered" (Mark Levine) – 8:37

Recorded on October 1 (#1), 2 (#4) and October 3 (#2-3), 1973.

Personnel[edit]
Joe Henderson – tenor saxophone
Mark Levine – acoustic piano
John Heard – double bass
Eric Gravatt – drums
Carmelo Garcia – timbales
Victor Pantoja – congas
Julian Priester – trombone (1, 3, 4)
Luis Gasca – trumpet (2, 3, 4), flugelhorn (3, 4)
George Duke – electric piano (1, 2, 3)
Oscar Brashear – trumpet (1, 3, 4)
John Hunt – trumpet (1)
Hadley Caliman – flute (1), tenor sax (3)
Ray Pizzi – flute (1)
Vincent Denham – flute (1)
Nicholas Tenbroek – trombone (1)
Francisco Aguabella – congas (4)

Additional personnel[edit]
Tony Lane – cover photography
Jim Stern – recording engineer


Joe Henderson - Tres Palabras.wmv - YouTube
http://me2.do/GOcL2Idd




Joe Henderson - Tres Palabras.wmvJoe Henderson - "Canyon Lady" (LP Milestone Records, 1973) Produced by Orrin Keepnews for Milestone Records Recorded in October 1973 at Berkeley Personnel : Joe Henderson (ts) Luis Gasca, Oscar Brashear, John Hunt (tp) Julian Priester, Nicholaas TenBroek (tb) Hadley Caliman, Ray Pizzi, Vincent Denham (flutes) George Duke (el. piano) Mark Levine (ac.piano) John Heard (b) Eric Gravatt (d) Francisco Aguabella (perc.)www.youtube.com



3.
Kenny Burrell & Coleman Hawkins - Tres Palabras

Album: Bluesy Burrell
Year: 196
Label: Moodsville (Prestige)

곡 Tres Palabras 은 앨범 Bluesy Burrell의 첫 번째 트랙이다.

Bluesy Burrell (also released as Out of This World)은 기타리스트 Kenny Burrell과 색소포니스트 Coleman Hawkins가 1962년 녹음해 레이블 Moodsville에서 발매한 앨범이다.

Track listing

All compositions by Kenny Burrell except as indicated
1."Tres Palabras" (Osvaldo Farrés) - 6:40
2."No More" - 1:50
3."Guilty" (Harry Akst, Gus Kahn, Richard A. Whiting) - 4:15
4."Montono Blues" - 4:40
5."I Thought About You" (Jimmy Van Heusen, Johnny Mercer) - 4:40
6."Out of This World" (Harold Arlen, Johnny Mercer) - 4:50
7."It's Getting Dark" - 6:50

Personnel[edit]
Kenny Burrell - guitar
Coleman Hawkins - tenor saxophone (tracks 1, 4, 5 & 7)
Tommy Flanagan - piano
Major Holley - bass
Eddie Locke - drums
Ray Barretto - congas


Kenny Burrell & Coleman Hawkins - Tres Palabras - YouTube
http://me2.do/GWtC5jjk




Kenny Burrell & Coleman Hawkins - Tres PalabrasKenny Burrell & Coleman Hawkins - Tres Palabras Album: Bluesy Burrell Year: 196 Label: Moodsville (Prestige) Add &fmt=18 to url for better sound quality!www.youtube.com


4. 보컬로 듣는. 사실은 요. 이 곡도 재즈 가수들의 버전이 많이 있답니다. 그러나 이 곡의 원형이 또 남미니까요. 그 풍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사알짝. 또 어찌 되었던 그녀도 재즈를 부르기도 하고요. 이젠 리더님도 적당히 눈 감아 주는 센스! 마냥 귀여우시다요. ㅎㅎㅎ 근데, 이 보컬의 가사는 스페인어라서 가사가 무슨 이야기인지 호기심을 만족 시킬 수가 없네요. 셔핑해보니, 그냥 (세 마디의 말 혹은 어절)이라고만 나오고.
스페인어 하시는 분 참고 해서 댓글 달아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Omara Portuondo - Tres palabras

Omara Portuondo Peláez (born 29 October 1930)는 쿠바의 가수이자 댄서이다. 인기 있는 대중 보컬 그룹인 Cuarteto d'Aida, Portuondo을 기반으로 그녀는 그녀의 긴 가수생활동안 Julio Gutiérrez, Juanito Márquez 와 Chucho Valdés같은 중요한 쿠바의 음악가들과 관계를 가졌다. 비록 처음엔 그녀의 볼레로 명반으로 알려졌으나 그녀는 재즈로부터 son cubano까지 다양한 범주의 음악을 녹음해 왔다. 1996년이래로 그녀는 Buena Vista Social Club project에 참여해 왔으며 앙상블과 함께 여러 앨범을 녹음 하고 광범위한 연주 여행을 했다.

