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Diva의 보컬을 좋아하지만 특히나 Sarah Vaughan의 목소리엔 영혼의 울림이 강하다.
The Shadow of Your Smile, 1965년 감독 Vincente Minnelli의 의해 만들어졌고Elizabeth Taylor와 Richard Burton이 주연한 영화 The Sandpiper(우리나라에선 고백)의 주제곡으로 Paul Francis Webster의 가사에 Jonny Mandel이 곡을 붙였다. 영화는 서부 캘리포니아 해변을 배경으로 자유분방한 미혼모와 보수적인 성직자간의 불륜코드여서 별로이지만 그 격정적인 사랑만큼은 조금 부러운.
1965년 트럼펫터인 Jack Sheldon의 솔로로 영화에서 소개되었으며 후에 Tonny Bennett, Barbra Streisand, Shirly Bassey, Andy Williams, Perry Como, Frank Sinatra, Ella Fitzgerald, Astrud Gilberto등 많은 가수들에 의해서 불리웠으며 Herb Alpert & the Tijuana Brass, Eddie Harris, Bill Evans, Wes Mongomery, Oscar Peterson등 수많은 연주자들에 의해 녹음 되었다.
서로 다른 버전들을 비교해서 감상해보면 재미 또한 쏠쏠하겠지만 난 Sarah가 특히 좋다.
The shadow of your smile
When you have gone
Will color all my dreams
and light the dawn
당신 미소 속의 그림자는
당신이 떠난 뒤에도
나의 꿈들을
채색해 줄 것입니다.
Look into my eyes my love and see
All the lovely things you are to me
Our wistful little star was far too high
A teardrop kissed your lips and so did I
나의 눈동자를 보세요 그리고 알아 주세요.
당신은 내게 있어서 모든 것이라는 사실을
높은 하늘에 쓸쓸해 보이는 작은 별
나의 눈물로 젖은 당신의 입술
Now when I remember spring
All the joys that love can bring
I will be remembering
The shadow of your smile
내가 지금 사랑의 기쁨이었던
봄을 회상할 때면
당신의 미소가 깃든
그림자를 생각하겠지요
Now when I remember spring
All the joys that love can bring
I will be remembering
The shadow of your smile
내가 지금 사랑의 기쁨이었던
봄을 회상할 때면
당신의 미소가 깃든
그림자를 생각하겠지요.
연일 내리던 빗줄기가 그치고 다시 햇볕이 쨍쨍하다. 빗소리가 좋다가도 짜릿한 여름 볕이 그립고 빳빳한 볕살에 지쳐 다시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가 그립고. 여하튼 인간이란 늘 그리운 것투성이 이다. 구의 증명이라는 소설을 쓴 작가 최진영은 작가의 말에서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분명 살아 있으면서도 “살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버린다는데. 나 또한 사랑을 하면서도 더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도대체 얼마나 사랑해야 그 사랑에 만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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