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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들

[스크랩] 추위도 녹여버릴 땡글땡글 어묵탕

by thetraveleroftheuniverse 2009. 12. 12.

 

겨울철 별미 호빵에 이어.. 어묵탕

 

사실 제대로된 맛을 낼려면 부산 오뎅으로 끓여야 하는데..

 

사실 며칠전 뉴스에서 비 위생적으로 만들어지는 오뎅을 본 순간...

 

도저히 살수가 없더군요..

 

요건 일본에서 만든건데 가격도 괜찮고 깨끗하고 담백하고 부드러워

 

복음이나 탕으로 주로 해먹는답니다..

 

먹거리 만드시는 사장님들 ...

 

제발 내 식구가 먹을꺼라 생각하시고 음식물 가지고 장난 좀 안쳤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에구~~이야기가 딴데로 샐뻔 했네요...ㅎㅎㅎ

 

짜자잔~~~~뜨끈뜨끈한 어묵탕이 생각나는 계절 겨울.....

 

 

 

 

요즘 시애틀 날씨가 장난 아니게 추워요..

 

원래 추위에 약한 탓도 잇지만...

 

털 부츠를 신고 잇어도 발이시리니....

 

요럴땐 뭐니뭐니해도 따끈한 국물요리가 최고죠..

 

 

 

따뜻하게 끓여

 

학교 갔다오는 아이들에게  한꼬지씩 주고..

 

퇴근하는  남편들에겐 쐬주 한잔이랑 주면 너무 좋아하지 안을까요..?

 

 

 

 

땡글땡글 쫄깃하고 부드러운 어묵탕..

 

예전...화실 땡땡이 치고 친구들과 포장마차에 서서 먹던 그 오뎅맛....

 

거기에 떡뽁기 양념에 찍어 먹던 김말이 튀김이랑 오징어 튀김....

 

 뜨거워 호호 불며 마시던 그 오뎅 국물은 어찌 그리 맛나던지..

 

그때가 한없이 그리워지고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건 추억의 힘이겠죠....

 

추운 겨울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줄 어묵탕 한  그릇 맛나게 끓여

 

그때 얘기를 도란도란 나눈다면 행복하지 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난게 먹는 밥 한끼가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아신다면 그분의 가슴은 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신거겟죠....

 

오늘도 행복한 밥상을 위해 저 김씨 아줌마는 어묵탕 따뜻하게 끓여서 울 강씨들을 기다린답니다..

 

 

 

워낙 끓이는 법이야 쉬우니,,

 

멸치 한주먹에 다시마 한장 무우 두세쪽 말린 표고 두개 넣고 중불에서 서서히 끓이세요..

 

그런 다음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 내시고 바글바글 끓을떄..

 

불끄고 뚜껑 닫아 20분쯤 두신 후 건더기 걸러 버리시고,,

 

 

 

준비한 어묵을 꼬지에 꽂아 넣어서 끓여 소금간 하시면 끝~~~~

 

넘 간단하죠....그래도  국물 맛은 끝내줘요..

 

취향에 따라 후추 조금 넣어 주시면 더 개운하겟죠..

 

 

 

 

 

바글 바글 끓는 소리도 맛난 어묵탕..

 

 

 

 

요 어묵탄 한냄비면

 

저녁 식탁이 행복하답니다..

 

꼬지 하나씩 건져 양념장에 찍어 먹고

 

국물은 후루룩~~~마시고...거기에 밥 말아서

 

김장김치 한입 먹으면 그게 행복이죠..

 

행복은 절대 멀리 잇지 안아요..

 

항상 내 뒤에서 나올 준비를 하고 잇답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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