Omara Portuondo - Tres palabras - YouTube
http://me2.do/Gnr3UFUA




Omara Portuondo - Tres palabrasEsta mañana me he levantado con ganas de subir y escuchar música de esta gran diva.www.youtube.com



(강씨의 수다 3탄)

사실은 말이죠. 사람들은 자기 안의 이야기를 누군가와 꼭 나누고 싶어 한다고 하죠. 그러나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타인에게 접속했을 때 자신이 기대하지 않았던 반응이 나올까봐 섣불리 펼쳐놓질 못하나 봐요. 그런 두려움이 의외로 굉장한 것 같아요. 오늘의 사모님처럼 마음속에 꼭꼭 자신의 미궁에 대한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결국 비가 철철 오는 날 혼자서 저렇게 청승을 떠는 모습을 보며 저까지 마음이 아팠답니다. 우선은 자신의 내면을 마주보았을 때 만나는 혼란을 함께 나눌 친구가 필요한가 봐요. 왜 사람끼리 그것이 안 되는 걸까요? 많이 생각해 봤지만 암만 해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 사모님처럼 미천한 저에게 진심어린 고백을 하는데 사실 제가 무식하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그냥 들어주기만 하면 되는데…… 어떤 평가도 충고도 필요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주제넘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는 생각 요. 어찌했든 아무리 죽을 것만 같은 심정이 되어도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사람들은 모두 다 삶의 미궁에서 스스로 빠져나오더군요. 그런 다음 다른 인간들이 되어가곤 하죠. 그 미궁 속을 헤매는 것도 경계를 만나 또 다른 지점으로 가는 것도 어떻게 생각해 보면 삶의 한 과정일 뿐이지 않을까요? 다만 꼭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미궁 속을 헤맬 때 쉽게 단념하거나 지혜로 와서 너무 쉽게 빠져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실은 삶이란 미궁 속을 헤매는 그 순간에, 진실한 자아를 만나는 것 같아요. 즉 습득되거나 집단 무의식에 중독되어 만들어진 자아가 아니라 내면 깊숙이, 빙산의 하단부에 있는 진정한 자아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죠. 예쁘게 다듬어진 조각 작품에서 느끼는 미감보다는 아무 것도 다듬지 않은 자연 속에 널브려져 있는 돌 속에서 느끼는 원시성과 가능성을 우리 자신에게도 투영해 보면, 아직 드러나지 않는 우리 내부의 자아가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그것을 꺼내 스스로의 손으로 자아를 조각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시점이 바로 삶의 미궁을 인식하는 그 시점과 같다는 것이죠. 즉 출발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신이 천지 창조를 하기 이전인 우주의 카오스 단계가 바로 사람들이 느끼는 생의 미궁이라는 뜻이라고도 할 수 있죠. 신도 우주의 카오스단계에서 천지를 창조 하셨다고 하잖아요? 자. 사모님, 그리고 여러분, 지금 까지 너무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 왔어도 충족되지 않는 그 어떤 것이 있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하루고 이틀이고 혹은 몇 년이 걸리든 자아의 원시성과 대면할 기회를 가지시길 요. 그리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봅시다. 빙산 밑에 가라 앉아있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던 자아를 이제 자신의 힘으로 조각해 보아요. 아이쿠. 강아지풀 주제에 너무 횡설 수설 했습니다. 사실 장황한 말을 두서없이 했지만 결론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것은 '바로 자신의 행복' 이죠. 저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아침에 눈을 뜨면 밤새 내린 이슬로 세수를 하고 하루를 견디게 하는 바람의 이야기를 듣고 또 오가는 사연 많은 사람들의 소식을 엿보며 사니까요.
글쎄 며칠 전 에는요. 어떤 대 여섯 살 쯤 된 아주 귀여운 딸과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한 초등학교 저학년 인 듯 보이는 아들을 데리고 예쁜 새댁(? 너무 예뻐서)언니가 산책을 나와서 바로 제 위 벤치에 나란히 앉아 이야길 나누더라고요. 엄마 왈 “와 저 나무 좀 봐, 열매가 빨갛게 열렸네.” 그랬더니 도련님 왈 “와, 엄마 방귀가 열렸어요. 빨간 방귀가 열렸어요.” 앗뿔사, 엄마가 보는 나무의 빨간 열매를 우리 도련님은 방귀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황당 무개하죠. 바로 그때 그 소리를 듣던 예쁜 아가씨가 “아니야. 바람이 열렸어. 보란 말이야. 바람이 열렸다고.” 그때 마침 바람이 불어 빨간 열매들이 살살 몸을 흔들었던 찰나였거든요. 저 그날 하루 종일 무지 행복했어요. 그 아이들이 사물을 인식하는 눈이 저렇듯 순수할까. 자신이 느낀 그대로 말하고 있는 꼬마 시인들을 보는 눈이 바로 삶의 메타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람들이 자라면서 혹은 획일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잃어버린 그것을 보았던 시간이란 말이죠. 저도 이제 슬슬 가야할 시간들이 점점 다가와요. 아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